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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세트 (전2권)
북멘토 | 5-6학년 |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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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문답식 구성 그리고 그림이 어우러진 청소년 역사 교양서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서로,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의 맥락과 흐름을 제대로 짚어내고,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문답식’ 구성과 함께 재기 발랄한 ‘만화’ 형식을 도입하여 우리 역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 독자층으로 여겨지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하도록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단원과 비슷한 흐름을 갖되 역사의 핵심적인 사건이나 주제 또는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1권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를 34개의 주제로, 2권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현대까지를 18개의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국사를 배우고도 우리 역사의 쟁점이나 주요 맥락을 짚어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과 주제를 한눈으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 중심이거나 다소 딱딱한 연대기적 서술을 피하고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어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학습 효과나 학습 연계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특히 주관식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는 데도 유용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세대인 요즘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화’의 형식을 과감히 도입하여 열 줄의 글보다 한 컷의 그림으로 역사적 주제를 설명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이 책의 세 가지 특징

1 한국사, 흐름과 쟁점으로 접근하다

7차 교육과정의 중학교 국사 교과서는 연대기적 서술 방식을,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는 정치사와 생활 문화사를 분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다 장점이 있으나 역사의 맥락과 흐름을 읽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되 사건이나 왕조 중심이 아니라 핵심 주제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제를 뽑는 데 있어서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적 주제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다만 ‘역사는 오래된 미래’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제를 선별함에 있어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무엇보다 한국사의 흐름과 쟁점이 한눈에 보일 것입니다.

2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특성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질문’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하는 질문이든, 혼자 공부하면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든, 질문하고 답하는 공부 방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효율적인 학습법 중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34개의 큰 질문(고구려는 어떻게 동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을까? 등 차례 참조) 밑에 다시 세부적인 질문과 답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세부 질문 역시 그리 길지 않는 호흡을 유지하고 있어 짬짬이 학습하는 데 유용할뿐더러 질문 하나 하나가 역사의 흐름을 좇아가고 있으므로 질문만 읽어봐도 한국사에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열 줄의 글보다 한 장의 그림으로 설명하다
우리의 의사소통 방식에는 말과 글, 그리고 그림이 있습니다. 그 중 글은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하여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히려 가장 원시적인 표현 형식은 그림입니다. 원시적이란 말은 쉽고 소통의 범위가 크고 넓다는 의미도 됩니다. 특히 영상 세대인 요즘 청소년 독자층을 배려하여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는 최대한 풀어쓰되, 열 줄의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한 장으로 그림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주요 독자층이라고 여겨지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제대로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학부모나 심지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별히 각 주제를 정리하는 페이지를 만화로 구성하여 34개의 만화만 읽어보아도 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적 흐름과 쟁점을 짚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용준
남도에 있는 시골 고등학교(함평고)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아이들과 역사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20여 년을 역사 교사로 살아오면서도 단 한 번도 가르치는 일에 싫증을 내본 적이 없다.‘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게 할까?’를 항상 고민해 왔고, 지금도 그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그 고민의 산물로 잉태된 것이 이 책,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우리 역사 이야기』(전 2권),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옛 그림편)』,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옛 도자기, 금속공예편)』(이상 살림출판사) 등이 있다.

그림 : 서은경
1999년에 잡지 <윙크>에서 진행한 제2회 만화 공모전에 당선하면서 만화가로 등단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는 선생님은‘낮은 울타리’에 <만화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아이부라보닷컴’에 4컷 만화 <신소공녀>를 그렸고, 책으로는 『엄마 내 성경 어딨어』, 『문단열의 7전 8기 펀글리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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