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콩닥콩닥 시리즈 1권. 친구들 사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브라이언이 친구를 사귀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풀어 낸 그림책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하는 ‘보이지 않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과 작은 친절이라는 것을 독특한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아이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친한 친구들끼리 어울려 즐겁게 놀 때에도 그 놀이에 끼지 못한 아이는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브라이언은 친절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다. 하지만 친구들 눈에는 그런 브라이언이 보이지 않나 보다. 아무도 브라이언을 신경 쓰거나, 놀이에 끼워 주거나,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다. 브라이언은 마치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저스틴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저스틴은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불고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브라이언은 저스틴에게 쪽지를 보내 위로하고, 저스틴은 브라이언이 그린 그림을 칭찬해 준다. 저스틴의 눈에는 친절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브라이언이 보인 것인데….
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콩닥콩닥 1권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아이가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책과콩나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콩닥콩닥’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그림책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볼 만한, 재미있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골라 담았습니다.
콩닥콩닥 시리즈 1권인 『보이지 않는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브라이언이 친구를 사귀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풀어 낸 작품입니다.
브라이언은 친절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친구들 눈에는 그런 브라이언이 보이지 않나 봅니다. 심지어 선생님조차도 다른 아이들을 챙기느라 브라이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언제나 브라이언은 친구들과 함께하기를 고대하지만 아이들은 브라이언을 놀이에 끼워 주거나,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습니다. 브라이언은 아이들 사이에서 마치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같습니다.
우리네 교실도 브라이언네 교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이 생깁니다.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은 자존감을 잃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교실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이지 않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주변의 관심과 작은 친절!콩닥콩닥 1권인 『보이지 않는 아이』는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하는 ‘보이지 않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과 작은 친절이라는 것을 독특한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새로 전학 온 저스틴은 ‘보이지 않는 아이’ 브라이언의 모습을 볼 줄 아는 아이입니다. 불고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자신을 위로해 주려고 브라이언이 일부러 쪽지를 보내 줄 만큼 자상하고, 그 누구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저스틴은 브라이언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 줍니다. 결국 브라이언도 저스틴의 손을 맞잡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한걸음 내딛을 용기를 내게 되지요. 이렇듯 브라이언은 저스틴의 관심과 작은 친절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이 작품 안에서 브라이언의 모습은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들 화려한 칼라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지만, 브라이언만은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투명인간으로 살아갑니다. 면지에서부터 저스틴을 만날 때까지 브라이언은 색깔이 없습니다. 저스틴이 처음으로 말을 걸어 줄 때, 그때서야 브라이언은 반쯤 자신의 색깔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저스틴과 에밀리오와 함께 어울려 특별과제를 하면서 투명인간 같은 흑백 그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을 온전히 되찾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한 브라이언은 이제 더 이상 칙칙한 투명인간, 보이지 않는 아이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자료가 들어 있어요!이 작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아이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친한 친구들끼리 어울려 즐겁게 놀 때에도 그 놀이에 끼지 못한 아이는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이 속한 반이나 학년, 학교에서 투명인간처럼 취급받는 아이가 있는지, 만약 있다면 그 친구들이 더 소중하고 환영받는 느낌을 들게 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반, 우리 학년, 우리 학교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아이’가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