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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세트 (전2권)
한길사 | 청소년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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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로마인 이야기’ 읽은 독자, 이제 ‘중국인 이야기’ 읽는다
40년 중국통 김명호의 붓끝에서 살아나는 ‘중국인 이야기’


오늘날 중국은 명실상부하게 모든 방면에서 부상하고 있는 강국, 세계는 중국 읽기에 분주하다. 중국은 넓은 영토, 다종다양한 13억 인구,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그들의 역사와 문화의 면면, 속살까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동아시아 역사를 공유하는 우리는, 혁명과 전란으로 점철된 20세기 격동의 중국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는 21세기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정립하고, 복잡한 정치, 외교, 경제 문제를 잘 풀어나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저자에게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는 삼국지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 ‘과연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진귀한 사진 한 장, 그 사진 속 인물의 흥미진진한 생애, 각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만들어내는 인간사의 희비극, 그들의 삶과 맞물리며 전개되었던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이 생동감 있게 복원된다. 『로마인 이야기』가 연대기별로 대하처럼 길게 이어지는 이야기였다면, 『중국인 이야기』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여 한 인물의 전체상을 드러내고, 퍼즐이 맞춰지듯 장강대하 역사의 모자이크화를 완성한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가 있고, 혁명가·지식인·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있다. 허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논픽션 역사다. 김 교수의 글은 인물들이 남긴 일기, 서한, 회고록 등 1차 자료와 객관적 문헌에 철저히 근거해 역사적 팩트에 초점을 맞춘다. 섣부른 평가나 어쭙잖은 너스레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역사가 사실만을 드러낼 때, 진실과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몇 년 정도 중국에서 생활한 사람이, 또는 책을 통해 피상적으로 공부한 학자들이 으레 할 법한 중국 이야기와는 차원을 달리 한다.

세트 구성 : 전 2권
1) 중국인 이야기 1
2) 중국인 이야기 2

  출판사 리뷰

‘로마인 이야기’ 읽은 독자, 이제 ‘중국인 이야기’ 읽는다
『중국인 이야기』는 한길사의 숙원 기획이었다. 90년대 중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성공은 교훈과 재미가 결합된 역사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구문명의 토대로서 로마를 읽었다면 동양문명의 배경으로서 중국을 읽어보자는 문제제기는 충분히 가능했다. 김명호라는 발군의 필자로 인해 그 길이 열리게 되었다. 『로마인 이야기』가 연대기별로 대하처럼 길게 이어지는 이야기였다면, 『중국인 이야기』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여 한 인물의 전체상을 드러내고, 퍼즐이 맞춰지듯 장강대하 역사의 모자이크화를 완성한다.
오늘날 중국은 명실상부하게 모든 방면에서 부상하고 있는 강국, 세계는 중국 읽기에 분주하다. 중국은 넓은 영토, 다종다양한 13억 인구,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그들의 역사와 문화의 면면, 속살까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동아시아 역사를 공유하는 우리는, 혁명과 전란으로 점철된 20세기 격동의 중국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는 21세기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정립하고, 복잡한 정치, 외교, 경제 문제를 잘 풀어나가기가 어렵다.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중국 근현대사 삼국지보다 재미있다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가 출판 의의를 지니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그에게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는 삼국지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 ‘과연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진귀한 사진 한 장, 그 사진 속 인물의 흥미진진한 생애, 각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만들어내는 인간사의 희비극, 그들의 삶과 맞물리며 전개되었던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이 생동감 있게 복원된다. 즉,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가 있고, 혁명가·지식인·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있다. 허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논픽션 역사다. 김 교수의 글은 인물들이 남긴 일기, 서한, 회고록 등 1차 자료와 객관적 문헌에 철저히 근거해 역사적 팩트에 초점을 맞춘다. 섣부른 평가나 어쭙잖은 너스레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역사가 사실만을 드러낼 때, 진실과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몇 년 정도 중국에서 생활한 사람이, 또는 책을 통해 피상적으로 공부한 학자들이 으레 할 법한 중국 이야기와는 차원을 달리 한다.

40년 중국통 김명호의 붓끝에서 살아나는 ‘중국인 이야기’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중국 근현대사에 명멸했던 숱한 재자(才子)와 가인(佳人)들의 이름이 여지없이 호명되고, 개성 강한 그들의 삶이 40년 중국통 저자 김명호의 붓끝에서 생생히 살아난다.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그 인물의 이런 면이 있었던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인물들과 그에 얽힌 일화와 사건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이 김명호식 ‘인물 오디세이’의 특징이다. “내가 쓰는 이야기는 모두 기록 속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일기집, 서한집, 회고록 같은 1차 자료를 통해 무미건조한 역사 이면의 진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춰낸다. 책을 살아 있게 만드는 풍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은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며, 그 자체로 역사의 선연한 한 장면이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쓰고 싶은 이야기가 저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명호
경상대·건국대 중문과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당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중국 연구에 천착했다. 중국 전문서점인 싼롄(三聯)서점의 서울점인 ‘서울삼련’을 2000년 무렵까지 10여 년간 경영하며 수많은 중국 자료·사진을 모았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숱하게 발품을 팔며 중국을 공부했다.

  목차

중국인 이야기 1
책을 내면서 덧붙이는 말

참새 소탕전의 추억
류사오치는 마오쩌둥의 속마음을 읽지 못했다
마오쩌둥, 장하오의 관을 메다
물과 햇빛과 바람을 싫어한 천하명장 린뱌오
문화대혁명을 뒤에서 음모한 캉성

전쟁을 하면서도 학문과 자유를 키운 시난연합대학
두부와 혁명
잊혀진 사상가 장선푸
우리 가슴에 대나무 한 그루씩을 심자
최고 권력자 장제스의 쟁우 후스
시베리아 추위도 장징궈의 웃음 앗아가지 못했다
영원한 자유주의자 레이전
장제스와 비극적인 대논객 천부레이

북벌부인 천제루
마오의 장정부인 허쯔전
마오의 딸들
무장한 여인
중공의 청춘
장춘차오를 감옥문에서 기다리던 원징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작곡한 녜얼
중국 현대미술의 반역자
예술은 사회와 인민의 것이다
세상물정 모르는 화가들

마오쩌둥식 중 소외교
짜고 친 포격전
문화대혁명의 와중에서
아편과 혁명

성경을 든 첩보의 영웅
정보의 천재 리커눙
댄서들의 난동
상하이 황제
20세기의 여불위

강산을 사랑했지만 미인을 더 사랑한 사람
위안스카이와 한국인 부인들
푸이의 황후와 황비

참고문헌

중국인 이야기 2
1. 고귀한 인품의 혁명가 허샹닝

옌안의 홍색공주 쑨웨이스
손자도 극형에 처한 여장부 캉커칭
최후의 정통파 자객 스구란
중국 최초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적 생애
루쉰 이후에 장아이링이다

2. 펑더화이, 마오쩌둥을 비판하다
마오쩌둥의 어쩔 수 없는 한국전쟁 참전
소박한 국학대사 나라의 품격을 높이다

3. 학력(學歷)보다 학력(學力)이다
‘자본론’ 들여온 마이후, ‘셰익스피어’ 번역한 량스치우
재녀들 속에 방황하는 서정시인 쉬즈모
이류당, 인류 문화인들의 행복한 살롱

4. 나에겐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람둥이 쑨원 쑹칭링에게 청혼하다
수완 좋고 대범한 혁명의 후원자 쑹자수
국부(國父)의 죽음
중국의 마키아벨리 량스이
군벌 차오쿤 돈으로 총통이 되다

5. 사랑이 전쟁보다 힘들다
장쉐량과 쑹메이링의 우의
시안사변과 장쉐량의 반세기 연금생활
매국노로 전락한 혁명영웅, 그를 사랑한 여자
연애도 혁명처럼 1
선동가 리리싼, 아내와 딸을 두고 떠나다

6. 매화를 좋아한 정보의 귀재 다이리
장제스의 머리 양융타이, 마오의 눈 우스
장제스, 영원히 고향을 떠나다
에드거 스노, 홍군을 전 세계에 알리다
밤새워 중국 미래 논한 량수밍과 마오쩌둥
한 번도 실각한 적 없는 마오의 측근 리셴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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