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쌍검봉 봉우리 사이에 자리잡은 숨은하늘. 늪과 여울이 하나로 된 호수입니다. 그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들의 생태동화입니다. 버들붕어, 송사리, 미꾸라지, 금강모치, 쉬리, 어름치, 가물치, 강준치, 열목어, 갈겨니 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들의 생태를 그리고 있습니다. 봄이 찾아온 숨은하늘, 느닷없이 날벼락 같은 물파장이 일어납니다. 언제나 15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구멍이 즐비하여 평화롭고 살기 좋던 호수는 사격장이 생기면서 나무가 베어지고 산이 허물어졌습니다. 아름답던 숨은하늘에 살던 물고기들은 삶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숨은하늘에 사는 물고기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 봅시다.
출판사 리뷰
민물고기와 눈높이를 맞추세요! 냇가나 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알고 있나요? 송사리, 미꾸라지, 음……. 금세 고개를 갸웃할 거예요. 하킴과 함께 물 속, 모험의 세계로 풍덩! 빠져 보세요. 금강모치, 쉬리, 어름치, 가물치, 강준치, 열목어, 산천어, 갈겨니, 동자개, 꺽지, 참종개, 황쏘가리, 은어……. 이 아름다운 친구들이 우리가 더럽히는 물 때문에, 외래종 때문에,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걸 그냥 볼 수만은 없겠죠?
작가 소개
저자 : 박윤규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91년『세계일보』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민물고기 보존 협회 회원이고,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장편 동화『초록댕기와 눈사람 투비투비』와 민물고기들을 주인공으로 한 환경 소설『물속나라』, 시집『꽃과 제복』『지금 내 가슴을 쏘아다오』를 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