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부터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시간 유전자』 등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십 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김혜정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에세이로 돌아왔다. 시대를 불문하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린 문학 작품 속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문장과, 작가 본인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 다시 한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총 1500회 이상의 강연에서 십 대들을 만나온 저자는 그동안 만난 십 대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고민의 목소리와 함께 진짜 어른으로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번 에세이 안에 담아냈다. 김혜정 작가가 건네는 다정한 문장들은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 미래가 막막하기만 한 십 대들의 불안을 단단하게 지탱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른들은 왜 우리한테 못 살 거라고 말하지?
우린 어른들보다 더 잘 살 수 있는데!”
1500회 이상 강연에서 십 대들의 마음을 울린
『오백 년째 열다섯』 작가 김혜정이 전하는 단단한 위로『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부터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시간 유전자』 등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십 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김혜정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에세이로 돌아왔다. 시대를 불문하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린 문학 작품 속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문장과, 작가 본인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 다시 한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총 1500회 이상의 강연에서 십 대들을 만나온 저자는 그동안 만난 십 대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고민의 목소리와 함께 진짜 어른으로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번 에세이 안에 담아냈다. 김혜정 작가가 건네는 다정한 문장들은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 미래가 막막하기만 한 십 대들의 불안을 단단하게 지탱해 줄 것이다.
“불안한 마음 끝에서,
다시 한번 나를 믿어보고 싶은 너에게”
사춘기라는 여정을 지나고 있는 십 대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과 위로삶이라는 첫 번째 페이지를 펼친 십 대들은 이 여정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딱히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데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것,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 시험 하나로 나의 가치가 정해지는 거 같아 답답함을 느끼는 것 등 사춘기를 겪는 이들의 고민은 절대 단순하지 않다. 이 책은 흔들리는 자아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물음을 던지는 청소년들에게, 조급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와 함께 스스로를 믿는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정한 시선으로 말을 건넨다.
1500회 이상의 강연에서 십 대들을 만나온 저자는 현재 십 대들이 느끼는 생생한 고민의 목소리를 이번 에세이 안에 담아냈다. 실패가 두려워 어른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 십 대들에게 수많은 실패를 겪은 경험담과 성공한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어른이라는 미래를 맞이하며 만난 근사한 날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낸다. 이뿐만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법만 알려주고 싶어 하는, 어른들 말은 무조건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공부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어른들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진짜 어른으로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 굳게 닫혀 있던 십 대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음과 생각, 가치관을 만드는 시기인 청소년기를 잘 건너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남이 나에게 하는 평가보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선택과 조언으로 흔들리는 십 대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김혜정 작가 특유의 따뜻한 문장과 깊은 공감은 불안한 십 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면역력을 키워준다. 2010년 전후에 태어난 현재 청소년들은 어쩌면 21세기를 넘어, 22세기까지 건너갈 수 있다. 지금 단단하게 만들어 놓은 자기 믿음은 앞으로의 여정을 밝혀줄 마음의 용기와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잊지 마세요. 자라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잘하고 있다는 걸요. 내가 엄청난 수고를 하고 있구나. 무척 어려운 일을 하고 있구나. 어른들이 칭찬해 주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해주세요.”
_본문 중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기대로 바꿔주는
문학 속 십 대들의 다정한 목소리친구들과 경쟁하느라, 타인의 기분을 신경 쓰느라,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느라 누구보다 치열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십 대들은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수없이 흔들리는 삶의 순간을 맞이할 십 대에게 자신을 돌보는 방법, 즉 삶을 지탱해 줄 단단한 문장이 필요하다. 책 속에서 좋은 문장을 만나면 잠시 모든 걸 멈추고 문장과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 나를 바꾸는 시작이 되기도 하는 그 멈춤의 시간은 우리를 더 깊고 넓은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비밀의 화원』 『순례 주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5번 레인』 등 문학 속 십 대들의 목소리가 에세이 각 장의 문을 연다. 같은 눈높이를 가진 문학 속 십 대들의 목소리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문학적 감상을 지속시킨다. 청소년 문학 작가인 저자가 검증된 문학 작품 속에서 길어 올린 희망의 메시지는 마음과 자아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가는 시기인 십 대들에게 정해진 삶의 모양은 없다는 위로를 전한다. 또한, 미래가 막막하고 불안해 잠 못 이루는 모든 이들이 이 작품 속 문장을 지나가며 마음속 불안을 작은 기대로 바꿔보는 첫걸음을 내디뎌 보길 바라는 응원이 담겨 있다.
본문 속 문장으로 이루어진 문장 카드와 필사 카드는 직접 인상 깊었던 문장을 필사해 보고, 종이를 잘라 사용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작품이 주고자 했던 메시지처럼 스스로를 지탱해 줄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 그 문장에 기대 다음으로 건너가 보는 것, 책을 덮은 독자들의 다음을 응원하는 다정한 마음이 책 안에 가득 담겨 있다. 작품을 읽으며 찬찬히 그은 밑줄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십 대들에게 작은 빛이 되어줄 것이다.

지금 마음과 감정이 이리저리 널뛰기해서 힘들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언젠가 안정되는 시기가 오거든요. 대신 커다란 크기의 마음을 다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그 마음이 작아지는 날이 오면 목숨을 걸고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되니까요. 열정은 축적되지 않아요. 십 대에 쓰지 않는다고 그게 이십 대, 삼십 대에 남아 있지 않아요. 십 대에 쓰지 않은 건 사라져 버려요.
‘잘되지 않을까 봐 걱정돼? 괜찮아, 어떻게든 돼’ 이렇게 나를 지켜줄 말들을 찾아보세요.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마음속으로만 떠올리지 말고 다이어리나 노트에 한 번씩 적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직접 글로 쓰는 순간, 그 말은 나에게 다시 한번 새겨지고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기도 하거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혜정
책, 드라마, 만화,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초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써서 무작정 출판사에 보내 열다섯 살에 『가출일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 이후 공모전에 도전해 100여 번 떨어진 후 『하이킹 걸즈』로 작가가 되었다. 지금도 이야기를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십 대가 주인공인 동화와 청소년 소설, 에세이를 주로 쓰며, 1년에 절반은 직접 청소년을 만나는 강연을 한다. 쓴 책으로는 『오백 년째 열다섯』(전 4권) 『닌자걸스』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오늘의 민수』 『오늘의 아이돌』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아이들』 『헌터걸』(전 5권), 『맞아 언니 상담소』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전 5권)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른들이 알려주지 않는 진짜 미래
1부 지금 나, 잘하고 있는 걸까?
열정의 유효기간│자동차가 움직이려면│우선 하자│나의 사랑스러운 실패들에게│어떻게든 된다│내 기준은 내가 만든다
2부 내 마음을 알아가는 중이야
우려보다는 격려를│내가 작가가 될 거라 믿어준 단 한 사람│내가 나를 좋아하는 것=안전벨트│자란다의 진짜 의미│사춘기라는 터널│단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3부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중이야
나에게 집중해│서점에 가지 않는 이유│왜 일해야 하죠?│리미티드 에디션│밑줄 긋는 시간│닮고 싶은 사람 찾기
4부 우리만의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야
어른 말 다 듣지 않아도 돼│나는 우리 집 가장 젊은이│만각형의 세상│청소년 소설을 쓸 줄 몰랐지만│다양한 역할이 있으니│평균의 진짜 의미│꿩을 기르는 법
5부 아직 스케치를 하는 중이야
미래 기억하기│내가 기억하는 세 가지 미래│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초당 옥수수와 발레핏│기다림의 즐거움│그 많던 궁금증은 어디로 갔을까│후회해도 돼요
6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중이야
꼬여도 돼│배려가 쌓이면│다정함의 힘│인사를 합시다│멀쩡도가 늘어나길│선의가 이기길
에필로그 2100년까지 살 거니까요
부록 불안한 마음을 단단하게 바꿔줄 문장 카드와 필사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