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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의 씨앗이에요
걸음마 성교육
다섯수레 | 3-4학년 | 200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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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빠의 음낭 속에 있던 꼬마 정자는 어느 날, 엄마의 질을 통과해 엄마의 동굴 속에 있는 씨앗 동글이를 만난다. 동글이와 합쳐진 꼬마 정자는 수정란이 되어 자궁에서 자란다. 매일 엄마로부터 영양을 받아 무럭무럭 자란 태아는 어느 겨울 밤, 엄마의 몸 밖으로 나와 처음으로 부모를 만난다.

성에 대해 막 호기심을 갖게 되는 만 4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그림책.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엄마 뱃속에서 얼마동안 어떻게 있다가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해요.

<나는 사랑의 씨앗이에요>는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4~6세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은 아이들의 성에 대한 돌발적인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할 수 있고,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디서 왔고, 엄마 뱃속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의 특징

·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하는 4세부터 6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 나이에 알맞는 정확한 성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꾸민 그림책이에요.
· 동화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어서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꼬마 정자의 모험에서 시작해서 사랑의 아기가 태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나는 ‘사랑의 아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 아빠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태어난 ‘사랑의 아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이 스스로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돼요.

내용

아빠 몸 안에 있는 작은 씨앗인 꼬마 정자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어느 따뜻한 봄날 아침, 커다란 파도에 휩쓸린 꼬마는 형제들과 함께 엄마의 동굴 안으로 떨어졌어요. 바로 그 곳에서 꼬마는 엄마의 씨앗인 동글이를 만났답니다. 둘은 곧 친구가 되었고, 서로를 너무 꼭 껴안은 나머지 천천히 섞여서 한 몸이 되었어요. 수정란이 된 거예요. 수정란은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서 집으로 삼고 자라기 시작했어요. 무럭무럭 자라서 팔다리, 귀, 코, 발가락, 엄지손가락도 생겼어요. 사랑의 아기는 가끔씩 들려오는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굵은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자랐어요. 어느 날 너무 커서 집이 좁게 느껴진 사랑의 아기는 드디어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어요. 물론 겁도 났지만 사랑의 아기는 용기를 냈어요. 좁은 동굴을 지나 드디어 밖으로 나온 사랑의 아기는 엄마 아빠를 만났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어느 아름다운 겨울밤 예쁜 아기가 태어난 거예요.

터널의 끝에 다다르자 꼬마는 동굴 안으로 떨어졌어요.
꼬마는 여기가 새로운 곳이라는 걸 느꼈어요.
주위의 색깔도 다르고 냄새도 달랐어요.
당연하죠. 꼬마는 아빠 몸에서 엄마 몸으로 들어왔거든요.
꼬마는 동굴 안은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꼬마는 조금씩 깊이 들어가다가
갑자기 커다란 그림자를 보았답니다.

그림자는 바로 둥글게 생긴 엄마의 씨앗이었어요.
꼬마의 형제들은 모두 겁을 냈어요.
하지만 꼬마는 겁내지 않았어요.
오히려 엄마의 씨앗인 '동글이'의 냄새가 좋게 느껴졌답니다.
꼬마는 동글이가 난자라는 걸 몰랐어요.
동글이는 누군가 자신을 만나러 와 줘서 무척 기뻤답니다.
둘은 아주 친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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