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 5권. 자유는 왜 기적의 선물 주머니일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누가 그 주머니를 열 수 있을까? 지빌레 하인은 간결한 글, 재치 있는 그림으로 ‘자유’의 여러 모습을 펼쳐내어 독자 스스로 자유의 의미를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며 토론해 보도록 북돋운다. 책은 그 주머니를 활짝 열어 ‘자유는 인권’이며 나뿐 아니라 다른 이의 자유도 소중함을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것임을 일깨우며, 더 자유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관점과 태도를 선물해 준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우리 시대의 중요한 주제인 ‘자유’를 탐구하도록 이끄는 쉽고 재미있는 철학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자유를 이해하고 느끼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유쾌한 철학 그림책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 5권. 자유는 왜 기적의 선물 주머니일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누가 그 주머니를 열 수 있을까? 지빌레 하인은 간결한 글, 재치 있는 그림으로 ‘자유’의 여러 모습을 펼쳐내어 독자 스스로 자유의 의미를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며 토론해 보도록 북돋운다. 책은 그 주머니를 활짝 열어 ‘자유는 인권’이며 나뿐 아니라 다른 이의 자유도 소중함을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것임을 일깨우며, 더 자유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관점과 태도를 선물해 준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우리 시대의 중요한 주제인 ‘자유’를 탐구하도록 이끄는 쉽고 재미있는 철학 그림책이다.
■언제 자유를 느껴? 자유란 정확히 뭘까?
푸른 하늘 아래 부드러운 풀밭에 누웠을 때 자유를 느끼는가? 아니면 탁 트인 높은 곳에서 자유를 느끼는가? 이 책은 ‘자유’를 느낀 경험을 떠올려 보게 한 뒤,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여러 예를 보여 주고 전쟁, 난민 등 사회·정치적 차원의 자유까지 생각해 보게 한다. 궁금한 건 뭐든 물어보고 알아갈 자유, 어른이 바라는 대로 하지 않을 자유, 원하는 사람을 좋아할 자유, 다른 이들과 다를 자유, 맘껏 과자를 먹을 자유 등, 자유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도 된다는 약속이라고 말한다.
■자유는 가끔 땀 냄새나 고린내를 풍긴다고?
자유는 나뿐 아니라 다른 모두에게도 똑같이 소중해!
자유는 자기결정권을 보장하지만, 거기에는 늘 책임과 한계가 따르고 나의 자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도 소중함을 기억해야 한다. 자유가 항상 달콤한 열매만 주는 것은 아니며, 자유에는 수많은 다른 얼굴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를 함부로 쓰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자신 또한 곤란해질 수 있다. 책의 그림을 보면 침실에서 신나게 뛰어논 아이가 발 고린내를 맡는데, 이는 자유를 누린 자신이 감수하고 책임져야 할 일임을 보여 준다. 또 아이스크림과 사탕과 과자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림은 끝없이 먹어 치우면 배탈이 날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자유에는 넘지 말아야 할 한계도 있음을 보여 준다.
■자유는 모두에게 공짜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해!
슈퍼 영웅도 예외는 없어!!
자유는 원래 모두에게 공짜이고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다. 책은 아이스크림 가게 앞의 긴 줄을 보여 주며 작은 사람도 큰 사람만큼, 가난한 사람도 부자만큼, 약한 사람도 강한 사람만큼 누릴 수 있고 슈퍼 영웅도 예외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1948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세계 인권 선언문> 제1조도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사소한 일로도 의심받고 조심해야 하는 곳이 많고,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용기를 내야 이들도 있다. 이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당연한 것이 아니며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으로, 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며 큰 축복인지를 상기시킨다.
■자유는 인권이야!
자유를 꿈꾸려면 아주아주 많은 상상력이 필요해!!
지빌레 하인은 작가의 말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이 소중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자유는 인권’이라고 말하며 꽃에게 저마다의 빛깔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는 자유가 중요하다고 말한 팔레스타인 작가의 말을 들려준다. 우리에게 자유가 없다면, 모든 꽃이 회색으로 피어난 꽃밭처럼 우울하고 답답할 것이다. 저자는 이토록 소중한 자유를 꿈꾸려면 아주아주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옮긴이 이명아는 이 문장을 이렇게 해석한다.
“상상력은 자유를 잃은 이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불공평한 현실을 달리 그려 보며,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 있게 선택하는 힘이 돼요. 상상력이 없다면 우리가 숨 쉬듯 누리는 자유도 존재하지 않지요.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에요. 누군가 상상하고, 꿈꾸고, 때로는 목숨 걸고 지켜 온 소중한 것임을 새삼 깨닫게 돼요. 그러니 더욱 소중하게 가꿔 가야 하고요.”
■그림 읽기를 통해 더 많은 자유를 찾아보자!
QR코드와 독서활동지 활용
이 책의 그림은 글 텍스트를 한층 풍부하게 보완하고 확장한다. 그림 읽기를 통해 텍스트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질문할 수 있다. 이 책 끝에 실은 옮긴이의 말에 있는 QR코드를 접속하면, 이 책의 부제인 ‘기적의 선물 주머니’가 어디에서 비롯했는지, 본문 중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유도 참 멋져!” 장면에 나오는 그림과 낙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질문과 토론, 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활동지도 여유당 블로그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여유당출판사 블로그 https://blog.naver.com/yeoyoubooks)
작가 소개
지은이 : 지빌레 하인
독일 니더작센의 볼펜뷔텔에서 태어나 괴팅겐에서 철학을, 함부르크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베를린에서 살며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책, 라디오 드라마, 풍자적인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며 워크숍을 한다. 책뿐 아니라 패브릭 디자인, 독일 공영방송 WDR의 어린이 TV 프로그램 ‘코끼리와 함께’에서도 그의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