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느질고리 속에 살고 있는 바느질 바늘 남편과 시침핀 부부. 어느 날, 바느질을 끝낸 후, 바늘 남편은 그만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진다.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남편을 찾기 위해 시침핀 아내는 안전한 바느질고리를 나와 험난한 '집안'을 모험한다.
청소기에 들어갔다가, 쓰레기봉지에 담긴 남편을 찾아 극적으로 재회한 부부. 하지만, 갑자기 비가 내려 흐르는 빗물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바늘 부부는 무사히 바느질고리로 돌아온다. 친숙한 풍경이지만 보는 관점이 어디냐에 따라 집안과 마당도 엄청난 모험의 무대가 될 수 있다.
발상의 참신함과 간결한 이야기가 깔끔하고도 유쾌한 여운을 남긴다. 이야기의 강약과 웃음을 그대로 전하는 초 신타의 일러스트도 멋지다.
작가 소개
저자 : 도바시 에츠코
도쿄에서 태어나 후나바시 시립 도서관에서 어린이 봉사 담당으로 오랫동안 일했다. 1988년부터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 목록을 만드는 등 어린이와 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옛날 이야기, 전설 소사전> 등이 있으며 번역 작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