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1만 2천여 개 직업 가운데
십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직업만 모았다!《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는 아직 가슴 뛰는 직업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저자이자,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직업을 탐구하는 이랑 전임연구원이 〈한겨레신문〉에 ‘이랑의 꿈 찾는 직업 이야기’, ‘이랑의 미래 직업 탐방’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하였던 원고를 선별하여 책으로 엮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인 ‘교사’, ‘의사’, ‘기자’ 등을 비롯하여 ‘기상컨설턴트’, ‘UX디자이너’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직업, 미래 유망 직업, 이색 직업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는?
●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 전문가가 쓴 직업 백과
● 베스트셀러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저자의 책
● 〈한겨레신문〉 인기 연재 칼럼을 묶은 책
● 최고의 직업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인터뷰가 담긴 직업 백과
● 십대들이 좋아하는 직업부터 미래 유망 직업, 이색 직업까지 한 데 모은 ‘직업의 모든 것’
십대가 꼭 알아야 하는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다서울시는 2012년 24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64만여 명을 상담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업·진로’ 관련 상담이 남학생 상담 내용 1위(22.4%)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도 2012년 한·미·일·중 4개국에서 ‘청소년 생활실태 국제비교연구’를 실시한 결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학과 진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에서도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공부(32.9%)’와 ‘직업(25.7%)’이라고 한다. 2016년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 서울시교육청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시범 실시, 전국 중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등 진로 직업 분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 또한 뜨겁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할 뿐, ‘하고 싶은 것이 없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무작정 돈 많이 버는 직업이나, 부모님이 추천하는 공무원과 교사를 최고로 여기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고민조차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는 이처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안내해 준다.
내 꿈을 열어 주는 다양한 직업을 만나다 우리나라에는 1만 1,655개의 직업이 있다는데(《한국직업사전》, 2012)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의 저자는 직업의 세계를 연구하는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이자,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의 지은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한겨레신문〉에 5년 간 연재했던 ‘이랑의 미래 직업 탐방’, ‘이랑의 꿈 찾는 직업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신문에 소개한 직업 가운데 학생들이 현재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직업, 앞으로 도전하면 좋을 미래 유망 직업, 이색 직업들을 선별하여 실었다.
이 책에는 ‘경영 . 법률’, ‘금융 . 기획’, ‘컴퓨터 . 공학’, ‘의료 . 보건’, ‘교육 . 공공 서비스’, ‘디자인 . 예술’, ‘방송 . 문화’, ‘스포츠 . 여행’ 등 여덟 가지 분야의 직업 100가지와 더 알아보면 좋은 직업 24가지 등 총 124개의 직업이 소개되어 있어 직업 세계 전반에 대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직업들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직업(초등학교 교사, 중등학교 교사, 경찰관, 소방관, 의사, 제과제빵사 등)을 비롯해 앞으로 도전하면 좋을 직업(기상컨설턴트, UX디자이너,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 등), 이색 직업(장제사, 큐그레이더 등)을 비롯해 매우 다양하다.
구체적 직업 정보를 담은 청소년 직업 백과《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직업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는 직업과 관련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및 직업 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변리사’를 소개하며 특허를 둘러싼 소송과 ‘특허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기자’를 이야기하며 투철한 기자 정신을 뜻하는 ‘카파이즘’을 언급한다. 이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는 〈무슨 일을 할까?〉와 직업인이 되는 방법과 관련학과, 자격증 정보, 직업적 자질을 설명하는 〈어떻게 될까?〉는 최신 직업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특히 별도 구성으로 직업별 전문가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실제 직업 현장의 목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는 의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만큼 준비과정이 길고 하는 일도 어렵다고 조언하며, 김유라 통역사는 통역사에게는 무엇보다 순발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또한 알쏭달쏭한 유사 직업을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은 ‘세무사’와 ‘회계사’가 어떻게 다른지, ‘광고기획자’와 ‘카피라이터’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직업 세계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지식을 키우는 읽을거리〉에서는 ‘도롱뇽 소송(환경영향평가사)’,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 속에는 영화 직업 사전이 있다!(영화감독)’ 등의 직업 관련 상식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제약 회사이자 생활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은 1982년 발생한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으로 한때 존폐의 위기
를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에서 생산한 약인 타이레놀을 복용한 소비자 일곱 명이 사망하였는데, 당시 타이레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청산가리가 검출되면서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경찰 수사 결과 누군가 고의로 캡슐에 독극물을 투입한 걸로 밝혀져 회사는 혐의를 벗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독극물 사건보다 더 놀라웠던 건 위기에 대응하는 회사의 대처 방식이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신속하고도 솔직한 대응으로 시중에 판매된 타이레놀을 전량 회수하고, 진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소비자들에게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결국 위기에서 발뺌하거나 나몰라라 하지 않는 태도에 소비자들은 사건 이후에도 회사를 계속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기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회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전문적인 조언이나 도움을 받으며 위기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조언가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경영컨설턴트라고 부릅니다. ('경영컨설턴트' 본문 중에서)
[인터뷰]
“의사는 마치 자동차엔지니어나 경찰처럼 어떤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일을 합니다. 의학적 문제를 찾는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환자와 보호자의 말을 잘 경청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죠. 또 다른 직업에 비해 수입이 좋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하는 일과 준비 과정이 길고 어렵답니다. 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한 편인데,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외에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거나 기초과학 연구소, 보건복지부 공무원,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행정가 등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_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한정호 교수 ('의사'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