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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몰이꾼 이기 2
하계의 기지로 가는 길
북트리거 | 청소년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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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허진희 작가가 판타지 장편소설 『좀비몰이꾼 이기』로 돌아왔다. 북트리거 청소년 문학 시리즈 ‘펑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작품인 『좀비몰이꾼 이기』는 기존 좀비 서사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좀비와 인간이 공격하고 도망치며 대립하는 것이 아닌, 공존을 택한 세계에서 ‘좀비몰이꾼’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열다섯 살 소녀 이기의 모험이 펼쳐진다. 인간이 좀비를 통제하고 관리하며 유지되던 아슬아슬한 평화는 어느 날, 낯선 외부인의 등장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채찍을 휘두르며, 때로는 새총을 쏘는 이기와 친구들의 역동적인 액션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펙터클한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흥미진진한 형식 속에서 우정, 용기, 책임감 등 성장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함께 위기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지는 우정과, 진실을 마주하며 커지는 용기를 통해 ‘타인을 지켜 준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땅콩일기』 쩡찌 작가가 표지와 지도 일러스트로 참여해 세계관의 몰입감을 더했다.

  출판사 리뷰

좀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열다섯 살 소녀, 이기의 성장 어드벤처!
우정과 용기, 그리고 진정한 책임감을 찾아 나아가는 이기의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허진희 작가가 판타지 장편소설 『좀비몰이꾼 이기』로 돌아왔다.
북트리거 청소년 문학 시리즈 ‘펑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작품인 『좀비몰이꾼 이기』는 기존 좀비 서사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좀비와 인간이 공격하고 도망치며 대립하는 것이 아닌, 공존을 택한 세계에서 ‘좀비몰이꾼’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열다섯 살 소녀 이기의 모험이 펼쳐진다. 인간이 좀비를 통제하고 관리하며 유지되던 아슬아슬한 평화는 어느 날, 낯선 외부인의 등장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채찍을 휘두르며, 때로는 새총을 쏘는 이기와 친구들의 역동적인 액션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펙터클한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흥미진진한 형식 속에서 우정, 용기, 책임감 등 성장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함께 위기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지는 우정과, 진실을 마주하며 커지는 용기를 통해 ‘타인을 지켜 준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땅콩일기』 쩡찌 작가가 표지와 지도 일러스트로 참여해 세계관의 몰입감을 더했다.

무너지는 세계에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날 잃어버린 진실과 과거의 실마리를 찾아서


섬을 탈출한 순간부터 『좀비몰이꾼 이기 2』의 세계는 전작보다 훨씬 넓고 깊어진다. 이제 주인공 ‘이기’와 ‘도나’는 단지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세계 속에서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여정은 이기 혼자만의 고군분투가 아닌, “함께 지켜낸다”는 공동체의 의미로 확장된다.
이기 일행이 처음 닿는 곳은 ‘오아나의 해변.’ 평화롭고 한가로운 모습이지만, 곧 이기는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은 ‘아나수’라는 붉은 음료를 마시고 욕망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기쁨도, 슬픔도 없는 삶. 해변의 주인 ‘오아나’는 그것이야말로 이상향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기는 그것이 감정의 ‘죽음’임을 직감한다.
이는 좀비와 인간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에서 진짜 ‘살아 있음’이란 무엇인지를 되묻는 장면이다. 단지 숨 쉬고 움직인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게 아니라, 갈망하고 상처받으며, 때로는 고통스럽게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삶이라는 것.
오아나가 구축한 세계는 결국 각성한 좀비들이 몰려들며 무너진다. 이기 일행은 각성한 좀비들을 쫓아온 눈의 보호자 ‘마란’과 ‘노지’를 따라 ‘하계의 기지’로 향한다. 표면적으로는 ‘적맥인’과 ‘진멸인’이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공동체지만, 실상은 또 다른 형태의 분리와 위계, 배제가 도사리고 있다. 진멸인 중심의 선민사상, 병을 고친다는 명분 아래 감춰진 음모, 그리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배신과 침묵. 이기 일행은 하계의 기지에서 또 다른 형태의 ‘억압’을 마주하게 된다.
『좀비몰이꾼 이기』 시리즈가 일관되게 던지는 질문은 여기에 있다. 이 작품은 누군가의 사악함보다 슬픔과 두려움을 외면한 채 만든 왜곡된 정의와 세계가 문제의 핵심임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더 넓은 세계로, 더 깊은 성장으로 ―
운명을 바꾼 만남,
믿음과 연대가 이끄는 다음 페이지


『좀비몰이꾼 이기 2: 하계의 기지로 가는 길』은 외부 세계로 나아간 청소년 주인공들이 새로운 공동체와 관계를 경험하며 진짜 성장을 이뤄 가는 이야기다. 모험은 더 역동적이고, 이야기는 한층 깊어진다. 이기 일행은 낯선 땅에서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고, 예기치 못한 위협에 맞서야 한다. 그러나 이 여정은 단순한 대결이나 생존의 이야기가 아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연대,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지켜낸다는 감각이 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특히 눈이라는 존재를 둘러싼 비밀은 이번 권에서도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그를 둘러싼 수많은 가능성과 두려움은 여전히 이기와 독자들을 시험하며, 동시에 ‘기적’이란 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묻는다. 무엇이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을까? 무엇이 어떤 존재를 소중하게 만드는가? 작가는 눈의 이야기를 통해 조용하지만 단단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번 권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책임, 믿음과 배신이라는 복잡한 감정들도 정면으로 다뤄진다. 누군가는 지키고자 했고, 누군가는 잊고자 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만든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었다. 이 복잡한 심리와 선택의 교차점에서, 이기는 스스로 믿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그 책임을 감당해 나간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 속에서, 이기는 또 한 번 성장한다.
1권에서 ‘지키는 자’로서의 책임을 느꼈던 이기는, 2권에 이르러 비로소 ‘함께 지켜 내는 것’의 의미를 받아들인다. 누군가를 믿고, 누군가의 신뢰에 응답할 줄 아는 존재로 성장해 간다. 그런 연대는 억지로 묶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기대는 순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기와 친구들의 여정은 그 믿음이 쌓여 가는 이야기다.
『좀비몰이꾼 이기 2』는 시리즈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면서도, 더욱 단단한 철학을 품고 있다. 생물학적 설정의 미스터리, 감정을 제거한 공동체, 구조적 차별과 권력의 언어 등 복합적인 주제를 청소년 독자가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이기는 ‘지킨다는 것’이 단지 보호가 아니라, 함께하고 믿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 깨달음이 남기는 감정의 울림은, 이기가 아니라 독자에게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좀비몰이꾼 이기』는 북트리거의 새로운 청소년 문학 시리즈 ‘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생각과 감정, 상상을 뒤흔드는 짜릿한 이야기가 펑! 터진다’는 의미를 담은 ‘펑’ 시리즈는, 앞으로도 이야기의 힘을 전하고 미래를 그리는 상상력을 톡톡 자극하는 문학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는 테의 섬에서 왔어요.”
상대가 나를 믿고 이야기하게 만들기 위해선 내가 먼저 솔직해지는 수밖에 없어. 이기는 자기 말이 거짓이 아님을 전하기 위해 자세를 곧추세우고 앉아 오아나의 눈을 마주 보았다.
“흐응….”
오아나의 콧소리 뒤로 아나인들의 수군거림이 이어졌다. 곧 오아나가 미심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섬은 아무도 떠나지 못할 텐데. 우 씨 빼고는 말이야.”
“그럼 누군가는 떠날 수 있다는 걸 우리가 밝힌 셈이네요.”
(오아나의 해변)

오아나가 놀랄 만도 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휑하기 그지없던 8차선 도로 저 끝에서부터 그 수가 족히 백은 넘을 듯한 좀비들이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눈의 존재를 느끼고 몰려오는 것이리라.
“어떻게…. 아니, 왜…?”
각성한 좀비를 처음 보는 오아나는 망치를 단단히 쥐며 이를 갈았다.
“이기, 저기 좀 봐.”
그때 도나가 속삭였다. 마침 이기도 좀비 떼 뒤를 따라붙은 거대한 화물 트럭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고 있던 참이었다.
“저기 위에… 사람이지?”
도나가 검지손가락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화물칸 위를 가리켰다.
“저 사람… 활을 겨누고 있어!”
(천국과 지옥)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진희
「군주의 시대」로 한우리문학상을,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제10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악의 주장법』, 『좋아한다는 거짓말』,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을 썼고, 소설집 『세 개의 시간』, 『푸른 머리카락』, 『성장의 프리즘』, 『B612의 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하면 좀 어떤 사이』, 『오후에는 출근합니다』에 참여했다.

  목차

오아나의 해변
위험한 열매
기적의 반대말
좀비 사냥꾼
천국과 지옥
순혈인
하계의 기지
확실한 미래
치료제, 백신 그리고 바이러스
우리의 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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