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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지하철을 타다
Ž | 청소년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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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권.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

공자를 발명가이자 시민운동가로, 장자를 백수건달로, 맹자를 주모로 부활시켰다. 이밖에도 공자의 제자인 자로와 안연, 자공 등의 캐릭터를 더해 「논어」를 읽는 맛과 공자 학당의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장애인과 어울리지 못하는 비장애인에게, 이주 노동자를 차별하는 사회에,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이에게, 피어싱을 하는 젊은이에게 공자가 던지는 말이 흥미롭다.

  출판사 리뷰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탐 철학 소설’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던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가 새 단장을 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공공 기관과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인증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책이랑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공자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공자님이 훌륭한 말씀을 많이 했다고는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땐가 어느 땐데 그 할아버지 말대로 살란 말입니까?
그런데 사실 뭐라고 했기에 지금까지 공자님 공자님 하고 떠받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공자님 말씀’은 낡고 박제된 것일까요, 지금도 유효한 것일까요?
그래서 공자가 지금의 세태를 보면 뭐라고 할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장애인과 어울리지 못하는 비장애인에게, 이주 노동자를 차별하는 사회에,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이에게 공자는 할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발명가이자 시민운동가로 부활한 공자를 만나면 궁금증이 풀릴 겁니다.

소설을 읽고 난 후…
《공자, 지하철을 타다》를 읽고 난 후, 책 속에 나온 공자의 사상에 대해 돌이켜 보는 독후 활동지를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공왈, 내친김에 얘기 또 하나 해 줄까? 이번에는 짧은 걸로 해주지. 내가 자네들 조무래기들보다 좀 일찍 사춘기를 앓았잖나. 그래, 어려서 삶이며 인생을 생각하고는 자주 베갯잇을 적셨다 이 말이야. 우주가 까마득히 멀어서 눈물이 나고, 삶이 너무 덧없어서 눈물이 나고 그랬지. 그때는 아, 우리 부모님도 수십 년 후에는 돌아가시겠구나, 영원히 같이 사는 게 아니구나 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어. 그러다가 사춘기가 지나고 어느 날 누워서 생각해 보니 아, 나도 죽겠구나, 수십 년 살다가는 나도 죽는 거로구나 싶은 거야. 내 존재가 그냥 이 우주 안에서 해체되어 없어지는구나 싶은 거야. 그래서 눈물이 나더군. 그런데 세월이 좀 지나고 어느 날 새끼를 재우며 누웠는데, 퍼뜩, 아, 요 새끼도 수십 년 살다가는 죽겠구나 싶은 거야. 그러고 나니 또 한없이 눈물이 나는 거야. 그러다가 아, 우리 부모도 날 재워 놓고는 내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아, 요 새끼가 언젠가는 죽겠구나 하면서 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나겠지? 그렇게 울다 보니까 아, 이거 안 되겠다 싶어지는 거야. 잘못하면 평생을 찔찔거리며 눈물이나 찍어 내다가 마칠 것 같은 거 있지. 그래서 그때부터 눈물 나지 않을 궁리를 해 봤지. 답은 이미 알고 있는 거고. 그걸 진심으로 이해
할 때까지 공력이 무지하게 들어갔지.”
- 공자, 약수터에서 개를 보다 中

자공아, 대접이란 그런 게 아니다. 내 입이 잠시 즐겁자고, 내 눈이 잠시 즐겁자고 남들 한 달 임금과 맞먹을 돈을 허비할 수 있겠느냐. 너도 알다시피 안연 처는 우리 연구소에 오기 전까지 하루 여덟 시간을 꼬박 일하고 한 달 오십팔만 원을 받았다.
나는 매일 대하는 소박한 밥상이 그저 흡족하다. 세상을 위해, 이웃을 위해 일을 하며 살겠다는 사람이 거친 밥이나 허름한 옷을 부끄러워한다면 그는 아마 가짜일 것이다. 그와 더불어 무슨 일을 하겠느냐.
자공아, 왜 너는 옛날 시골의 선량한 천석꾼처럼 곳간 쌀독을 슬쩍 열어 놓아 어려운 사람들이 한 바가지씩 퍼가게 하지 않느냐. 너의 곳간 문은 자주 잠겨 있더구나. 우리가 가야지만 너는 열쇠로 열고 쌀을 퍼 준다.
자공아, 너는 네 쌀로 남을 돕는다고 생각하느냐? 결코 아니다.
그 쌀은 네 쌀이 아니다. 원래부터 네 것이라서 네게 모인 게 아니다.
이 세상에, 이 우주에 온전히 네 맘대로 할 수 있는, 너의 완전한 소유란 없다. 너는 그것들 일부를 잠시 빌렸을 뿐이다. 어차피 결국엔 세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쌀이 온전히 네 것인 양 굴면 안 되는 일이다. 특별히 마음을 내어서 큰 은혜라도 베푸는 양 굴면 안 될 일이다. 대개의 부자들은 그렇게 교만한 마음을 갖는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나아가 사치하게 되면, 불손해지고 교만해지기 마련이다.
- 공자, 편지를 쓰다 中

  작가 소개

저자 : 전호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철학박사)성균관 한림원에서 한문 수학전통문화연구회 동양고전번역편집위원?이사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저역서:《역주 장자莊子 1~4》(공역), 《선진유가先秦儒家의 천사상天思想 변천變遷에 관한 연구硏究》, 《16세기 조선朝鮮 성리학性理學의 특징에 관한 연구》, 《장자 강의》, 《한국 철학사》, 《강좌 한국철학》(공저), 《논쟁으로 본 한국철학》(공저), 《인간과 철학》(공저), 《공자, 지하철을 타다》(공저),《천하를 돌아다니다, 맹수레 맹자》, 《교수용 지도서 동몽선습》 등 다수

저자 : 김종옥
꿈꾸기에 대한 남다른 고집과 재주가 있는 덕에 평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믿는 김종옥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한 덕에 전공 관련한 글쓰기를 가끔 하며 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쓰고 싶은 것은 반짝이는 에스에프소설이고, 살고 싶은 곳은 사람이 사람을 섬기는 작은 공동체 마을이라고 주장한다. ‘쓰임’과 ‘즐김’이라는 삶의 주제에 충실하고자 하여, 장애 가족을 위한 계간지 <함께 웃는 날> 편집위원으로 있고, 지역 마을 방송국에서 한 코너를 진행하기도 하며, 조조영화클럽 활동에도 열중해 있다. 지은 책으로 《공자, 지하철을 타다》(공저), 《장자, 사기를 당하다》, 《논리줄게 논술다오》, 《나는 누구일까?》, 《지구는 생명체가 살 만한 행성인가?》, 《처음 만나는 공자》등이 있다.

  목차

개정판 머리말- 이천오백 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 공자의 열망
초판 머리말- 말더듬이 공자와 세상 보기

1. 공자, 지하철을 타다
2. 공자, 맹자네 식당에 가다
3. 장자는 노닐고, 공자는 말하다
4. 인디언 로드
5. 얀춥을 만나다
6. 공자, 약수터에서 개를 보다
7. 공자, 청와대에 가다
8. 공자, 편지를 쓰다
9. 공자, 매화마름을 보다
에필로그
공자의 사상

부록
공자 소개
공자의 생애
읽고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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