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별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사랑이 없는 이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것은 이별소설인 동시에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마치 바다의 감정이 양가적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출판사 리뷰
《날씨 '소나기'》는 이별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인공 '바다'는 6년간의 연애를 이별로 마무리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이별은 벅찬 것이고, 바다는 벅찬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지쳐갑니다. 하지만 '바다'는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싶지만, 극복하고 싶지 않다는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상실의 아픔이란 피하고 싶은 것인 동시에 그녀의 지난 사랑이 진실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이런 혼란스러운 바다의 감정을 따라가며 진행됩니다.
소설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챕터마다 바다는 나름의 답을 하나씩 찾아갑니다. 바다가 찾은 답이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바다에게 중요한 것은 '그녀에게 평안이 찾아왔는가?'라는 질문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답은 무엇인가?'이니까요.
이것은 이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이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이별소설인 동시에 연애소설이기도 합니다. 마치 바다의 감정이 양가적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견디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 지쳐. 괜찮은 사람은 견디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야."
"내 인생은 짧은 영화 같은 것이 아니다. 고작 2시간의 영화가 아닌 나의 하루는 이렇게 벅찰 만큼 다양한 감정들로 채울 수 있는 여백들이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도화
저는 잘난 사람은 아닙니다. 멋진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아직도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존재의 경계는 어디일지 상상하며, 광활한 사유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입니다.이름이 나일까? 사고하는 주체가 나일까? 내가 생활하는 장소와 일터가 나일까? 사회적 관계 속의 교차점이 나일까? 여전히 나는 많고, 그렇기에 나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저를 소개하자면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저는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부류의 인간입니다.삶이란 추상적인 것이라 한 문장으로 정의되는 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멋진 질문입니다. 멋진 질문은 삶을 더듬는 유일한 손길이거든요.글에 더 깊은 질문을 담고 싶어 많이 애썼습니다. 부디 제 글이 저와 당신을 좋은 질문으로 인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