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학, 역사, 사회, 문화, 심리 등 다양한 지식으로 식욕을 집중 탐구한다. 1장 〈먹고 먹고 또 먹는 시대〉에서는 과식이 시작된 역사부터 오늘날의 ‘먹부림’ 현상을 두루 살펴본다. 2장 〈군침 도는 음식 중독의 세계〉는 음식의 중독성을 이해하고, 음식 중독에 따른 몸속 호르몬의 변화를 알아본다. 3장 〈다이어터 울리는 입맛 돋는 날들〉에서는 체질, 먹성 등 음식과 살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간다. 마지막 4장 〈먹부림 시대에 ‘잘’ 먹는 법〉은 호르몬을 내 편으로 만들어 건강한 식습관을 꾸리는 데 도움을 될 팁을 담았다.
저자는 10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말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려운 과학 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또한 꼭지마다 도입글 ‘지우’s diary’ 코너를 더했다. 중학생 캐릭터 지우가 등장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상황을 보여 주며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중무휴 음식과 싸우느라 지쳤다면 이 책으로 ‘진짜 내 입맛’을 찾아보자.
출판사 리뷰
배부른데 왜 또 먹고 싶을까?
연중무휴 음식과 싸우는
10대를 위한 식욕 집중 탐구최근 10대들 사이에서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 하는 코스가 유행입니다. ‘맵단맵단’이라고 해서 매운 음식과 단 음식을 번갈아 먹는 거예요. 이처럼 현대인은 생존을 위해서만 먹지 않습니다.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밀어 넣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을 하곤 하죠. 그리고 후회가 될 때면 이 모든 것을 의지 탓으로 돌립니다. 내 마음 같지 않은 식욕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식욕이 왜 그럴 과학》은 과학, 역사, 사회, 문화, 심리 등 다양한 지식으로 식욕을 집중 탐구합니다. 1장 〈먹고 먹고 또 먹는 시대〉에서는 과식이 시작된 역사부터 오늘날의 ‘먹부림’ 현상을 두루 살펴보고요. 2장 〈군침 도는 음식 중독의 세계〉는 음식의 중독성을 이해하고, 음식 중독에 따른 몸속 호르몬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3장 〈다이어터 울리는 입맛 돋는 날들〉에서는 체질, 먹성 등 음식과 살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죠. 마지막 4장 〈먹부림 시대에 ‘잘’ 먹는 법〉은 호르몬을 내 편으로 만들어 건강한 식습관을 꾸리는 데 도움을 될 팁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10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말투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려운 과학 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했죠. 또한 꼭지마다 도입글 ‘지우’s diary’ 코너를 더했어요. 중학생 캐릭터 지우가 등장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상황을 보여 주며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연중무휴 음식과 싸우느라 지쳤다면 이 책으로 ‘진짜 내 입맛’을 찾아보세요.
‘음식 중독’이라는 군침 도는 세계온종일 음식 생각을 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충분히 먹고도 숟가락을 놓기 어려울까요? ‘음식 중독’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답니다. 음식 중독이란 포만감을 느끼는데도 식욕이 당겨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증상을 말해요. 흔히 ‘중독’이라고 하면 담배나 술, 마약을 떠올리지만, 음식도 뇌에 영향을 미쳐 중독을 일으키죠.
이 책은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음식의 중독성을 이야기합니다. 과식을 일으키도록 설계된 음식으로 라면, 아이스크림, 간편식 같은 초가공식품을 자세히 뜯어보죠. 초가공식품을 이루는 설탕과 소금, 식품첨가물(감미료, 향료 등)을 소개하고, 초가공식품이 우리 몸에 들어와 중독을 일으키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요. 요컨대 식욕을 조절하는 인슐린, 렙틴, 그렐린 호르몬이 초가공식품을 먹을 때 어떤 변화를 보이며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지 알려줍니다.
단순히 맛있어서 별 생각 없이 먹어 왔다면, 이 책은 음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거예요. 나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고, 주체적으로 선택하기 위해 이 책과 함께 음식을 골라 먹어 봅시다.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행복한 식사를 위한 ‘잘’ 먹는 법 다이어트는 10대들에게도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맛있는 것을 맘껏 먹고 싶어 하면서도 날씬한 몸을 원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흔치 않고, 성공했더라도 머지않아 요요를 겪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을 뺀다고 하면 먹는 양을 줄이죠. 그런데 우리 몸은 기근과 다이어트를 구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다이어트는 몸에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랍니다. 뇌의 쾌락 중추가 더 예민하게 되면서 전보다 음식을 갈망하게 되고, 쉽게 폭식하는 몸이 되어 가는 거예요. 그러므로 널뛰는 식욕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해요.
이 책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내 편으로 만들어 내 몸이 원하는 만큼 먹고, 그 결과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예컨대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이지 않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 방법으로 햄버거를 먹을 때는 세트 메뉴 대신 단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해요. 유튜브만 봐도 한쪽에서는 대식가의 먹방이, 다른 한쪽에서는 겨우 몇 입으로 식사를 끝내는 ‘소식좌’ 영상이 나오죠. 음식을 극단적으로 소비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진짜 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채우고 건강하게 먹기 위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겁니다.

마른 몸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해. 살찌는 게 죽는 것만큼 싫은 10대 사이에서 ‘뼈말라 인간’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야. 매우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도 있어. 처음에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제한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폭식증(식욕 과다증)이나 거식증(식욕 부진증)으로도 발전해.
_ 1장 <먹고 먹고 또 먹는 시대> 중 ‘단식 아니면 폭식’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사람들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거든. 실제로 우리나라는 먹고살기 힘든 시기가 오면 매운 음식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음식의 매운맛도 강해진다고 해.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매운맛이 끌린다는 얘기지.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매운맛 식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어.
_44쪽, 1장 <먹고 먹고 또 먹는 시대> 중 ‘마라 맛에 빠진 사람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승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장호르몬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관한 여러 연구를 했고, 최근에는 비만의 사회적 요인과 해결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쓴 책으로는 《비만이 사회문제라고요?》, 《내 몸의 설계자, 호르몬 이야기》, 《비밀노트: 약리학편》, 《비만의 사회학》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진짜 내 입맛을 찾아서
1장 먹고 먹고 또 먹는 시대
식욕 폭발의 역사
단식 아니면 폭식
달고 기름진 음식에 끌리는 이유
과식을 부르는 현대인의 식습관
마라 맛에 빠진 사람들
2장 군침 도는 음식 중독의 세계
설탕 적극 추천하는 사회
설탕이 우리를 유혹하는 법
소금도 과하면 독
뇌를 지배하는 초가공식품
식품첨가물로 식욕 업!
환자분, 음식 중독이세요
3장 다이어터 울리는 입맛 돋는 날들
참다가 입 터지는 비극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먹방 자주 보면 ‘확찐자’ 될까?
먹성은 타고날까?
마른 대식가의 비밀
4장 먹부림 시대에 ‘잘’ 먹는 법
약 먹고 살 뺀다는 환상
무조건 적게 먹어야 좋을까?
식습관 들여다보기
호르몬을 내 편으로!
마치며
모든 식사가 그저 행복이기 위해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