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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코끼리가 사라진다면?
웅진주니어 | 4-7세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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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똑똑똑 과학 그림책 시리즈 50권. 생물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한 생물이 다른 생물에 영향을 주고, 이 생물은 또 다른 생물에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 준다. 나쁘기만 한 동물도, 좋기만 한 동물도 없다는 사실을 통해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끼리는 넓은 초원을 누비면서 나무가 보이면 쓰러뜨려 잎을 뜯어 먹는다. 그래서 드넓은 초원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게다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먹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높이 달린 잎을 따 먹겠다고 나무까지 쓰러뜨린다. 코끼리만 없으면 아프리카 초원에도 나무들이 잘 자라서 멋진 숲이 될지도 모른다. 과연 코끼리가 사라지면 어떨까?

  출판사 리뷰

모든 생물은 서로서로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어른들이 “요즈음에는 통 안 보이네!”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예전에는 보이던 생명체가 점점 감소해서 보기 힘들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개발이 되어서 보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멸종이 되어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고 가볍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서로서로 그물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한 생물이 다른 생물에 영향을 주고, 이 생물은 또 다른 생물에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 생물이 멸종한다는 것은 다른 생물에게 위기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도미노처럼 다른 생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넓게 본다면 지구 생태계 전체의 위기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생물다양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은 “생물다양성이란 수백만 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담고 있는 유전자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생태계 등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이다.”라고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를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그림책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소중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코끼리가 사라지면 세상의 동물들이 사라져요!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끼리는 넓은 초원을 누비면서 나무가 보이면 쓰러뜨려 잎을 뜯어 먹습니다. 그래서 드넓은 초원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합니다. 게다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먹는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높이 달린 잎을 따 먹겠다고 나무까지 쓰러뜨리지요. 코끼리만 없으면 아프리카 초원에도 나무들이 잘 자라서 멋진 숲이 될지도 모릅니다. 코끼리가 사라지면 어떨까요?
코끼리는 핵심종이라고 불립니다. 핵심종이란 여러 생물 종 가운데 한 종이 멸종되면 다른 모든 생물 종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종입니다. 코끼리를 비롯해 수달, 불곰, 해달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코끼리가 사라져서 나무가 자라면 숲이 되고, 초원이 사라지면 초원에 사는 다른 생물들이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코끼리가 사라지면 초원에 사는 영양, 얼룩말, 사자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넓게 보면 나쁘기만 한 동물도, 좋기만 한 동물도 없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 지구는 생물들이 모여서 그물을 엮어 가면서 함께 만들어 갑니다.

풀밭을 온통 뒤덮은 토끼풀,
토끼도 없는데 토끼풀은 없어도 되겠지?
토끼풀은 토끼 말고도 소나 양 같은 초식 동물의 먹이야.
또 토끼풀은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줘.
땅이 기름지면 식물이 더 잘 자라.
그럼 식물을 먹는 동물도 많아지겠지.
그러니까 토끼풀은 소중해.

자연은 수천만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그림 퍼즐이야.
세상에서 가장 큰 흰긴수염고래도, 가장 작은 미생물도
모두 퍼즐의 한 조각이지.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자연이라는 아름다운 그림은 완성되지 않아.
빈자리가 많아질수록 자연은 무너지기 쉬워.
그러니까 모두가 다 소중한 생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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