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 사람들은 각자 피부색이 다르고, 코 모양, 눈 모양, 머리카락 색깔이 다르다. 또한 사는 집, 입는 옷, 먹는 음식을 비롯해 생활도구, 탈것, 놀이 방법, 운동, 음악, 축제, 종교, 글과 말, 인사 등도 저마다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어 이 지구와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재미있다. 달라서 더 재미있는 것이다.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미취학 7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나와 다른 세상,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첫' 그림책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 간결한 글,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구 위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출간의의]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최근(2013년 8월) 국내 초, 중, 고를 다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5만 명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학생의 1%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도시에서는 조금 덜 하지만, 시골 학급에서는 한 반의 1/3 이상, 거의 반 가까운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 자녀라고 한다. 이제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계화된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 이제 우리에게 세계는 좀더 가까워졌다.
다문화 가정 문제의 해법,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한 이해하지만 결혼 이주, 이주 노동의 증가는 여러 가지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다문화 교육에 대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법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문화와 종교, 가치를 이해하고,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아이들은 내 친구와 사회를 이해하기도 전에 혐오와 증오의 감정이 싹 터버렸다.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과 이민족에 대한 차별과 증오과거 다른 나라에서 차별과 설움을 겪었던 우리나라는 이제 가해자로 돌아서고 있다. 이민족에 대한 혐오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사회 문제와 뒤섞여 정치적이고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기까지 한다. 사회에 느끼는 불안과 불만을 그 사회에서 가장 약자일 수밖에 없는 외국인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점점 국경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계 문화이미 나와 있는 많은 세계 문화 어린이책은 주로 지도책이었다. 지도와 국기만을 나열하여 기계적으로 대륙과 국가를 소개하는 식이다. 하지만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세계와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피부색이 다른 아이도, 종교가 다른 아이도 모두 익살스럽고 자연스럽게 뒤섞여 자기 문화와 종교와 가치를 보여준다. 어른도 아이들도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우리 모두는 조금 다를 뿐 실은 같다는 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개요]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 간결한 글,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구 위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그림책. 세상 사람들은 각자 피부색이 다르고, 코 모양, 눈 모양, 머리카락 색깔이 다릅니다. 또한 사는 집, 입는 옷, 먹는 음식을 비롯해 생활도구, 탈것, 놀이 방법, 운동, 음악, 축제, 종교, 글과 말, 인사 등도 저마다 다르지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어 이 지구와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재미있습니다. 달라서 더 재미있는 것이지요.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미취학 7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나와 다른 세상,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첫’ 그림책입니다.
[책의 특징]
① 지리적 호기심을 뛰어넘어 세계 문화를 편견 없이그동안 세계 문화에 관한 어린이책이 많이 나왔지만 문화 이야기는 거의 지도책에 끼워 넣는 수준이었다. 어느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고, 높고 긴 강이 어디에 있는지 등 주로 지리적 호기심을 채워 주는 게 대부분이었다. 문화와 종교, 가치 등을 편견 없이 알려 주는 책은 거의 없었다.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온전히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소개하는 책이다.
②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유일한 문화 이야기 책문화에 대한 책은 대부분 고학년이 대상이다. 인종·종교·역사·전통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알아야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데, 이를 저학년 아이들이 제대로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간결한 글과 풍성한 비주얼로 어린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이미지로 이해하여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문화 이야기로는 유일한 책이다.
③ 서로 다른 듯 닮아 있는 세계 문화지리, 요리, 언어, 의복, 운동, 종교, 인종, 주거, 디저트, 시장, 악기, 역사, 환경, 놀이, 축제, 언어 습관, 식사 예절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여러 문화가 다른 듯 실은 비슷하게 닮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 테즈카 아케미는 단순히 여러 문화를 나열하는 데서 그치 않고 서로의 동일성을 찾을 수 있게 배려했다.
④ 세계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자켓자켓에 있는 세계지도에서 어떤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자. 그 나라는 어디에 붙어 있는지, 우리나라와 먼지 가까운지. 그 나라에는 어떻게 생긴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본문 그림에 붙은 동그라미의 번호와 색을 따라 지도를 찾아보면, 본문에 나오는 세계의 문화를 지리적, 공간적 특성까지 파악하며 살펴볼 수 있다.





물 위에 있지만 주소도 있는 ‘하우스 보트’.
조립해서 이동할 수 있는 집 ‘게르’.
눈과 얼음으로 만든 집 ‘이글루’.
호수에 떠 있는 풀로 엮은 집도 있지.
라오스에서는 곤충이 중요한 영양식이야!
프랑스에서는 달팽이가 고급 음식이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꿀이 잔뜩 들어 있는 꿀단지개미도 먹어.
미국에는 뱀 통조림도 있어.
우리나라에서 먹지 않는 음식들을 먹는 친구들도 아주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