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탐 철학 소설 시리즈 5권.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 일반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앎의 기쁨’을 최상의 경지까지 맛보게 하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복잡한 수식 없이 소설로 들려준다.
멀지 않은 미래, 과학의 힘으로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전국이 1시간 생활권이 된 대한민국. 아인슈타인과 이름의 뜻이 같은 17살 일석이는 특수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한 시간 여행 프로젝트에 비행사의 한 사람으로 뽑힌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번개 17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일행은 지구에서 빛의 속도와 비슷하게 우주여행을 하고 1년 만에 돌아오기로 한 계획에 첫발을 내딛는다. 우주선 발사도 순조롭게 마치고 태양계를 벗어나 광활한 우주를 순항하던 찰나, 갑자기 고막을 터뜨리듯 비상벨이 울리고 빨간 비상등이 불길하게 번쩍거리는데….
출판사 리뷰
‘탐 철학 소설’ 다섯 번째 책
복잡한 수식 없이 SF소설로 이해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던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가 새 단장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과학? 어렵지 않아요!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가속계는 중력계와 같다’는 생각을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생각”이라고 불렀습니다. 골치 아픈 수식 속에서 머리 싸매고 공부하느라 힘겨운데 행복하다니요?
우주 비행사가 꿈인 일석이가 나서서 외칩니다. 할아버지, 과학 이론 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어린이가 알아들을 정도로 설명할 수 없는 과학 이론은 쓸모가 없다.”라고 말하며 과학자들의 책임을 강력히 촉구한 아인슈타인. 정작 자신의 이론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특수상대성이론에서 일반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앎의 기쁨’을 최상의 경지까지 맛보게 하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복잡한 수식 없이 소설로 읽어 볼까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SF소설로 읽어요
멀지 않은 미래, 과학의 힘으로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전국이 1시간 생활권이 된 대한민국. 아인슈타인과 이름의 뜻이 같은 17살 일석이는 특수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한 시간 여행 프로젝트에 비행사의 한 사람으로 뽑혔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번개 17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일행은 지구에서 빛의 속도와 비슷하게 우주여행을 하고 1년 만에 돌아오기로 한 계획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우주선 발사도 순조롭게 마치고 태양계를 벗어나 광활한 우주를 순항하던 찰나, 갑자기 고막을 터뜨리듯 비상벨이 울리고 빨간 비상등이 불길하게 번쩍거립니다. 빛의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달리던 우주선이 우주를 떠다니던 아주 작은 금속 조각과 살짝 부딪친 것입니다. 작은 충돌이었지만 그로 인해 지구 귀환에 꼭 필요한 방향 전환 로켓이 고장 나 버렸습니다. 일행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생각을 짜내고, 드디어 결단을 내립니다. 계산한 대로만 무사히 우주선이 움직여 준다면, 일행은 예정한 시간보다 5년 더 지난 시점에 지구에 도착할 수 있는데……. 과연 일석이와 우주 비행사 일행은 무사히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까요?
“아인슈타인은 말이다. 갈릴레이가 제창한 ‘상대성원리’와 자기가 제창한 ‘광속일정원리’의 두 원리를 기초로 ‘특수상대성이론’을 만들었단다. 그리고 이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로켓을 타 고 빛을 초월할 수는 없지만, 거의 빛과 맞먹을 정도의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지구에 있는 사람보다 나이를 적게 먹는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지. 이 결론을 ‘시간지연(時間遲延, time dilation)’이라 부르고, 이것이 바로 너희 둘의 나이에 차이가 나도 록 할 수 있는 이론적 배경이란다.”
“비 오는 날 버스 정류장에서 현관까지 100미터를 우산 없이 가 야 한다고 가정해 보세. 천천히 걷는 것과 빨리 뛰는 것 가운데 어느 게 비를 덜 맞을까?”
(……)
“박사님,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그러니까 거리가 일정한 이상 몸 의 앞면은 속도에 상관없이 같은 양의 비를 맞지만, 몸의 윗면은 빨리 가면 적게, 느리게 가면 많이 맞습니다. 따라서 빨리 뛰면 비를 맞 는 총량이 줄어드는데, 그것은 오직 빗줄기의 수직 성분에 해당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때, 비행기는 어떻게든 가장 짧은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는 점이야. 그런데, 그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비행기의 경로가 휜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이라는 세상이 공처럼 휘어진 공간이기 때문 아니겠니?”
“아, 그렇다면, 다시 말해서 빛을 비행기로 생각한다면…… 빛은 한사코 가장 짧은 길을 따라가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중력 때문에 빛이 휜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공간 자체가 휘어 진 공간이기 때문이라 이거죠?”
(……)
“우주 공간은 중력 때문에 휘어져 있다고 봐야 하는데, 중력은 ‘만유인력’이란 별명에서 보듯 물체가 존재 하면 필연적으로 따라 나온다. 그리고 물체가 무거울수록 중력도 커 지므로 무거운 별 주위의 공간은 더 많이 휘어지지.”
“그러니까 지구든 태양이든 그 주위의 공간이 휘어져 있는데, 태양이 훨씬 더 무거우니까 태양 주위의 공간은 지구 주위의 공간보다 훨씬 더 많이 휘어져 있다…… 이런 뜻이네요.”
“그렇지. 이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비유가 있는데, 예를 들어 태양을 아주 큰 볼링공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트램펄린에 올려놓았다고 보는 게 그것이다. 그러면 볼링공 주위의 면은 움푹 꺼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공간의 휘어짐에 해당하지.”
작가 소개
저자 : 고중숙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피츠버그대학교 박사후과정을 거쳐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명예 퇴직했다. 과학 문화의 저변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수의 저서 및 번역서를 펴냈으며, 최근에는 과학을 중심으로 삶의 전반에 이르기까지 저술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대표적인 저서로 『고중숙 교수의 과학 뜀틀』, 『중학수학 바로 보기』, 『아인슈타인, 시간여행을 떠나다』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 『상대성이란 무엇인가』, 『물리학 특강』, 『무 영 진공』, 『우주, 또 하나의 컴퓨터』, 『수학자는 어떻게 사고를 하는가』, 『무의 수학 무한의 수학』 등이 있다.
목차
개정판 머리말 - 신비롭고 흥미로운 상대성이론의 세계로
초판 머리말 - 과학의 기쁨을 널리 나누자
1. 돌연변이 쌍둥이
2. 빛과 함께 달리기
3. 첫 번째 시간 여행
4. 잃어버린 나를 찾아
5. 두 번째 시간 여행
마무리 - 시간 여행은 정말 가능할까?
부록 - 아인슈타인 소개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 1 시간지연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 2 쌍둥이 역설
아인슈타인의 생애
읽고 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