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가 꿈꾸는 사람 시리즈 8권.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더욱 잘해서 기쁨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한 사람이다. 이 책은 버핏이 세계적인 투자가라는 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 사는 모습을 통해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출판사 리뷰
숫자 놀이에 빠져 있는, 셈이 빠른 아이에겐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런 버핏에 대해 알려 주세요
21세기에는 어떤 부자로 살아야 할까?
누구나 부자를 꿈꾸고, 그것을 실현하는 사람도 있다. 부자가 된 사람에게는 그의 성공만으로도 배울 점이 있다. 하지만 경제양극화 현상으로 다른 사람이 축적한 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눈이 적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야말로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혼란 속에서 주식 투자로 10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사람이 있다. 바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다. 지난 70년간 주식 투자를 통해 6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부를 쌓은 버핏에게는 이것 말고도 다른 수식어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기부가다. 버핏은 자신이 이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덕을 모두 사회 제도와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에게 돌리며, 부자가 기부로 재산을 나누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버핏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워런 버핏, 부는 나눠야 행복해져》는 버핏이 세계적인 투자가라는 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 사는 모습을 통해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숫자를 선택한 소년,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거듭나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더욱 잘해서 기쁨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한 사람이다.
버핏은 어린 시절 숫자를 매우 좋아해서 무조건 숫자와 관련된 놀이를 했다. 닥치는 대로 수집했고, 특히 숫자가 표면에 새겨진 돈은 그의 눈에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는 여섯 살 때 껌을 팔아 처음 돈을 벌었고, 주식 중개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열두 살에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반항기 가득한 청소년 시절에도 새벽마다 신문을 돌리고, 핀볼 기계 사업을 해 그 나이에 걸맞지 않은 큰돈을 벌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인 오마하로 돌아와 투자 조합을 만들고 전문 투자가로 살게 되었다.
버핏은 마법 같은 투자로 직물 회사였던 버크셔 헤서웨이를 거대한 투자 회사로 만들었다. 작은 도시 오마하에서 혼자 투자 조합을 만들어 투자하는 사람에서, 15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의 지존’이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에서, 존경받는 부자가 되다
버핏은 투자에 관해서라면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지만,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빌 게이츠와 중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버핏의 이런 생각은 2000년대 초반, 미국 정부가 ‘유산세(우리나라에서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버핏은 이 발표에 적극 반대했다.
그리고 2006년 6월 25일,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 세계 사람은 진심으로 감동했다. 그는 기부 서약서를 발표하면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부자가 된 사람은 없고, 그래서 재산을 사회에 내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버핏 같은 부자는 많지만, 그처럼 나눔을 실천한 부자는 찾아보기 어렵고, 이런 이유로 그는 존경받는 부자가 되었다.
[머리말]
워런 버핏처럼 멋진 부자가 되기를
함께 점심 식사하는 데 40억 원을 내야 하는 사람, 세계에서 투자를 가장 잘하는 사람, 매년 그의 얼굴을 보려고 각지에서 수만 명이 찾아오는 사람,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손꼽히는 엄청난 부자이면서 자기 재산의 99%를 기부한 사람.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에요.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곧바로 뉴스가 되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죠. 투자가로서 워런 버핏처럼 큰 관심을 받은 사람은 일찍이 없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이라면 지금처럼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지 못했을 거예요.
워런 버핏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투자’에만 몰두했고, 그 노력의 결과로 큰돈을 벌었어요. 그렇게 번 돈 대부분을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꿈꾸며 사회에 기부했고요. 돈을 버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정직했고, 엄격하게 도덕을 지켰어요. 어떤 부당한 행동도 하지 않았답니다. 바로 이 점이 그를 깨끗한 부자, 나눔을 실천하는 부자로 칭송하며 존경하는 이유예요. (중략) 워런 버핏이야말로 어떻게 돈을 벌고 써야 하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모범이에요.
워런 버핏은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해요. 자신은 운 좋게 좋은 스승을 만나 이 자리까지 왔다고 겸손하게 말하죠. 그는 여러분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에요.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이 그를 스승으로 삼아 수많은 ‘한국의 워런 버핏’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워런 버핏처럼 깨끗하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많은 사람과 나누는 멋진 부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에요.
주인공 _ 워런 버핏(1930~ 미국) Warren Buffett
워런 버핏은 1930년 8월 30일에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작은 도시 오마하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숫자를 가장 좋아한 그는 돈의 세계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여섯 살 때부터 물건을 팔아 돈을 모았고, 열두 살 때는 그 돈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했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어엿한 사업가로 남다른 학창 시절을 보냈고요. 좋아하는 일에는 엄청나게 집중했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주식의 세계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고향 오마하로 돌아와 투자 조합을 만들고 전문 투자가가 되었지요. 섬유 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사들여서 큰 투자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버핏의 지혜를 얻고자 항상 눈과 귀를 열고 있어요. 2006년에는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거의 전 재산을 기부해서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100년 동안 가장 탁월한 투자가’로 불리는 그는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부자, 존경받는 부자의 모범이 되고 있지요.
기계에서 동전을 꺼내는 날이었어요. 버핏은 동전을 두 무더기로 나누고 이발사 아저씨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아저씨, 이 동전을 일일이 나누지는 맙시다. 제가 임의로 나누었으니까 아저씨가 먼저 아무 무더기나 하나 가지세요.”
두 사람은 핀볼 기계로 25달러를 벌었어요. 25달러를 투자해서 단지 기계만 설치해놓았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투자한 돈의 100퍼센트를 번 거죠. 복리의 어마어마한 효과를 이미 알고 있던 버핏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기계를 더 사서 이발소마다 설치하기로 마음먹었지요.
이 사업은 이발사 아저씨들과 잘 지내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만약 이발사들이 마음을 바꿔 직접 핀볼 기계를 사게 되면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허풍을 쳤어요.
“핀볼 기계는 지능 지수가 400쯤 되는 사람이라야 고칠 수 있대요.”
이 허풍은 잘 먹혀들었어요. 버핏과 돈은 핀볼 사업으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벌었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돈을 꽤 많이 모았어요. 5000달러나 됐으니까요. 지금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6만 달러(약 6600만 원)가 넘지요. 신문을 50만 부 이상 배달하고, 각종 사업을 하면서 모은 돈이었어요. 이 돈이 바로 버핏을 세계 최고의 투자가,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줄 눈덩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눈덩이의 절반은 새벽 4시 30분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지 않고 신문을 배달한 대가였고요.
- 세상에서 숫자가 제일 좋아 中
버핏은 돈을 아껴 쓰는 습관이 배어 있었어요. 잡지를 구독할 때도 구독료를 다 내기가 아까웠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 폐기처분될 것들을 할인된 가격에 샀어요. 한동안은 자동차를 사지 않고 이웃집에서 빌려 썼고요. 빌려 쓴 다음에는 보통 기름을 채워주는 게 도리인데, 그냥 갖다 주기 일쑤였어요. 나중에 자동차를 사고 나서는 비 오는 날에만 세차를 했답니다. 자동차에 비누칠을 해놓고 비를 맞으면서 달리면 육체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나요?
뉴욕에서의 일상은 회사에 나가 스승의 모든 것을 배우고, 투자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주식 관련 공부를 하는 것으로 채워졌어요. 투자 실력이 빼어나서 금세 그레이엄-뉴먼 투자 회사의 스타가 되었지요.
-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어! 中
버핏의 세 자녀는 버핏이 부자가 된 뒤에도 교육비 외에는 부모님에게 도움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도움을 요청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어요. 버핏은 자식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마치 남남처럼 냉랭하게 대했어요. 설사 도움을 주더라도 반드시 조건이 붙었지요. 공짜로 그냥 주는 법은 절대 없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부자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대요. 나중에 커서야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죠. 버핏은 왜 돈에 관해서는 자식에게도 남남처럼 굴었을까요?
“태어날 때부터 물고 있던 은수저가 나중에 은장도로 변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믿습니다.”
버핏은 ‘부의 상속’에 대해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어요. ‘은수저’는 부잣집에 태어나는 것을 말해요. ‘은장도’는 은으로 만든 칼인데, 부잣집에 태어난 것이 때로는 인생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버핏이 은유적으로 표현한 거예요.
그는 부잣집 자식들이 이기적인 삶을 살면서 인생을 망치는 걸 수없이 봐왔어요. 많은 부와 재산에는 함정이 있지요. 버핏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결과로 부자가 됐기 때문에 다른 부자들이 하는 것들을 오히려 따라하지 않으려 했답니다.
-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이야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어려운 투자 지식과 전략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분야에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동부생명, 한경 와우TV 기자를 거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금융 및 재테크 팀장을 맡았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경제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목차
워런 버핏처럼 멋진 부자가 되기를
1. 세상에서 숫자가 제일 좋아 - 사랑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기
얘야, 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구나
사업이 제일 쉬웠어요
주식 투자? 궁금한 건 못 참아
2.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어! - 매일 읽고 배우며 공부하기
전문 투자가로 사는 법
버핏을 움직인 사람들
버크셔 해서웨이를 투자 회사로 키우다
가장 잘 아는 분야를 찾아라
3.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이야 -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자식들
나누며 살아야 하는 이유
4. 워런 버핏처럼 투자가를 꿈꾼다면 - 투자가 진로&직업 탐구
투자와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투자가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주식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나도 투자가! 주식을 공부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