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농업은 이어진다. 하지만 농부는 바뀌고 있다. 단순히 줄어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농부는 어려서부터 일을 배우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 농사를 시작한다. 이렇게 일을 시작한 농부들은 스스로 연장을 만들고, 다른 연장을 요구했다. 작은 농사에 걸맞는 새로운 연장들이 해마다 생겨난다. 농부는 줄어든다는데, 새 연장은 늘어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농사 연장들은 큰 기계를 들이지 않고도, 몇 마지기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연장 이야기를 통해서 작은 시골 살림과 도시 텃밭 경작의 새로운 자리를 마련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광진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보리 출판사에서 동식물 도감과 어린이책 편집하는 일을 했다. 2008년 경남 하동으로 삶터를 옮겼다. 세 아이와 함께 살며, 작은 규모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다. 상추쌈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책을 출판하고 있다. 《보리 생태 사전》을 쓰고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