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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간과 세상, 그리고 우주
서해문집 | 청소년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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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상 모든 게 궁금한 열다섯 살 소녀와
사려 깊고 재치 있는 여든 살 할아버지의
세대와 경계, 편견과 상식을 초월한 신나는 대화!


세상 모든 게 궁금한 10대 소녀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고 황혼기에 접어든 80대 할아버지. 세대와 경계를 초월한 두 사람의 대화는 과학, 철학, 역사, 종교, 사회, 미래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넘나든다.
“세상 모든 것은 어디에서 왔나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무엇인가요?” “진실과 행복은 무슨 관계인 거죠?” 호기심 많은 10대 소녀 퀸타나는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야 말겠다는 듯이 자신이 궁금한 것들을 쏟아놓으며 삶과 세계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오파(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말로 ‘할아버지’란 뜻)는 80대에 접어든 노인이지만, 교과서처럼 옳은 말만 늘어놓지도 않고, 부모님처럼 안정된 삶의 중요성을 설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10대들이 질색하는 꼰대처럼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하지도 않는다. 엉뚱하고 똑똑하며 승부욕 강한 이 할아버지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바탕으로 퀸타나의 지적인 독립을 독려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여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도록 한다. 우주의 탄생으로 시작한 대화는 지구 생명의 기원과 진화, 종교의 본질과 과학과의 갈등, 죽음의 의미로까지 이어지고, 인류의 위대한 성취, 행복의 비결, 당면한 국제문제를 거쳐 인류 미래에 대한 전망에까지 다다른다.

  출판사 리뷰

지적 독립을 앞둔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다
세대를 초월하고 세상 모든 것을 망라한 10대와 80대의 만남!

세상 모든 게 궁금한 10대 소녀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고 황혼기에 접어든 80대 할아버지. 세대와 경계를 초월한 두 사람의 대화는 과학, 철학, 역사, 종교, 사회, 미래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넘나든다.
“세상 모든 것은 어디에서 왔나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무엇인가요?” “진실과 행복은 무슨 관계인 거죠?” 호기심 많은 10대 소녀 퀸타나는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야 말겠다는 듯이 자신이 궁금한 것들을 쏟아놓으며 삶과 세계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퀸타나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오파(opa)’라 불리는 앨버트 할아버지(‘오파’는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말로 ‘할아버지’란 뜻이다). 퀸타나는 오파가 ‘세상 모든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두 사람의 대화는 5년이나 이어졌다.
우주의 탄생으로 시작한 대화는 지구 생명의 기원과 진화, 종교의 본질과 과학과의 갈등, 죽음의 의미로까지 이어지고, 인류의 위대한 성취, 행복의 비결, 당면한 국제문제를 거쳐 인류 미래에 대한 전망에까지 다다른다.

미신과 독단을 경계하고 합리적으로 의심하라,
모든 것에서 자유로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라

오파는 80대에 접어든 노인이지만, 교과서처럼 옳은 말만 늘어놓지도 않고, 부모님처럼 안정된 삶의 중요성을 설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10대들이 질색하는 꼰대처럼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하지도 않는다. 엉뚱하고 똑똑하며 승부욕 강한 이 할아버지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바탕으로 퀸타나의 지적인 독립을 독려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여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도록 한다. 특히 오파의 생각이 두드러지는 것은 종교에 대한 언급을 할 때다. 오파는 인간의 지적 성취와 과학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던 시기에 종교가 생겨났기 때문에 종교 경전에 쓰인 내용 하나하나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성경의 요나 이야기, 노아 방주 이야기를 예로 들며 앞으로 종교가 과학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해야 사회에서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본인은 내세와 영혼을 믿지 않지만, 눈앞에서 기적을 본다면 생각을 바꿀 용의가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오파는 또한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일매일 안정적이기만 한 삶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부침을 겪는 삶의 과정에서 안 좋은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원하는 삶을 살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자신보다 무려 여덟 배나 나이가 많은 오파와 대화를 하면서도 퀸타나는 한순간도 주눅 드는 법이 없다. “인류가 이루어낸 과학적 발전과 지식은 정말 훌륭하지만, 세상은 아직도 엉망진창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라며 도발적인 질문을 하고,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자는 오파의 말에는 “난 반대예요. 아무리 그래도 정부가 나서 부유층에게 돈을 사회에 나누어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며 반론을 펼치기도 한다. 그리고 안락사에 대한 질문을 할 때는 “오파가 병에 걸려 나을 가능성이 없다면, 약이나 주사 같은 걸 이용해 서 죽음을 앞당기려 하실 건가요?” 하며 할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오파와 적극적이고 욕심 많은 퀸타나의 대화는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읽히며 지적인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지루할 틈 없는 매력적인 대화와 흥미로운 구성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는 개인과 사회, 우주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오파의 자상하고 쉬운 설명과 퀸타나의 톡톡 튀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그 핵심을 흥미롭게 펼쳐놓는다. 오파는 ‘지구 생명의 외계 기원설’이나 ‘행성 간 순간이동 기술’ 같은 기발한 내용을 소개하며 퀸타나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오파의 설명을 들은 퀸타나는 ‘남아시아인 눈꺼풀 모양의 진화 가능성’ ‘우주의 은하들의 상호교류’ 같은 그럴듯한 의견을 내놓으며 오파를 놀라게 한다. 오파와 퀸타나는 말장난과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두 사람의 대화가 얼마나 격의 없이 진행됐는지 알게 해준다.
두 사람의 대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본문 중간에 삽입된 명사들의 짧은 잠언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제국의 운명은 젊은이의 교육에 달려 있다.”)나 석가모니(“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고 앞일을 걱정하지도 말라. 오늘 얻어야 할 것만을 생각하고 바른 지혜로 최선을 다하는 데 딴생각을 품지 말라.) 같은 수천 년 전 사람들부터, 칼 세이건(“저기 어딘가에서 무언가 굉장한 것이 밝혀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나 오스카 와일드(“황금 같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살아라! 내 안에 있는 그 멋진 인생을 살아라!”) 같은 최근의 인물까지 이어지는 이 46개의 잠언들은 오파의 설명을 보충하는 한편, 독자의 생각들을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내 번역본에 새로 그려 넣은 삽화 또한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본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내용 속에 깔려 있는 생각을 형상화한 독특한 삽화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오파와 퀸타나 두 사람의 대화를 곱씹으며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대한민국 10대들에게 권함!
오파와 퀸타나의 대화는 퀸타나가 열 살부터 열다섯 살, 우리 나이로는 열한 살부터 열여섯 살 시기에 진행되었다. ‘나’와 주변, 집단과 세계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시기,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생기고 가치관이 확립되며 부모 세대와 다름을 인식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대학입시라는 커다란 인생의 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자유롭게 상상하며,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는 우리 10대들에게 소중한 생각의 장을 열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 개인과 사회, 인류와 우주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대화를 접하며 내 관심이 닿아 있는 지점, 내 호기심이 샘솟는 부분을 찾을 수도 있고, 사물과 현상을 보는 합리적 관점이나 사람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의 책장을 여는 것은 오파와 퀸타나의 대화에 함께하며, 넓은 생각의 우주, 지식의 바다로 들어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Q: 오파는 아메바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혹시 아메바인가요?
A: 글쎄다, 아메바가 확실히 이상적인 애완동물이기는 하지. 일부러 밥을 줄 필요도 없고 그 뒤를 쫓아다니면서 배설물을 치워야할 필요도 없는 데다 시끄럽게 굴지도 않으니 말이다. 물론 코를 골 때는 조금 시끄럽기도 하다만.

A: 공룡이 모두 멸종했다는 것은 곧 당시 살아남은 몸집 작은 포유동물들이 세력을 확보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니까. 이 작은 포유동물들이 계속해서 살아남아 진화해 오지 않았다면 인간이 지금 여기 존재하지 못했을 게다.
Q: 정말 굉장해요. 6500만 년 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날을 기념해 공휴일로 지정해야겠어요!

그 많은 동물이 전부 방주 하나에 탔다고 하면 정말 그런 난장판도 없었겠어요. 그 많은 동물들이 다 탈 수 있었다니 그 방주는 아마 런던의 하이드파크만큼이나 컸나 봐요.

  작가 소개

저자 : 졸리 쿠엔틴 칸실
36장으로 하는 카드 게임, 문자 게임, 보드 게임 등을 만든 게임 발명가로 유명하다. 칸실이 발명한 가장 유명한 게임으로는 두 사람이 하는 브리지 게임인 브리짓(Bridgette)이 있다. 벌써 40년이나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브리짓은 《게임즈(Games)》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물다섯 가지 게임 중 하나이다. 칸실은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에서 최초 브리지 편집자로 활동했던 앨버트 H. 모어헤드의 개인비서로 일했고, 현재는 《카드 게임 공식 규정집(Official Rules of Card Gaems)》(미국의 플레잉 카드 회사에서 발간)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백개먼에 대한 책을 두 권, 퀸시 아담스에 대한 책을 한 권 집필했으며 [뉴욕 타임스]와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에 십자말풀이 퍼즐을 게재하고 있다. 칸실은 230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했고 하와이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푸나호우 학교 교사로 근무한 이후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치앙마이,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 지금은 필리핀 마카티에 거주하고 있다.

  목차

퀸타나의 기억
앨버트의 기억

첫 번째 대화 _ 기원
두 번째 대화 _ 생명
세 번째 대화 _ 충돌
네 번째 대화 _ 갈등
다섯 번째 대화 _ 성취
여섯 번째 대화 _ 행복
일곱 번째 대화 _ 미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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