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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가 시대 해외 한인문학
푸른사상 | 부모님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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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대문학연구총서 61권. 전통적인 국가 중심적 및 민족 중심적 연구의 한계를 넘어, 트랜스내셔널리즘 관점에서 중앙아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일본, 호주의 한인문학의 전개 양상을 탐색하였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의 보고인 민족 신문 『레닌기치』에 게재된 작품과 비평을 통해 고려인 문단의 정체성을 연구한 것이 특히 주목된다.

책머리에그동안 해외 한인문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국가’ 혹은 ‘민족’이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져왔다. 이에 따라 많은 논의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강화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었다. 그러나 해외 한인을 단순히 ‘국가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이들을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인식하고 조명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이 요구된다. 즉, 동일한 민족과 같은 언어의 공통성을 바탕으로 재외 한인문학을 평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해당 작품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이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인식될 수 있는 ‘경계’의 관점에서 해외 한인들의 문학작품을 조망하는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다.문학은 삶을 질료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작품의 내용이나 형식, 경향 등이 시대의 흐름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민자가 새로운 정착지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타자성’의 자각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문학적 형상화의 출발점이 된다. 전 지구화 시대의 문학적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국가 중심적·민족 중심적 사고를 넘어서려는 새로운 인식 틀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은 특정 국가의 경계 안에서 문학을 이해하려는 국민국가 중심 패러다임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주목된다. 즉, 국가의 경계를 넘어 보다 객관적이고 유연한 시각에서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학문적 경향이다. 민족적 또는 국가적 틀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문학적 혼종 현상들을 분석하는 데 있어, 트랜스내셔널리즘의 방법론은 유의미한 해석의 도구로 기능한다. (중략)본 연구서의 1부에서는 한국 문단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등의 한인문학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한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후속 연구로서의 권역별 상호 교류와 연구 활성화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서는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해외 한인문학 연구를 기반으로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들을 체계적이고 면밀히 분석하여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핵심적 지향점을 두고 있다. 2부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인해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은 1938년 『레닌기치』라는 매체를 발간하고 이를 통해 새롭게 고려인 문학의 싹을 틔운다. 한글 신문 『레닌기치』는 1990년 폐간되기까지 50년이 넘게 고려인 문학의 산실이자 문학사의 토대가 되었다. 이에 『레닌기치』에 실린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고려인 문학의 다양한 양상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트랜스내셔널’이라는 개념은 국가 밖이라거나, 국가 위라거나 아니면 국가 간 경계라는 특정한 지역의 범주화라기보다는 ‘지역의 재개념화’를 의미한다. 즉 명백히 분리되어 있다고 여겼던 공간들이 서로 얽혀 있는 양상, 다양한 문화들이 혼종되어 복잡하고도 불가분으로 얽힌 관계성을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트랜스내셔널 문학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공간과 지리적 공간의 의미, 그들의 다중정체성, 그리고 그들의 방황과 고뇌를 성찰하는 문학”으로 “문화적 접촉과 상호작용을 비판적으로 그러나 동시에 긍정적으로 연구하는 새로운 문예사조”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회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성여자고등학교,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앙아시아 고려인 시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니자미사범대학교와 중국 제남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2004년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평론집으로 『아무다리아의 아리랑-중앙아시아 고려인 시문학』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을 읽는 한 방법』이, 시집으로 『일요일의 우편배달부』 『반하다, 홀딱』 『상냥한 인생은 사라지고』 등이, 포토에세이 『했으나 하지 않은 날들이 좋았다-몽골이 내게 준 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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