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삶의 자리에서 말과 행동으로, 때로는 드러나지 않은 선행으로 신앙을 실천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전한다. 허영엽 신부가 사목활동을 하면서 만난 성직자 및 다양한 직업군에서 노력하고 있는 가톨릭 신자들과 나눈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사제와 신자 간의 진솔한 대화, 신앙 고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저 분이 가톨릭 신자였네요.” 유명 배우, 가수, 예능인, 운동선수, 셀럽 등이 신자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신앙인의 공통된 반응이 아닐까 싶다. 그들이 십자 성호를 긋거나 손에 묵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에, 때로는 그들에게 사제나 수도자가 꿈이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같은 신앙인으로 반가운 마음과 친근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언론매체를 통해서는 그들의 생생한 신앙 이야기를 듣기는 어렵다. … 많은 것을 이루었을 것 같은 분들에게 더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이냐는 공통 질문을 드렸다. 한결같이 그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봉사에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의 질문은 일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10인10색이라고 했던가? 같은 질문에도 대답은 달랐고 공통적인 것은 기도에 충실하고 좌우명이 되는 성경말씀을 간직하고 있었다.… 오래전에 한 인터뷰도 있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다시 기록한 글도 있어 어떤 글들은 시간이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린다. 또한 본래 계획은 유명인보다는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하며 봉사도 열심히 하는 젊은청년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었는데 지면의 한계성 때문에 아쉽다. 고맙습니다. / ‘시작하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영엽
1984년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다. 가톨릭대학교 입학 때 학보사 기사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수유동, 반포 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독일 유학을 다녀와 구파발, 가좌동(현 가재울) 성당 주임 신부, 성서 못자리 전담신부로 사목했다. 서울대교구의 공식 견해를 전하는 교구대변인 역할을 18년 동안 이행했다. 홍보실장, 문화홍보국장, 홍보국장, 교구장수석비서와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교구 영성 심리상담교육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바쁜 사목 활동 가운데서도 틈틈이 일간지, 교계 신문, 각종 잡지 등에 원고를 기고하며, 현재도 <참 소중한 당신>, <월간 레지오 마리애> 등에 매월 원고를 투고하고 가톨릭신문 ‘성경 속 인물’, 매일경제 ‘세상 사는 이야기’에도 기고하는 등 글쓰기에 열심이다. [저서] 기쁜소식- <지혜로운 삶을 위한 묵상>, <말씀을 따라서: 신약·구약편>, <복음서는 어떻게 기록되었나>이유출판사- <성서 속의 인물들: 구약·신약편>, <성서의 풍속>, cpbc- <성경 속 식물과 동물>성바오로출판사- <허영엽 신부의 성경산책>, <성경은 왜 이렇게 말할까 3 사랑>가톨릭출판사- <신부님, 손수건 한 장 주실래요?>, <추기경 정진석>, <성경 속 궁금증>, <성경 속 상징>, <성경순례>, <당신을 만나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