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세기 초에 수많은 물리학자들은 물리학이라는 큰 건물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이제 물리학이라는 큰 건물을 보수하는 작업만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 탄생한 상대성 이론과 양자 이론은 물리학을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었고, ‘시공간’에 대한 인류의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이 책은 중국 물리학계의 거장 자오정 교수가 진행한 온라인 플랫폼 강의를 기초로 쓴 것으로, 근대 물리학의 발전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그 외에 물리학의 새로운 발전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작고 작은 지구에서 우주와 시공간을 발견하고 연구하고 이해했는지 그 궤적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1905년에, 독일의 <물리학 연보>(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물리학 잡지 중 하나)의 편집진은 논문 한 편을 받게 된다. 이 논문의 저자는 당시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이었다. 그는 플랑크가 주장한 에너지의 양자화 이론에서, 에너지가 조화 진동자를 떠난 이후에 연속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복사원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불연속적인 상태를 유지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광양자 이론이다. 양자는 조화 진동자가 복사하거나 흡수할 때만 불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양자가 전달되는 과정에서도 불연속적이라는 것이다.
지구 근처와 우주에 모두 에테르가 존재한다면 에테르는 지구에 상대 운동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정지해 있을까? 사람들은 에테르가 지구에 대해 상대적인 정지 상태에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태양도 우주의 중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테르가 지구에 대해 정지 상태에 있다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인정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은 지구는 에테르에 대해 상대 운동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725년에 천문학자 제임스 브래들리는 광행차 현상을 발견하고, 1728년에 광행차 현상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1810년에 사람들은 이 현상을 다시 검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자오정
베이징사범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박사과정 지도 교수. 1967년에 중국과학기술대학교(中国科学技术大学)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에 베이징사범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석사 학위(지도 교수는 리우랴오 교수다)를 받았으며, 1987년에 브뤼셀자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지도 교수는 프리고진 교수다)를 받았다.베이징사범대학 대학원생 부원장, 물리학과 주임, 중국물리학회의 중력과 상대성 이론 천체 물리 분회 이사장, 중국 물리학회 이사, 「대학물리(大学物理)」 잡지의 부편집장을 역임했다.자오정 교수는 일반 상대성 이론, 블랙홀과 중력파에 대한 교육과 연구 작업을 오랫동안 했으며, 100편이 넘는 과학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10여 권의 과학 연구 전문 서적, 교재 및 교양 서적을 출판했다. 중국 국가교육위(현재의 교육부)의 과학 기술 진보 2등상을 2회 수상했고, 중국도서상을 2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