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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
초록비책공방 | 청소년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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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나라로 4,800km 이상 떨어진 아시아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주요 인구를 이루는 독특한 나라이다. 이들이 쓰는 고유 언어 역시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많은 유사성이 있다.

이처럼 아시아적 정서와 문화에 익숙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한국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한국을 본보기 삼아 저성장에서 벗어나 발전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태권도와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며 한국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섬나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관련 정보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는 20년 넘게 외교관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저자가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가장 큰 미소를 짓게 한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마다가스카르의 경이로운 자연은 물론 정치, 경제, 역사, 문화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경이로운 생태계와 독특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거대한 붉은 섬
아프리카의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부존자원을 가진 나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현대인은 종종 현실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꿈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 마다가스카르는 우리에게 어느 날 훌쩍 떠나고 싶은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여우원숭이가 바오밥나무와 여인목 사이를 뛰어다니고, 인류가 살기 전부터 존재했던 기괴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 세상 속에서 이국적인 사람들이 고유 언어를 사용하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이는 상상 속 이상향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의 현실은 이상과 거리가 멀다. 국민 소득, 절대 빈곤선, 인간개발지수 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힌다. 자연재해나 내전 같은 대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다가스카르는 이를 정책 실패에서 찾고 있다.
사회주의 경제 정책의 실패로 큰 경제적 위기를 겪었던 마다가스카르는 최근 풍부한 젊은 인력과 정부의 경제 개발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꿈꾸는 마다가스카르에게 대한민국은 큰 영감을 주는 나라이다. 강대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나라에서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은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고유한 전통과 문화가 만들어 낸
마다가스카르인의 정체성과 국민성
발전의 원동력이 되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지만 국민 대부분이 아시아계 종족으로 아시아적 정서가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자신들을 ‘아프리카의 아시아’라고 칭하는 마다가스카르에는 독특한 전통과 문화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죽은 자의 시신을 꺼내 유골을 정리한 뒤 새 비단 천으로 감싸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의식을 치르는 ‘파마디하나’라는 장례 의식이 있다. 또한 ‘카바리’라는 문학 공연 예술처럼 독보적인 문화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닮은 부분도 많다.
우선 조상을 숭배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낯설지 않다. 마다가스카르 고유 언어인 말라가시어에 높임말이 존재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마다가스카르의 세계관이자 정체성인 ‘파디’는 우리나라에서 터부시하는 관습과 공통점이 많으며, 마다가스카르의 노래 ‘히라가시’는 우리의 사당패와 비슷하다. 또한 주식으로 쌀과 국, 밑반찬을 먹는 음식 문화는 우리네 밥상과 놀라우리만큼 비슷하다.
무엇보다 근면하고 성실한 국민성을 가진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마치 한국인을 보는 듯하다. 경제 성장기에 저렴하고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경공업 중심의 산업을 일구며 발전했던 한국처럼 마다가스카르의 국민성은 국가 경제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중국 간의 힘겨루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발 물류 대란 …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
마다가스카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현재 마다가스카르와 한국 간의 관계를 보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마다가스카르는 꾸준히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의 국가적 사업인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는 우리나라와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K-팝과 K-드라마의 유행, 마다가스카르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메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태권도 공연, 수백 명이 참가하는 한국어 경시대회 등 한국 문화는 이미 마다가스카르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다가스카르에 관한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우리가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더는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중국 간의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발 물류 대란 등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풍부한 부존자원을 가진 마다가스카르는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산 제품은 우리나라 제조업에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객관적인 분석이 담긴 이 책이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마다가스카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저성장 국가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연계된 논제와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오늘날,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시리즈는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을 기르고, 세계를 바라보는 폭 넓은 관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마다가스카르는 약 9,000만 년 전 다른 대륙에서 분리된 이후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며 진화해 왔다.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기원후 5세기 이전까지는 외부 동식물의 유입이 극히 드물었고, 이에 따라 현재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90퍼센트가 고유종이다. 이런 이유로 마다가스카르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제8의 대륙’으로 불린다.
마다가스카르는 숲, 목초지, 평원, 강, 호수, 습지, 맹그로브 숲, 사막과 산호에 이르는 다양한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약 2,300종의 식물이 약재로 쓰이는데 그중 상당수는 상업화되지 않아 전통 약재로만 사용된다. 약재로 수출되는 식물은 50종 정도 되며, 이 중 대표적인 약재인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우리에게 익숙한 마데카솔과 마데카 크림의 주요 성분이다. ‘마데카’라는 이름도 마다가스카르에서 따왔다. 약재로 쓰이는 식물들의 연구와 개발이 진행된다면 의학의 발전은 물론 마다가스카르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손재주가 뛰어나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사업을 해 본 사람들은 마다가스카르 직원들이 결근율이 낮고, 손으로 하는 일을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통 수공예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의 손재주는 유명하다.
마다가스카르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매우 낮다. 최저임금은 한 달에 41달러로,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렇게 우수한 인력이 저렴한 임금 조건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섬유 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 수출 목적의 경공업은 여러 방면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에 공헌한다. 첫째,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인프라 개발과 같은 경제 발전 목적으로 재투입할 수 있다. 둘째, 경공업은 서비스업이나 중공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며, 소득 재분배에도 기여한다. 셋째, 섬유 산업처럼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산업은 여성 교육과 여권 신장에도 도움을 준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권도는 1970~1980년대에 북한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 한국인 사범들의 노력으로 태권도 인구가 점차 늘어나 현재 약 2,500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태권도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수련하며, 20여 개의 지역별 클럽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태권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대통령의 아들은 마다가스카르 주니어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태권도 사랑은 국정 행사에도 반영되었다. 2019년부터 매년 6월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대통령 본인의 요청에 따라 추가된 프로그램이다.
마다가스카르 독립기념일 행사는 마하마시나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의 행사이다. 이 행사는 대통령과 주요 정부 인사, 외교단, 4만 명의 관중이 참석하며 군사 퍼레이드와 함께 전국에 생방송 된다. 태권도 시범 역시 이 행사에서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민선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2000년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2001년부터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존스홉킨스 국제정치대학원에서 국제개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경제 외교와 개발 협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년 넘는 외교관 생활을 하며 살아본 다양한 나라 중 마다가스카르는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가장 큰 미소를 짓게 하는 나라였다.주제네바대표부,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 마다가스카르 유니세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외교부 전략조정담당관, 다자경제기구팀장을 거쳐 지금은 뉴델리에 있는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곳
퀴즈로 만나는 마다가스카르

1부 뚱가 쑤아! 마다가스카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거대한 붉은 섬
마다가스카르의 기본 정보
제8의 대륙, 생물 다양성의 보고
모든 길은 ‘타나’로 통한다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사람들
마다가스카르의 고유 언어, 말라가시어

2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이모저모
근면 성실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그래도 교육만이 희망이다
청소년들의 여가 생활
마다가스카르의 교통수단
마다가스카르의 효자 상품, 쌀과 바닐라
한국이 운영하는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니켈 광산
맨손으로 보석을 캐는 사람들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수수께끼를 넘어서

3부 역사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초기 마다가스카르의 역사
통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식민지가 되기까지
독립을 향한 열망
신생 독립국의 꿈과 좌절
다시 민주주의로
마다가스카르의 대외 관계

4부 문화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세계관이자 정체성, 파디
마다가스카르의 독특한 문학 공연 예술, 카바리
혼례에서 장례까지
메이드 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음악 사랑
마다가스카르의 음식 문화
마다가스카르의 다양한 종교

5부 여기를 가면 마다가스카르가 보인다
여우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곳
장엄한 바오밥 거리, 무룬다바
환상의 섬, 노지베
낭만 가득 이잘루 국립공원 가는 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암부이망가

에필로그 | 마다가스카르 속의 한국, 한국 속의 마다가스카르
참고 자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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