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날 청소년들의 경제 의식을 보면 심각하다. 무계획적으로 용돈을 쓰는 것은 물론, 충동적이거나 과시하기 위한 소비를 당연하게 여기며 부모님에게 의존적인 경제 생활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모아 원하는 걸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경제독립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경제독립인이란 가진 돈에 맞게 쓸 줄 알며, 절약하고 저축하면서도 투자를 하는 자신의 경제 생활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사람을 뜻한다. 책은 청소년들의 일상생활과 경제 지식을 밀착시킨 \'경제 레시피\'라는 콘셉트로 꼭 알아야할 경제 개념과 이론을 재밌고 쉽게 익힐 수 있게 했다. 집과 학교,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제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신의 경제 생활을 되돌아 봄은 물론, 스스로 경제 생활을 계획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경제학자 조준현 교수가
경제 레시피를 들고 중학교에 나타난 이유는?
경제는 왜 배워야 할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청소년들이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많이’ 모아 원하는 걸 ‘많이’ 사기 위해서가 아니다. 바로 경제독립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경제독립인이란 가진 돈에 맞게 쓸 줄 알며, 절약하고, 저축과 투자를 하면서 자신의 경제생활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책이 지향하는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생활과 경제 지식을 밀착시킨 ‘경제 레시피’라는 콘셉트로 꼭 알아야 할 경제개념과 이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집, 학교, 세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 이야기를 찬찬히 음미하다 보면, 자신의 경제생활을 되돌아보는 건 물론 스스로 경제생활을 계획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경제가 먹는 거냐’고 묻는 엉뚱한 10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청소년들의 생활과 경제 지식을 밀착시켰다!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소위 ‘하의실종’ 패션이 유행이다. 교복 치마도 예외는 아니다. 교복 치마라기보다는 미니스커트에 가까울 지경이다. 왜 그들은 짧은 치마를 고집하는 걸까? 치마를 미니스커트처럼 짧게 줄여 입은 여학생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만 안 그러면 왠지 ‘찐따’(찌질이+왕따)가 된 것 같다고 말이다. 아이들이 교복 치마를 줄이는 이유는 청소년 특유의 또래의식 때문이다. 몇 년 전 노스페이스 점퍼가 유행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소비 형태를 두고 경제학에서는 ‘밴드왜건 효과’라고 부른다.
여기서 ‘밴드왜건 효과’라는 경제 용어 자체가 어렵지 경제라는 건 사실 청소년들의 생활과 아주 밀접해 있다. 대부분 10대들이 경제는 나와 상관없는 거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경제를 피부로 직접 느끼지 못하는 데 있다. 도대체 내가 어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경제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경제를 어렵고 낯설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의실종’ 교복 치마 사례에서도 봤듯이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경제다. 아침으로 무얼 먹을 건지, 준비물은 어디에서 살 것인지 등 아주 사소한 문제 하나하나가 모두 경제와 관련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경제활동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집에서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는 어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세계경제 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경제가 먹는 거냐고 하는, 경제라는 건 온통 나와 상관없는 거라고 말하는 엉뚱한 10대 청소년들에게 경제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 생활 하나하나와 맞닿아 있다는 걸 가르쳐 준다.
무계획적인 청소년 소비생활, 이대로 가다간 위험하다!
10대들이여, 경제독립인으로 성장하라!
요즘 청소년들의 경제 패턴을 보면 심각하다. 무계획적으로 용돈을 쓰는 건 물론 충동적 소비, 과시적 소비 등을 당연시하며 의존적인 경제생활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비 행태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소비와 경제생활을 위해 학생 시절부터 경제교육을 강화해야 할 때다.
이 책의 저자인 조준현 교수 역시 중심이 잘 잡힌 독립형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청소년기부터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진 돈에 맞게 쓸 줄 알며, 절약하고, 저축과 투자를 하면서 경제생활을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을 두고 저자는 경제독립인이라 부르고 있다. 경제학자 조준현 교수가 청소년 앞에 나타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이 경제를 알고 배움으로써 경제독립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집, 학교, 사회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 개념 혹은 경제 이론을 살펴보다 보면 경제가 자신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등골 소비, 귀족 소비, 클릭 소비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자신의 소비생활을 반성하고,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경제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그것을 계획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준현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중국 인민대학 초청교수 등으로 재직하였다. 지금은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신문과 잡지에 경제 평론을 쓰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경제학에 더 쉽게 다가가게 하고자『동아시아 경제발전의 논리와 쟁점』,『중국의 개방정책과 한중관계』,『19금 경제학』,『서프라이즈 경제학』,『자본주의』,『중산층이라는 착각』,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자본주의』,『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청소년 경제특강』등을 썼고,『생활인을 위한 경제학 이야기』,『학교에서 어떻게 경제를 가르칠 것인가』,『뜻으로 읽는 한국경제사』,『립스틱 경제학』등을 엮었다.
목차
프롤로그 10대들의 입맛에 맞춘 달콤쌉싸름한 경제 레시피
Part 1. 집에서 만나는 경제 레시피
[기회비용] 눈뜨자마자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우리들
[가격]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비교우위] 메이드 인 차이나 vs. 메이드 인 코리아
[보완재] 함께할수록 더 좋은 사이
[소비자 주권] 샤이니 오빠들이 하는 건 다 좋아
Part 2. 학교에서 만나는 경제 레시피
[외부효과] 영어 듣기 시험을 망쳤어
[독과점] 매점 빵은 왜 비싸지?
[재화] 학교 화장실 휴지에 문제가 생겼다
[도덕적 해이] 학급비가 조금씩 사라지는 이유
[투기] 우리 학교 주변의 집값이 오르고 있대
[구성의 오류] 이달의 저축왕은 나!
[국민소득] 공부도 달리기도 1등 할 거야
Part 3. 세상에서 만나는 경제 레시피
[경기변동] 자선냄비가 가벼워지고 있다
[세금] 중학생인 나도 세금을 내고 있다고?
[화폐] 돈, 너의 정체를 밝혀라
[이자] 돈에도 값이 있다
[중앙은행] 은행도 돈을 빌릴 때가 있다
[환율] 미국에서 먹는 햄버거 vs. 한국에서 먹는 햄버거
플러스 레시피 계획경제·열등재·정부실패·다양한 세금·경제고통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