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그림으로 보면 복잡한 사회 교과도 쉽다! 3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사회 과목. 많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과목 중 첫번째로 꼽히는 것이 바로〈사회〉다. 수학이나 국어와는 달리 사회과에서 다루는 영역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지리 등 광범위하고, 양 또한 방대하다 보니 ‘외울 것이 많다’, ‘용어가 어렵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다. 이런 어려운 용어와 내용들 탓에 어린이 스스로 ‘사회는 재미없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에 한솔수북에서는 ‘그림으로 구석구석 보여 주어, 사회 개념을 이미지로 인지시키는 그림교과서’를 출간했다. 마치 재미있는 그림책처럼 집과 교실, 동네, 도시 등등을 펼쳐서 꼼꼼히 보여 주는 방식으로 기획된 이 책은 꼼꼼히 들여다보는 동안, 어린이들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개정교과서 통합 1, 2학년군의 주제
세상을 이해하고, 흥미를 갖게 하는 11가지 장소로 구성이 책은 어린이들이 마루라는 아이와 함께 우리 동네부터, 교실, 박물관, 병원, 시골, 도시 등등 다양한 장소를 계절에 맞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새롭게 개정된 통합 1, 2학년군에 해당하는 주제인 ‘가족’, ‘이웃’, ‘학교’,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에 따라 구성되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마루를 찾으며 각 장소들을 둘러보는 동안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꼭 알아야 할 규칙은 무엇인지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집을 나서는 순간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어린이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어 새롭게 접하는 두렵고도 신기한 세상이지만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마루를 찾으면서 한 곳, 한 곳 둘러보는 사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넓게 보고, 좁게도 보면서 사회 전체를 보는 눈이 쑥쑥이 책은 각각의 장소를 넓게 펼쳐 보여 준 뒤, 좁게 뜯어서 보여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넓게 펼쳐놓은 그림은 마을과, 학교, 기차역, 시장 등을 거시적인 시각으로 살펴본 다음, 각 장소를 하나씩 뜯어보며 관련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굳이 어려운 내용이나 용어를 나열하지 않고 그림을 들여다보며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 같이 동네 한 바퀴’ 같은 경우, 마루네 가족이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주민 센터를 찾기 위해 동네 곳곳을 둘러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병원 옆에 파출소, 파출소 옆에 동물병원 등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보며, 이런 곳들이 모여 동네를 이룬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그런 다음 병원과 파출 소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우리 동네에서 공공 기관은 어디어디인지,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런 구성 방식은 유치원을 벗어나 사고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경험과 지식의 폭도 급격히 넓어지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 사회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지식도 배우고, 생활 방법도 배우는 그림책이 책은 사회 속 여러 장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장소에서 알고 있어야 할 지식과 실천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이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다 모여 있는 박물관’의 경우 자연사 전시관, 역사 전시관, 특별 전시관, 민속 전시관, 체험 교실 등으로 나눠져 있는 종합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 준 다음에 탈것, 김치처럼 특별한 분야를 다룬 박물관 종류 등에 대한 지식을 알려 준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물관을 구경하는 순서와 관람법이 무엇인지, 박물관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은 무엇인지, 벽에 붙은 카메라와 핸드폰 등이 그려진 표지판은 무슨 뜻인지 등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관람할 때 주요한 가이드가 될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집을 떠나 더 넓은 사회 속으로 첫발을 떼는 아이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도전 퀴즈’로 사회 개념 굳히기 한 판!《사회가 재미있는 그림교과서》는 그림으로 보면서 놓치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주요 개념을 ‘도전 퀴즈!’ 코너에서 짚어 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퀴즈 형식으로 핵심을 짚어 주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주요 개념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공공 기관에서 하는 일을 그린 그림에 동그라미를 하거나 공부 시간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를 찾거나 아픈 곳에 맞는 병원을 줄로 이으라는 문제를 풀어보며, 우체국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학교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글로 길게 풀어놓은 설명 방식보다 훨씬 쉽고 선명하게 개념을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록 〈사회 그림사전〉에서 어려운 용어 총정리본문이 끝나고 나면 〈사회 그림사전〉을 두어 어린이들에게 맞춰 쓴 쉬운 용어 풀이와 관련 그림으로 개념을 총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본문에서 다루었던 가족, 집, 명절, 이웃, 마을, 도시, 시장, 학교, 공공 기관, 관람 예절, 돈, 탈것 등의 정확한 개념과 하위 개념까지 다시 한 번 익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돈’에 대한 용어 설명을 ‘돈은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일을 시킬 때 써요. 물건을 팔거나 일을 하면 돈을 받고요. 동전, 지폐, 신용 카드 등을 돈으로 써요.’라고 정의한 다음, 동전과 지폐와 신용 카드 등을 구별해서 설명하는 식이다.
이 코너는 어린이들이 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바로 찾아서 확인하는 사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법[1] 주인공 마루를 찾아서 그림 속으로!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주인공 마루를 찾아보세요. 마루를 찾는 동안 재미있는 세상 구경을 할 수 있어요. 그림을 멀리서 크게 보기도 하고, 가까이서 뜯어보기도 하세요. 각각 다른 지식과 정보를 배우게 될 거예요.
[2] 외우지 말고, ‘도전 퀴즈!’를 풀어 보세요.
어려운 사회 개념을 외우려 하지 마세요. 그림 곳곳을 보고 나서 ‘도전 퀴즈!’를 풀어보면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거예요.
[3] 사전처럼 그때그때 찾아보세요.
늘 곁에 두고 사전처럼 찾아보세요.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기 전에는 ‘재미있는 시장 구경’을 읽어 보세요. 한 해가 끝나간다면 ‘새해맞이 종소리 듣기’를 찾아보세요. 못 보고 지나친 부분, 잘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