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 스테디셀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시리즈. 오천 년의 시간을 한 권에 담다! 고조선의 여명에서 격변의 현대사까지, 한국사의 거대한 흐름을 50가지 주제로 엮어냈다. 광개토대왕릉비, 고대 한일 교류, 토지개혁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와 함께 신라 여왕, 인쇄술, 천문학까지, 인물과 문화를 아우르며 한국사 전반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당대의 논리와 맥락 속에서 펼쳐내고 그 안에 깃든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어 한국사 입문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충실하게 서술하면서 한 걸음 더 들어간 내용을 군데군데 넣었다. 고조선부터 1980년대 민주화운동까지 큼직큼직한 50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그 안에 광개토대왕릉비, 고대 한일 교류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를 박스 글로 곁들였다. 신라 여왕, 인쇄술, 천문학 등 확장해서 넣은 주제도 있다. 근현대사 서술에서는 차분한 기조를 유지했다. ‘건국전쟁’, ‘서울의 봄’ 등이 일으킨 뜨거운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써나갔다.
고조선은 내부 분열을 겪다가 한나라에 항복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우거왕을 죽였다. 그 후 성기라는 신하가 마지막까지 항전했지만, 그 또한 고조선 사람들에게 죽으면서 1년여를 끌던 전쟁이 끝났다. 기원전 108년 고조선은 그렇게 멸망하고 말았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한나라의 육군과 수군이 모두 욕을 당했고 공신으로 봉해진 장수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나라 군대가 고전을 면치 못할 만큼 고조선은 막강한 군사력으로, 끈질기게 싸웠던 것이다. 이러한 고조선의 씩씩한 기상과 전통은 고구려로 이어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헌경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뒤 교과서 개발을 시작으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집필 활동을 통해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넓은 시각을 보여주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백화점에서 만난 세계사』,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1・2』,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한국사』,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 『세계 역사를 바꾼 도둑들』, 『단숨에 정리되는 세계사 이야기』가 있다.
지은이 : 이재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서 한국현대사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석사과정 때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 한국근현대사를 가르쳤고, 성균관대학교 2021 제3기 President’s list에 올랐다. 대표 논저로 「1964년 언론윤리위원회법 파동과 그 귀결」, 「군정기(1961~63) 언론 정책과 통치–정화, 검열, 기업화」, 「해방 직후 각 정치세력의 고문·인권 인식과 활용」, 「국가폭력 피해자 서사의 균열과 가족의 재구성: 구술 생애사와 자서전의 비교를 중심으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