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영은’이와 비시각장애인 친구 ‘나’의 이야기다. 시각장애인이 찍는 사진의 세계를 비시각장애인은 이해하지 못하며 그래서 자꾸 비시각장애인처럼 카메라를 다루도록 가르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나’는 ‘영은’가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멋있기만 하다. 낯선 사진 세계를 잘못되고, 불안한 사진 세계로 보지 않는 ‘나’는 자신과 ‘영은’이 사이의 경계를 조심스럽게 건널 수 있게 된다. 그때 만난 또 다른 사진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출판사 리뷰
(1) 독자대상: 유아(4~7세) 이상(초등학생 및 청소년까지 가능),
아동미술연구 혹은 예술기반 연구방법에 관심 있는 성인
(2) 특징
신작 그림책 『ㅅㅏ진 찍어 보다』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영은’이와 비시각장애인 친구 ‘나’의 이야기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찍는 사진의 세계를 비시각장애인은 이해하지 못하며 그래서 자꾸 비시각장애인처럼 카메라를 다루도록 가르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나’는 ‘영은’가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멋있기만 합니다. 낯선 사진 세계를 잘못되고, 불안한 사진 세계로 보지 않는 ‘나’는 자신과 ‘영은’이 사이의 경계를 조심스럽게 건널 수 있게 됩니다. 그때 만난 또 다른 사진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ㅅㅏ진 찍어 보다』는 김미남 작가의 두 번째 ‘예술 기반 연구(Arts-Based Research)’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은 아동미술 연구자이자 현재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미남 작가가 실제 연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연구자로서 지금까지의 고민과 발견(findings)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독자들의 다양한 새로운 해석과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는 그림책이라는 예술 언어로 연구를 실천하는 도전을 이어 가려 합니다. 이 그림책은 기존의 연구와 다른 예술(그림책)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연구자들처럼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연구를 통해 드러내고, 세상의 변화를 꿈꾸고 시도합니다.
그림책 『ㅅㅏ진 찍어 보다』는 독자들을 끊임없이 곤경에 빠뜨립니다.
일상적인 사고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다양한 곳에서 독자들을 멈춰 세울 것입니다.
그러면 잠깐 시간을 가지고 이 낯선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혼자서 혹은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보세요! 이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그림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도 이미 연구에 함께 참여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 제목에 오타가 있네!”
“표지 제목에 잘 안 보이는 글자가 있어?”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타처럼 보이는 ‘ㅅㅏ진’을
아무 문제없이 ‘사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만 분명 ‘보다’라는 글씨가 표지 위에 있음을
우리는 집중만 한다면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각장애인 영은이의 ㅅㅏ진은
비시각장애인들에게 잘못 찍은 사진, 뭘 찍었는지 잘 안 보이는 사진이지만
분명 영은이의 ㅅㅏ진 도 사진입니다.
그리고 영은이의 ㅅㅏ진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찍었지만 분명이 무언가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림책 『ㅅㅏ진 찍어 보다』를 통해
여러분도 주인공 ‘나’처럼 영은이를 따라 시각장애인의 사진 세계 너머로 탐험을 떠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사진 찍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사진 찍는 영은이가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토끼처럼 영은이는 우리를
신기한 사진 세계로 데려갑니다.
오늘 아침 선생님은...
“사진을 혼자 찍을 수 없는 친구가 있는데 좀 도와줄래?”
라고 하셨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미남
한양대학교 사범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그린 만화를 계기로, 용기를 내 서울교대 미술교육 전공으로 다시 입학한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만화로 수업하고, 만화를 가르치다가, ‘아이들이 그린 만화’를 포함한 자발적 미술 표현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었다. 미국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미술교육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Kansas Emporia State University 미술교육과 조교수로 근무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아동미술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라는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아동의 미술경험에 대한 해석적 이해를 시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예술 기반 연구 방법(Arts-Based Research)을 통해 연구 과정과 성과물을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으니 인식되기 어려운 아동의 미술표현을 바라보는 좁은 시각의 실체를 드러내는 연구를 통해, 아동의 표현이 지니는 의미를 다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아동들이 다루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매체와 이를 통한 표현발달의 기초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아동의 디지털사진표현에 관한 연구를 최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대표 저작물로 『시각장애학교 사진수업 참여경험에 관한 자문화기술지: “볼” 줄만 아는 이가 “볼” 줄만 모르는 이에게 사진배우기』(2022), 『초연결시대 미술교육의 (비)존재 경계 탐구: 시각장애 미술교육과의 비대칭적 소통의 필요성과 그 잠재가능성』(2019), 『아동의 디지털 사진표현의 발달특성 탐구: 아동의 그림표현의 발달특성과의 비교를 중심으로』(2017) 등 국내외 다수의 학술논문과 예술 기반 연구(Arts-Based Research)로 제작한 그림책 『사진 찍어 보다』(2024)와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2023), 그리고 창작 그림책 『엄마는 오늘도 일하러 가요』(2022)가 있으며 그 외 다수의 공저와 번역본을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