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죽음의 운명이 보이는 응급구조사의 기도와 같은 사랑 이야기
"1초를 1년처럼, 이 사람을 사랑하자.“
응급구조사 하나마키 미코토는 손을 맞댄 사람의 '죽는 순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가장 사랑하는 의붓누나 사라가 1년 후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응급구조사로서 수많은 죽음을 지켜보며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 죽음 곁에는 언제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누군가의 슬픔을 함께 겪으며, 미코토는 슬픔에 머무르기보다는 그녀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들을 지켜 나가기로 결심한다.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루를,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끝에—
미코토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
『4분간의 마리골드』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지금,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을 얼마나 바라보고 있나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줄거리
의붓누나 사라와 결혼하기로 한 하나마키 미코토.
그러나 사라의 남은 목숨은 앞으로 반년.
미코토는 슬픈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매일 갈등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사진가인 어머니도 귀국.
사라는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의 행복한 나날을 음미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도중, 비극의 막이 오른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앞에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을 소중히 여기는 응급구조사의
기도와 같은 사랑 이야기, 당당하게 완결.
작가 소개
지은이 : 키리에
사람과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감성 만화가.
목차
#18 기다릴게 3
#19 살아온 증거 21
#20 역할이 있다면 41
#21 결혼반지 59
#22 살려 주세요 79
#23 어머니께서 주신 선물 97
#24 계속 살아갈 거야 117
#25 모든 걸 걸고 137
#26 사라가 있었기에 157
#FIN 삶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