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2단계 58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다락방 명탐정> 그 두 번째 이야기로, 1권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구미호를 재등장시키고 공간을 인간 세계로까지 확장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구성을 선보인다. 추리물다운 사건 설정과 전개가 거침이 없어,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이야기에 몰입해 책 읽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2권에서는 사건 의뢰자인 도깨비들이 탐정 사무소가 아닌 교실로 찾아온다. 그 바람에 나머지 공부를 하느라 건이와 함께 교실에 남아 있던 환희도 얼떨결에 도깨비 나라에 가게 된다. 도깨비들이 이번에 건이에게 의뢰한 것은 구미호 실종 사건! 번개머리에게 꼬리 하나가 떼이는 작은 소동 후 구미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단다.
건이는 도깨비들의 사건 의뢰에 지난번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했던 무시무시한 구미호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건을 맡을지 어쩔지 고민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한참 동안 고민하던 건이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면 진짜 명탐정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러 용기를 내 사건을 맡기로 하는데….
출판사 리뷰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다락방 명탐정」 그 두 번째 이야기
다락방 명탐정 건이가 다시 돌아왔다!
환희, 낮도깨비와 함께 ‘드림 탐정단’을 이루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추리!
국내 저학년 물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추리물과 아동문학의 완성도 높은 만남으로 제2회 비룡소 문학상을 거머쥐었고, 출간 즉시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화제가 된 『다락방 명탐정』 그 두 번째 이야기 「구미호 실종 사건」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는 어른만 탐정이 되는 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먼지 나는 다락방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 당찬 건이가 도깨비들의 사건 의뢰를 받아 펼치는 사건 수사 파일로, 개성 있는 도깨비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옛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해석함은 물론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춤한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해 문단과 대중에게 고루 호평을 받았다. 1권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에서 세심한 관찰과 논리적인 분석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건이의 모습은 2권 「구미호 실종 사건」에서도 이어지며, 작가는 1권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구미호를 재등장시키고 공간을 인간 세계로까지 확장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구미호의 전설’이나 ‘도깨비감투’와 같은 우리 옛이야기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한껏 살려 냈으며 추리물다운 사건 설정과 전개가 거침이 없어,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이야기에 몰입해 책 읽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 두려움을 극복한 명탐정 건이의 한뼘 성장기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짜 명탐정이 되겠어?”
2권에서는 사건 의뢰자인 도깨비들이 탐정 사무소가 아닌 교실로 찾아온다. 그 바람에 나머지 공부를 하느라 건이와 함께 교실에 남아 있던 환희도 얼떨결에 도깨비 나라에 가게 된다. 도깨비들이 이번에 건이에게 의뢰한 것은 구미호 실종 사건! 번개머리에게 꼬리 하나가 떼이는 작은 소동 후 구미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단다. 건이는 도깨비들의 사건 의뢰에 지난번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했던 무시무시한 구미호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건을 맡을지 어쩔지 고민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데…….
한참 동안 고민하던 건이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면 진짜 명탐정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러 용기를 내 사건을 맡기로 한다. 이후 건이는 사라진 구미호를 찾기 위해 수사에 돌입하는데, 세심한 관찰과 추리를 하며 사건의 실체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건이의 용감무쌍한 활약상을 읽으며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발견 및 탐구의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 작은 단서에서 구미호의 집을 추리해 내고, 구미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예측해 내는 건이의 논리적인 추리 솜씨에 감탄하며 구미호라는 공포의 대상을 극복해 가는 명탐정 건이를 응원하게 된다.
■ 손발 딱딱 맞는 드림 탐정단의 대활약
“뭔가를 얻기 위해 남을 속이는 건 아주 나쁜 버릇이에요. 또 언젠가는 들통이 나게 마련이고요.”
환희와 낮도깨비, 건이로 구성된 드림 탐정단의 활약도 이번 권에서 빼놓지 못할 재미다. 얼떨결에 도깨비 마을에 온 환희는 구미호를 강아지쯤으로 여기는 대담한 여장부다. 신중하고 논리적인 접근을 하는 건이는 환희를 무모하다고도 여기지만, 건이가 주저할 때마다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굉장한 조력자다. 또한 낮 동안 인간 세계에 갈 수 없는 도깨비들을 대신해 건이를 돕겠다고 나선 낮도깨비 뭉치 역시 자신의 재주를 헷갈려하는 허술함을 보이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 나서는 의리의 면모를 보인다. 이렇게 뭔가 하나씩 부족한 캐릭터들이 서로 힘을 합쳐 마침내 위기에 처한 구미호를 구출해 내는 장면은 그래서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긴박감 넘치는 추리와 모험 속에 언뜻언뜻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만이 갖는 매력이자 미덕이다. 환희는 둔갑을 해 사람에게 접근하는 구미호를 꾸짖으며 “사람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사람을 속이지 말고 도움을 줘 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이번 작품의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금화’는 추리를 풀어 나가는 핵심 ‘단서’에서 나아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갖고자 욕망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빗댄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적절히 던지는 작가의 글 솜씨가 빛난다.
작가 소개
저자 : 성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제2회 비룡소문학상을 받았고, 그동안 『내 동생이 수상하다』, 『축구왕 차공만』,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를 썼다.
목차
들어가고, 쿵!
1. 난처한 의뢰
2. 사라진 구미호
3. 이상한 낙서
4. 드림 탐정단의 탄생
5. 별난 마을에서의 모험
6. 구미호의 고백
나오고,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