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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자 어휘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코리아닷컴(Korea.com) | 부모님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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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상에서 쉽게 틀리거나 헷갈리는 표현, 업무에서 알아두어야 할 주요 어휘, 매체에서 접하는 시사, 건강 관련 어휘 및 사자성어까지 주요 한자 어휘 112개를 선별하여 전달한다. 특히 뜻 글자인 한자의 본래 뜻을 풀어내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라도 새롭게 발견하고 헷갈렸던 표현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례’를 가볍게 목을 숙여 인사하는 것이라고 흔히 알고 있지만, ‘눈 목’ ‘예절 례’로 ‘가볍게 눈을 마주치며 건네는 인사’라는 뜻이다. ‘주목’을 집중한다는 의미로 뭉뚱그려 알고 있지만, ‘마음쏟을 주’ ‘눈 목’으로 ‘눈에 마음을 쏟는 일’이라는 뜻이다. 매일 지나던 골목길이어도 산책을 하다 어느 날 문득 그 길이 새롭고 낯설게 보이며 즐거움을 느끼게 되듯이, 이 책을 통해 자주 쓰는 표현이어도 그 의미를 짚어 보면서 단어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자 세대가 아닌 요즘 어른을 위한
막힌 문해력 풀어 주는 한자 어휘 수업

어른의 사회생활에서 한자 어휘는 상식이자 필수교양!
모르고 자주 쓴 말, 알고 보면 새로운 말 등 어휘력 점검이 필요하다면 지금 이 책!


다음 세 개의 문장에 들어간 ‘감정’의 의미가 같은 것을 골라보자.
① 골동품 감정을 의뢰합니다.
② 어머니는 슬픈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셨다.
③ 서로 감정 풀고 화해해.
정답은 없다. 세 개의 ‘감정’은 모두 다른 한자어다. (鑑定/感情/憾情)

한자 세대가 아닌 이들은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배울 기회도 없이 자라왔다. 하지만 우리말은 70퍼센트 이상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 한자가 낯선 채 어른이 된 이들은 각종 문서와 미디어에서 접하는 한자 어휘가 어렵고, 잘못 이해해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문해력도 문제지만, 일을 처리하고 누군가와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는 어른의 세계에서도 어휘력 부족과 그로 인한 문해력 문제는 사회생활에서 경쟁력과 직결되기도 한다.
우리 손에 스마트폰만 있어도 모르는 단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검색할 시간조차 부족하고,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결정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기에 이 책은 더욱 필독서로 다가온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어휘뿐 아니라, 한자 하나를 알면 이를 활용해서 이해할 수 있는 다른 표현도 함께 읽으면서 어휘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내가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많아지면 내가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세계도 넓어진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만나는 일이 즐거워진다. 자주 접하지만 혼동하기 쉬운 어휘들을 글자의 본뜻을 풀어 재밌고 기억에 남게 콕 짚어 주는 이 책을 통해 일상의 시야를 넓히고 아름답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말, 얼마나 잘 쓰고 있나요? 문해력 높이는 기초공사, 어휘력
분명 우리말인데, 읽어도 모르겠고 들어도 모르는 말이 있다. 소설과 같은 긴 글에서는 잘 모르는 표현이 나오더라도 앞과 뒤의 내용을 통해 해당 표현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이것이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손꼽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무언가를 제시해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 짧은 대화 속에서 핵심을 캐내야 하고, 짧은 질문에서 나에게 맞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그럴 때 낯선 단어를 접하거나 표현을 오인하면 잘못된 응답과 선택지를 고르기 쉽다. ‘임대’와 ‘임차’를 모르면 계약서를 쓰기 어렵고, ‘지양’과 ‘지향’을 모르면 정반대로 행동하게 되며, ‘향년’이나 ‘부의금’과 같은 경조사 관련 표현을 모르면 서로 민망해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어른에게 주요 한자어는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상식처럼 여겨진다. 소통은 듣는 것에서 시작되기에 자주 사용되는 한자 어휘를 알아두는 것은 좋은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기도 하다.

✓멀고도 가까운 우리말 한자어, 쉽게 만나자
일상생활에서도 그렇지만 일에서나 공적인 일을 수행할 때는 유독 많은 한자어를 접하게 된다. 우리말의 70퍼센트가 한자어이기도 하고, 짧은 문장 안에 필요한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한자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자는 구구단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 이상 교직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며 한자의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해 왔다. 구구단을 몰라도 문제를 풀 수 있고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지만, 경쟁력은 떨어지고 삶의 질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는 것처럼 한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틀리거나 헷갈리는 표현, 업무에서 알아두어야 할 주요 어휘, 매체에서 접하는 시사, 건강 관련 어휘 및 사자성어까지 주요 한자 어휘 112개를 선별하여 전달한다. 특히 뜻 글자인 한자의 본래 뜻을 풀어내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라도 새롭게 발견하고 헷갈렸던 표현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례’를 가볍게 목을 숙여 인사하는 것이라고 흔히 알고 있지만, ‘눈 목’ ‘예절 례’로 ‘가볍게 눈을 마주치며 건네는 인사’라는 뜻이다. ‘주목’을 집중한다는 의미로 뭉뚱그려 알고 있지만, ‘마음쏟을 주’ ‘눈 목’으로 ‘눈에 마음을 쏟는 일’이라는 뜻이다. 매일 지나던 골목길이어도 산책을 하다 어느 날 문득 그 길이 새롭고 낯설게 보이며 즐거움을 느끼게 되듯이, 이 책을 통해 자주 쓰는 표현이어도 그 의미를 짚어 보면서 단어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승호
30년 넘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어휘력을 키우는 한자어 풀이 공부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문해력 부족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교과서는 물론 뉴스에 나오는 어휘, 직장 생활 혹은 독서를 하면서 만나는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해 오기도 하였다. 한자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문해력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과 함께 한자어의 의미를 뭉뚱그려 암기하지 말고 한 글자 한 글자의 뜻을 알아야 그 어휘를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책과 칼럼을 통해 주장해 왔다. 지은 책으로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어야 했다》 《중학생의 한자는 다르다》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 《한자 성어로 배우는 한자》 《미친 어휘력》 등이 있고, 온라인 강의(한국교원연수원)에 《명심보감으로 키우는 한자 어휘력》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한자 세대가 아닌 요즘 어른을 위한 재미있는 한자 어휘 수업

첫 번째 수업: 오해했다간 부끄러워질 일상 한자 어휘

양성 반응과 양성 종양의 양성이 다르다고?
교사가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건물이라고?
신라면을 먹지 않았던 이유가 신 때문이었다고?
금일에 할 일을 익일로 미루지 말자
사랑하기 때문에 무운을 비는 것?
무료는 좋지만 무료함은 싫다고?
십분 이해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중식으로 중식을 먹었다?
육지와 이별하면 이륙, 육지에 도착하면 착륙
빈 건물 유리창에 임차는 없고 임대만 써 있다고?
사각지대의 사각은 사각형의 사각이 아니라고?
유감은 풀어야 할 문제
불가피, 불가결, 불가분의 불가가 같은 뜻이라고?
우승했는데 왜 연패라고 해?
거식증의 ‘거’는 크다는 뜻이 아니다
왕에게 물건을 바치는 진상이 왜 나쁜 뜻이 됐을까?

두 번째 수업: 못 알아들으면 곤란한 직장인 한자 어휘

결제를 올릴까, 결재를 올릴까?
재가와 결재가 같은 뜻이라고?
상대 회사를 높이는 게 귀사라면 우리 회사는 뭐라 부르지?
긴장시키는 말, 대외비
기안을 올리는 것이 일을 벌인다는 뜻?
금융당국에서 분식회계를 예의주시하는 이유
옛날에는 송부했지만 지금은 전송한다
별첨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시간과 땀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은 안 되고 입찰만 가능하다고?
전결의 ‘전’은 ‘온전할 전’이나 ‘앞 전’을 쓰지 않는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뭐가 다를까?
업무 분장에 ‘손바닥 장’을 쓴다?
수신과 발신의 ‘신’은 소식이라고?
당기순이익이 진짜 남는 돈
품의가 뭔지도 모르면서 품의서를 작성했다고?
홍보, 광고, 선전은 뭐가 다를까?

세 번째 수업: 뉴스에서 자주 보지만 어려운 시사 한자 어휘

어느 분야에서는 역대급이 될 수 있다고?
반려동물이 반려자 역할을 하는 동물이라고?
부결에서의 ‘부’는 ‘不’가 아니다
가처분소득과 가처분신청의 가처분이 다른 뜻?
법원에서 자주 쓰는 각하, 기각, 인용
탄핵은 권력자나 고위 공직자에게만 해당한다고?
경종을 무시하면 슬픈 일이 벌어진다
고육책이 고통을 감수하면서 만든 꾀라고?
용퇴가 쉽지 않은 이유는 인간이기 때문
향년을 살아 있는 사람에게 쓰면 안 되는 이유
압권이라 할 만한 장면이 없었다고?
박빙의 ‘박’과 박애의 ‘박’은 반대?
그 사람은 정치 개혁에 부합하지 않다고?
피고와 원고 중에 누가 고발 당한 사람일까?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한 이유?
조망권도 중요한 권리다
약진은 강진의 반대말 아니냐고?
연착륙은 연속해서 착륙하는 일이 아니라고?
소급해서 좋은 경우도 있고 나쁜 경우도 있다
구상권도 저항권도 우리가 누릴 권리
순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니 이해하라는데
물가는 보합, 증시는 반등하면 좋겠다

네 번째 수업: 비슷해 보이지만 혼동하기 쉬운 한자 어휘

곤욕을 치른 이유를 몰라 곤혹스럽다고
담합도 나쁘고 지나친 단합도 나쁘다
개발뿐 아니라 계발에도 힘쓸 것
실업가가 실업자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규명할 건 규명하고 구명할 건 구명하자
고소는 자신을 위해, 고발은 사회를 위해 한다?
비속어는 지양하고 고운 말은 지향하자
일체와 일절은 한자가 같은데 음도 뜻도 다르다?
방증하든 반증하든, 하나는 하자
재고하면 품질이 제고되어 재고가 쌓이지 않는다?
출연료 전액을 출연해 주신다고요?
기록은 경신하고 신분증은 갱신한다
이관에는 따라가지만 이첩에는 따라가지 않는 것은?
부의금? 축의금? 헷갈릴 땐 모두 부조금으로
갑은 언제나 ‘4’고 을은 무조건 ‘5’라고?
육십갑자가 한 바퀴 돌아서 환갑, 회갑이라고?
목례가 목을 굽혀서 하는 인사가 아니라고?
기간제와 기간병의 기간은 다른 뜻
60점 이하에 울고 60점 미만에 웃다

다섯 번째 수업: 건강도 챙기고 스포츠도 이해하는 한자 어휘

경구약을 쉽게 풀면 먹는 약
경추의 ‘경’과 자궁경부암의 ‘경’은 같은 뜻
계주는 이어달리기, 계영은 이어헤엄치기
고관절의 ‘고’가 ‘높을 고’가 아니라고?
고지혈증이 고지질혈증으로 바뀌었다고?
골밀도는 뼈 안 무기질의 빽빽함의 정도
운동 부족과 과식이 기저질환의 원인이다?
뇌경색은 뇌가 굳어지는 병
당뇨병의 원인은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맨손으로 하는 치료여서 도수치료
부검도 있고 생검도 있고 검안도 있다
비말 감염의 ‘비’는 ‘코 비’가 아니다?
빈뇨를 방치하면 요실금으로 악화될 수 있다
석패든 완패든 참패든, 패배는 패배다
물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수인성
역학조사의 ‘역’이 전염병이란 뜻이라고?
용상, 인상의 ‘상’은 올린다는 뜻
항체, 항원, 항생제는 모두 ‘막을 항’
병살타가 삼진보다 더 괴롭다?
배구의 연타와 야구의 연타는 다른 뜻?

여섯 번째 수업: ‘유식해’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한자 성어

만시지탄은 못난 사람의 변명이다
고장난명에 담긴 두 가지 뜻
과이불개는 잘못을 나무라는 말이 아니다
구밀복검에서 ‘복’은 마음
구우일모는 백만 분의 일
권토중래의 ‘중’은 거듭한다는 뜻
기호지세는 뽐내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다
낭중지추와 배낭에는 모두 주머니가 들어간다
마부작침이 실화라고?
면종복배하는 사람은 가면 쓴 사람
운동경기에서는 성동격서가 박수받을 일
수주대토하는 마음이 없어야 성공한다
오월동주에 담긴 두 가지 의미
지도자라면 읍참마속 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이 많으면 정문일침은 불가능
좌고우면하는 결정장애
토사구팽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화이부동도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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