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이재명을 샅샅이 톺아본 책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아는 이재명, 우리가 모르는 이재명, 우리가 애써 외면한 이재명…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을 샅샅이 톺아본다!
주목받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지지와 비난을 함께 받는 법이지만, 이재명 대표만큼 그 온도가 극과 극인 인물은 없을 것이다. 성남시장부터 경기지사까지 과감한 실행능력으로 남다른 행정능력을 선보였지만 거침없는 발언으로 호감과 반감을 동시에 사 온 인물. 제20대 대선의 석패와 제22대 총선에서의 승리,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탄핵 정국을 지나며 어떤 정치인보다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안정감을 선보였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은 단순한 불호 수준을 넘어 극단적인 증오로 번져가고 있다. 여기에는 여당의 허무맹랑한 비방과 함께 기득권과 언론의 적극적인 공격 역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기득권이 가장 미워하는 정치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체를 보이지 않게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보이게 하는 사람도 있어야
단 하나의 작업 원칙은 ‘철저히 사실에 입각한다!’
이재명 대표에게 가해지는 공격은 오래전 해명된 루머가 대다수다. 그럼에도 끝없이 거짓 비방이 수면 위로 끌려 올라오는 데는 언론과 기득권의 역할이 크다. 그들이 생산하는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여론은 그에게 향하는 증오의 수위를 증폭시키는 한편, 인물에 대한 피로감을 누적시켜 해명마저 외면케 해왔다. 이런 현실에 더해, 갑자기 맞닥뜨린 비상계엄이라는 만화 같은 상황은 박시백 화백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작업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 진실을 보는 사람이 있고, 보지 않는 사람이 있고, 부러 보이지 않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를 정확하게 보이게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작업을 하면서 작가가 세운 단 하나의 작업 원칙이 있다면, ‘철저히 사실에 입각한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시각은 그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일제강점사 35년》 등 여러 역사 만화를 작업해 오며 박시백 화백이 늘 신념처럼 지켜오던 원칙이다. 개인에 대해 다루는 첫 번째 책, 《이재명의 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음주운전’, ‘대장동 사업’,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정면으로 다루다
박시백 화백은 지금껏 파편이 되어 소모되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러모아, 소년공부터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 이재명을 더없이 입체적이고 일관된 행보를 보여온 하나의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도 빠짐없이 다뤘다. 특히 그를 따라다니는 오래된 꼬리표인 음주운전 전과와 형수 욕설 사건의 전말, 그리고 공과가 뒤집힌 대장동 사업 등 복잡하고 자극적인 사건의 전후를 명쾌하게 정리해 독자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목적은 개인을 ‘영웅’으로 추어올리는 것이 아니다. 박시백 화백이 보는 이재명 대표의 인생 여정은 영웅이나 단순히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이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정책의 효능감을 중시하는 현실정치가이자, 기득권과 싸워온 투쟁가요, 성공을 자랑삼지 않고 올챙이 시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럼, 누구의 악마도 아닌 ‘인간’ 이재명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시백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1996년 《한겨레》에서 시사만평 작가로 데뷔해 2001년까지 ‘한겨레 그림판’과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그렸다. 2001년 신문사를 떠나 《조선왕조실록》을 만화화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2003년 《개국》 편으로 시작해 2013년 《망국》 편까지 전체 20권으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완간했고 그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이후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작업에 돌입해 자료 수집과 공부, 국내외 현장답사 등을 거쳐 2020년 《박시백의 일제강점사 35년》을 전 7권으로 완간했다. 같은 해 제14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친일파들을 다룬 《친일파 열전》을 출간했다.2024년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기반한 《박시백의 고려사》를 전 5권으로 완간했다. 앞으로 《박시백의 일제강점사 35년》 이후의 현대사를 만화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의 악마
1장 성장기
산골 소년
소년공
검정고시
아버지
시위를 떠난 살
어머니
2장 싸우는 변호사
대학 시절
다시 성남으로
노동변호사
시민운동가
성남의료원 건립 투쟁
정치의 길에 들어서다
3장 전에 없던 시장
부패즉사 청렴영생
셋째 형, 그리고 형수 욕설
대장동 사업
재선 그리고 3대 무상복지정책
광화문에서
4장 고난의 시간
시련의 시작
대장동 대선
살아남다
에필로그: 인간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