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가능성
인구학 최고 권위자 조영태 교수의
미래가 열리는 인구 이야기 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는 정말 위기이기만 할까?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 인구학 최고 권위자인 조영태 교수의 신작 《인구는 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인구 감소 시대의 위기를 넘어 나와 내 가족에게 주어진 기회와 가능성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저자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개인도 미래 진로 준비, 사업 계획, 자녀 교육 등에 인구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구학 기본 개념부터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잘파 세대, 미래 시장 예측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인구학의 핵심을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열여덟 번째 책이다.
인구로 내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다
직업 선택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나와 내 가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인구학 수업 2023년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0.72, 인구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전체 국민의 절반이 넘는 50.8퍼센트 수도권 거주.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등 인구 현상을 단순히 숫자를 제시해 설명하며, 인구수가 줄어 문제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한다. 그러나 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는 정말 위기이기만 할까?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 인구학 최고 권위자인 조영태 교수(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의 신작 《인구는 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인구 감소 시대의 위기를 넘어 나와 내 가족에게 주어진 기회와 가능성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저자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개인도 미래 진로 준비, 사업 계획, 자녀 교육 등에 인구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구학 기본 개념부터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잘파 세대, 미래 시장 예측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인구학의 핵심을 담았다.
・AI 시대에 인구는 줄어도 될까?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일까?
・인구가 감소하는 미래에 좋은 직업, 좋은 직장이란 무엇일까?
・글로벌 잘파 세대의 특성은 무엇일까?
・왜 미래 시장에서 확장성과 융합성이 중요할까?
인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인구구조와 인구 변화로 이해하는 오늘 그리고 미래저자는 태어나고 이동하며 사망하는 인구 변화에 따라 사회 변화의 큰 틀과 흐름, 규모, 방향, 그리고 시점이 결정되기 때문에 사회의 미래는 어떨지 정확히 예측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내 미래를 기획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구수가 감소한다는 양적 특성 외에 인구구조 등 질적 특성을 포함해 살펴보아야 한다. 인구수가 같더라도 전체 인구를 구성하는 인구구조가 다르다면 사회 현상, 시장 상황은 전혀 다르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 미래의 영유아, 어린이 관련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리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 출산・육아용품 시장은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녀가 있는 인구의 특성을 살펴보면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아 소비력이 높고 자녀를 낳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며,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준비된 부모-완벽한 자녀 신드롬).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심리 때문에 출산・육아용품 시장은 프리미엄화되었다.
또 인구수가 줄어도 AI가 노동력을 대체하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한 나라의 부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은 단순히 사람 수와 생산성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글로벌 밸류 체인을 선도하려면 AI 같은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R&D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청년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 인구수의 증감보다 더 중요하다.
융합 시대, 미래 시장에서
직업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할까?저자는 현재의 심각한 구직난이 2026년을 기점으로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인난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자리가 넘친다고 해서 미래 모든 일자리가 다 좋은 직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미래에는 사회와 시장의 변화가 빨라, 한 가지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다른 분야와 연동해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융합성과 확장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전 세대부터 선망해온 직업인 변호사나 의사 역시 인구구조의 영향을 받는다. 고령 인구 비중의 증가로 민・형사 소송 건수는 줄거나 최소한 더 커질 가능성은 없으며, 미래의 노년 세대는 건강 관리를 잘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지금의 노년층보다 줄어들 것이다. 법조인과 의료인 같은 전문직도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확장과 융합을 모색해야 한다. 확장성과 융합성을 확보하려면 국내를 넘어 시장 규모가 큰 글로벌 단위로 활동 무대를 넓혀야 한다. 예를 들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산업은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다. 법조인은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인은 의사 과학자로서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창조하는 방식으로 융합하고 확장할 수 있다.
글로벌 잘파가 온다
MZ가 아니라 잘파가 주인공인 세상 보통 청년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1986~1996년 출생)와 Z 세대(1997~2012년 출생)를 합친 MZ로 지칭한다. 저자는 두 세대는 생애 주기가 달라 서로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하나로 묶을 수 없다고 말한다. 청년의 새로운 주축으로 Z 세대와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를 합친 ‘잘파(Z-alpha)’ 세대를 소개한다. 국내 잘파 수는 적지만 글로벌 사회에서는 가장 인구수가 많은 잘파 세대가 글로벌 경제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잘파는 아기 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자라난 첫 세대로 유튜브, SNS, OTT 플랫폼 등을 통해 문화를 동시에 공유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글로벌하다. 저자가 말하는 글로벌이란 해외 거주가 아니라 활동 반경이 어느 한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나라에 퍼져 있다는 의미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글로벌 잘파에게 소구될 만한 상품, 콘텐츠를 만든다면 성장하기 유리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려면 결국 한국의 잘파를 잘 알아야 한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등 앞서가는 나라만이 문화를 주도하지 않으며, 문화가 하나로 통일되는 컨버전스( convergence)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한국의 잘파는 수는 적지만 K-콘텐츠의 위상으로 알 수 있듯, 글로벌 문화와 콘텐츠의 향방을 주도하고 있다. 그들이 좋아하면 글로벌 잘파 세대에게 쉽게 확장되고 반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콘텐츠의 확장세는 미미하다.
맬서스의 인구이론부터 미래를 여는 인구 이야기까지
인구학을 왜 알아야 할까? 인구와 자원 간의 관계를 처음 학문적으로 정립한 맬서스 이론에서 시작한 인구학은 보건학, 사회학, 경제학, 환경학, 심지어 자연과학이나 공학과도 교류하는 융합 학문이자 응용 학문이다. ‘인구’ 하면 떠올리는 저출산, 고령화 외에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 인구 현상은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저자는 중위 연령이 다른 사회상 비교, 인구구조에 따른 사회적 부양비 부담, 세대와 경제활동 및 보건 정책과의 연관성 등 인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은 사회를 알아야 자신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사회를 알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사람(人)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속한 인구구조 분석이 필수다. 인구는 사회와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다. 이 책은 인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미래 세대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굿모닝 굿나잇’은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인문 사회 경제 자연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서, 전환의 시대에 마주하는 변화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상과 본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라이브러리다. 중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은 문고본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만날 수 있다. ‘굿모닝 굿나잇’ 라이브러리는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혜안과 통찰을 찾는 당신을 기다린다.

인구에 대한 시각은 인구의 어떤 측면을 보는지, 인구가 미치는 영향력의 경계를 한 나라로 한정하는지 아니면 글로벌로 확장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구 자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여지 역시 매우 큽니다. 단순히 국가와 사회 차원만이 아니라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물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개인도 인구를 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인구학의 또 다른 장점은 인구 변동의 양적 측면만이 아니라 질적 측면도 함께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혼인 건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이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지 확인해주었습니다. 앞서 태어나는 아이 수는 줄었지만 아동용품 시장이 반대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똑같은 현상이 혼인 시장에도 발생하고 있죠. 신혼부부는 대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중・상위 계층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S전자는 ‘비○○○’ 브랜드를 프리미엄 가전으로 포지셔닝했고, 이 전략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_ ‘1장 인구를 알면 미래가 열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