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논리학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논리 입문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논리학 콘서트』는 논리학의 전문성과 대중성의 수위를 절묘하게 조절하고 있는 논리 입문서의 스테디셀러이다. 일본 마키쇼텐에서 출간된 첫 해(1958년)에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받았으며, 1976년 고단샤에서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이후에만 약 30만부가 팔렸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몸 풀기 자세를 알려주고, 논리 제로였던 두뇌를 단련하는 과정을 통해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논리지수 업그레이드\'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출간 동기다.
저자는 논리학에서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논리의 기본틀, 예를 들어 명제, 정언판단, 명제추리의 여러 규칙과 삼단논법 등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 단순하고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논리의 전체를 꿰뚫는 힘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名不虛傳 논리 입문서의 고전
눈과 귀에 술술 들어오는 논리학 콘서트로 논리지수 업그레이드
이제 ‘논리’는 시대의 요구이자 생존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었다. 논리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 훈련은 입시를 준비하는 중고생뿐만 아니라, 기획자, 언론인, 마케터,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필수다. 논리력 부족으로 언어영역이나 논술에서 죽을 쑤는 사람, 늘 감정에 휩싸여 일을 망치곤 하는 사람, 자기 생각을 제대로 펴지 못해 속이 답답한 사람, 논쟁에서 근거 부족으로 말문이 턱 막히는 사람은 한번쯤 논리의 필요성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논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대했음에도 논리가 선뜻 다가서기에 너무 먼 산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해소되지 않는 딜레마다. “논리는 어렵다”는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마치 콘서트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재미와 여유를 담고 있는 논리책은 없을까?
일본에서 출간된 첫 해(1958년)에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받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논리학 콘서트』는 논리 입문서계의 스테디셀러다. 한 권의 논리책이 50년 가까이(1958년 마키쇼텐에서 첫 출간되었고, 1976년 고단샤에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재출간된 이후에만 약 30만부가 팔렸다.) 독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장점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몸 풀기 자세를 알려주고, 논리 제로였던 두뇌를 단련하는 과정을 통해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논리지수 업그레이드’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출간 동기다.
어려운 논리는 가라
분석철학의 거장이 안내하는 ‘논리브레인’의 세계
논리학에 대한 책들은 이미 시중에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논리 입문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항상 문제는 옥석을 가려내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법. 논리학 전공자를 위한 책은 논리 기본기를 익히려는 사람에겐 너무 어렵고, 그 난해함이 초보자를 지레 겁먹게 만든다. 혹 그러한 논리를 익혔다 하더라도 실생활에 적용하여 이론적 성취감을 느끼기는 힘들다. 반면, “정말 쉽고 재미있다”고 하는 책들은 어딘가 2% 부족해 보일 때가 많다. 이럴 땐 또 쉽고 단순히 재밌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논리학 콘서트』는 논리학의 전문성과 대중성의 수위를 절묘하게 조절한다. 여기에서 일본철학회 회장, 일본과학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일본의 대표적인 분석철학의 거장 사와다 노부시게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논리의 기본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책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저자 자신도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학을 설명하는 일은 전문적인 책을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단편적인 이야기를 쓸 수는 없었다.
사와다 노부시게는 세상 모든 일이 논리로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이치를 따지는 논리학이 수학과 마찬가지로 일반인, 특히 청소년에게 재미없는 학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물을 생각하고 다룰 때 기초적인 논리 훈련이 되어 있으면 실로 약간의 주의만 기울여도 사물을 훨씬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논리 초보자의 몸에 밴 “논리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떨칠 필요가 있다.
『논리학 콘서트』는 논리학에서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논리의 기본틀, 예를 들어 명제, 정언판단, 명제추리의 여러 규칙과 삼단논법 등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 단순하고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논리의 전체를 꿰뚫는 힘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논리학은 수학과 같이 기호를 많이 쓰는 학문이기에 책에 나오는 숫자와 기호만 보고도 지레 손사래 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사와다 노부시게는 말을 쉽게 할 줄 아는 철학자다. 그는 추상적인 문자와 공식은 머리를 복잡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생각을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충고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논리를 잘게 분해하여 원리를 밝히고, 다시 조합하여 단순화시킨 다음 쉽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 『논리학 콘서트』가 논리 입문서로서 5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논리맹盲’들을 위한 기본 처방전
사례 중심으로 배우는 논리의 흐름
사와다 노부시게는 논리를 배우는 것을 올바른 이치의 운하運河를 만드는 일에 비유한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커다란 운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살펴보면, 아직 확실한 운하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 경우도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논리의 운하를 새롭게 파기 위한 기술적인 지식을 일반인들보다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사고 체계 가운데 어디가 오류투성이고 어디가 논리의 흐름이 나쁜지를 찾아내는 일에 익숙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독자들이 그의 기술을 믿고 따라와 주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사와다 노부시게
일본철학회 회장, 일본과학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일본 분석철학의 거장이다. 1916년 9월 26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1940년 게이오기주쿠대학 서양철학과를 졸업했고, 그 후 동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논리실증주의의 흐름을 가장 정통적으로 잇는 하버드대학에서 두 차례 공부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현대논리학 입문』『현대 프랑스 철학』『철학의 기초』『지식의 구조 - 도그마의 극복과 과학적 사고』『인식의 풍경』 등과, 학술 문고로『논리와 사상 구조』가 있다.
역자 : 고재운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인도대륙 편』 『게놈 해저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법』 등이 있다. 2003년 서울을 떠나 경북 포항에서 목공방을 열었고, 현재 경북 경주로 이전하여 DIY 목공학교인 ‘만드는 세상(www.makeworld.co.kr)’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1. 사물의 이치를 따지면 논리가 보인다
2. 말과 사물 사이에는 질서가 있다
3.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논리
4. 논리적 사고와 적절한 언어의 사용
5. 규칙 속으로 들어간 논리
6. 무엇을 절대적 참 또는 거짓이라고 하는가
7. 의미의 모호함을 줄여 가기 위한 논리적 사고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