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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읽고 쓰다
독서인문교육을 말하다
빨강머리앤 | 청소년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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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의 공통된 생각에서 답을 찾는다. 이 책에 참여한 전·현직 교육자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다. 바로 책 속에서 답을 찾고, 책으로 답한다.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교육, 미치도록 쓰고 싶도록 만드는 교육,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답을 찾아가는 교육 비법을 아낌없이 방출한다.

<공부를 읽고 쓰다>는 입체적인 도서이다. 팝업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책을 읽다보면 오디오와 비디오가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학교가 보이고, 교실이 보인다. 교실 안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수다들이 들리고, 사각사각 글 쓰는 소리가 들리고, 토닥토닥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가 성적 중심의 수업이 아닌 읽고, 쓰고, 말하는 수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수업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겼다.

  출판사 리뷰

공부를 읽고, 쓰고, 그리고 말하다.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의 공통된 생각에서 답을 찾다.
탄탄한 이론과 오랜 현장 경험으로 얻어낸 그들만의 비법 전수,

모든 교육의 시작, 책에서 시작하고 책으로 끝내라!
미치도록 읽고 싶고, 말하고 싶고, 막 쓰고 싶게 만드는 그들만의 노하우.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공부는 안 하고 책만 읽고 있으면 불안합니다. 공부와 책을 별개로 생각합니다. 책은 아무리 읽어도 누가 성적을 매겨주지 않기 때문인가 봅니다. 수능 점수를 잘 받으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지만, 책은 아무리 많이 읽어본들 돈 많이 버는 직업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지식 획득은 쉽고 간편해졌습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핸드폰으로 검색 가능합니다. 조선 역대 왕의 계보나 영단어 스펠링을 굳이 달달 외워가며 암기하고 살아갈 필요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도 학교 교육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잘 외웠는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수를 매깁니다. 학생들의 지능이 나날이 발달하고 아는 것이 많아지자 시험은 시험대로 나날이 유형을 바꾸면서 난이도도 높여갑니다. 오직 공부의, 공부에 의한,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런 공부를 했고, 그런 공부를 가르치던 교육자들의 반란은 그리하여 매우 유의미합니다. 『공부를 읽고 쓰다』에 참여한 전·현직 교육자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습니다. 바로 책 속에서 답을 찾고, 책으로 답합니다.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교육, 미치도록 쓰고 싶도록 만드는 교육,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답을 찾아가는 교육 비법을 아낌없이 방출합니다.

『공부를 읽고 쓰다』는 입체적인 도서입니다. 팝업북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책을 읽다보면 오디오와 비디오가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보이고, 교실이 보입니다. 교실 안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수다들이 들리고, 사각사각 글 쓰는 소리가 들리고, 토닥토닥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가 성적 중심의 수업이 아닌 읽고, 쓰고, 말하는 수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수업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겼습니다.

쉽고 간편한 검색이 가능해진 세상에 공부가 왜 필요할까요? 올바른 자료를 분별하는 눈과 그 자료를 이해해내는 머리를 훈련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부 비법은 책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질문,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 진짜 공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이 책에서 우리는 학교에서 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_서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금희
(전) 시지고등학교 수석 교사책쓰기는 오랫동안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마법의 거울입니다. 책쓰기를 하면 누구나 따스한 부자가 되지요. 그들은 낯선 세상 앞에서 설렘을 맛보고, 자신의 품에 있는 것을 나누는 기쁨을 누립니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매일매일 책을 쓰고 싶습니다.

지은이 : 김묘연
대구과학고등학교 국어 교사아이들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선생님입니다. 세상의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법을 깨우치기 바라는 마음으로 책쓰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제가 더 행복해집니다.

지은이 : 최순나
대구복현초등학교 교사목련꽃의 겨울눈을 함께 관찰하며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는 생태교육. 삶이 있는 책쓰기 교육. 맨발로 맨땅을 걸으며 인성을 회복하는 맨발걷기 교육을 실천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은이 : 이인희
대구남명초등학교 수석 교사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교사입니다. 날마다 아이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놀이, 배움, 삶이 하나된 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합니다. 아이들과의 놀이, 토론, 글쓰기 수업을 기다릴 때 마음이 설렙니다.

지은이 : 박정미
구암고등학교 수석 교사학생과 함께 사회 현상을 탐구하며 토론을 즐기는 사회선생님입니다. 학생이 토론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길을 찾아 잘 걸어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 힘을 키워주는 수업을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은이 : 이상철
칠성고등학 수석 교사 산과 바다와 사람을 사랑하고, 인문학적 배움과 실천을 갈구하는 고등학교 윤리교사입니다. 타자를 통해서 자아를 성장시키는 교육 문화와 배움 중심 수업을 교실에서 꽃피우고 싶습니다.

지은이 : 임정미
대구팔공중학교 수석 교사책쓰기를 통해 자연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과학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이 주는 지혜를 알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읽고 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은이 : 박미진
왕선중학교 사서 교사도서관에서 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깁니다. 책읽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책과 책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도서관은 우리 모두를 품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지은이 : 이주양
대구광역시교육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독서교육으로 내 아이뿐만 아니라 대구의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문직을 택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은이 : 박홍진
(전) 다사고등학교 교장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입니다. 사서 교사가 있어야 학교도서관이 산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다사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은이 : 김묘연
대구과학고등학교 국어 교사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학생들이 삶을 쓰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그냥 배가 부릅니다. 글쓰기가 가진 마력을 잘 알고 있기에 ‘알 깨는 책쓰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책쓰기 지도 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책을 엮어 출판하였으며, 책쓰기 지도 강사로 활동하며 『오만방자한 책쓰기』, 『공부를 읽고 쓰다』(공저)를 저술하였습니다. 우수 도서로 선정된 『소녀협주곡 18번』,『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 소스 한 방울』, 『소년 소녀 두근두근』, 『동감』, 『고삐리의 어떤 하루』, 『마음을 그리다』, 『한국 동화의 중국 나들이』를 출판하였으며, 『이과생이 풀어쓴 국어 문법』, 과학시집 『시이언스』, 『순수-수에 진심을 담다』와 같이 교과와 연계한 책쓰기 도서도 있습니다. 전자책 발행으로 『몸으로 읽기_나만의 ‘월든’찾기』, 『삶은시 한 젓가락』, 『과학고 아이들의 과학 칼럼』이 있으며, 『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와 같은 환경 실천 도서 출간은 물론 학생들과 환경기금 마련 기부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교실을 숙론의 장으로_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들어가며 공부란 무엇인가?

책을 쓰다_ 이금희 김묘연 최순나

이금희의 공부_ 글 한 줄 못 쓰던 아이가 한 권의 책을 씁니다
열 줄만 써
글은 잘 쓰는 게 아니고 막 쓰는 거야
표지를 만들고 프로필을 쓰자
나도 이제 작가야

김묘연의 공부_ 책쓰기로 알을 깨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책쓰기 동아리 쉽게 하려면
알 깨기와 친해지기로 시작하다
책쓰기, 인생쓰기까지
책쓰기로 자란 아이들

최순나의 공부_ 제자가 저자가 되는 기쁨으로
쓰게 하라
삶이 있는 글쓰기
기승전 글쓰기
제자가 저자가 되는 기쁨의 책쓰기

책을 말하다_이인희 임정미 박정미

이인희의 공부_ 그림책 놀이가 말, 글, 삶이 됩니다
그림책과 친구 되기
그림책 놀이 수업하기
아침 독서 모임 시작하기
글쓰기대회 준비하기

박정미의 공부_ 책과 사람을 통해 배웁니다
수업 시간에 토론하나요?
수업 시간에 토론 어떻게 하죠?
수업 시간에 사회문제를 탐구하면?

임정미의 공부_ 자연을 읽고 자연을 쓸 줄 아는 아이는 통찰이 생깁니다
‘과학 공부’는 왜 할까요?
‘과학 공부’의 시작은 관찰과 기록이다
협력은 과학지식을 꿰는 끈이다
‘과학 공부’의 힘은 읽기와 쓰기에 있다

책을 읽다_이상철 박미진 이주양 박홍진

박미진의 공부_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학교도서관에서 자랍니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즐거움
집밥같이 하는 도서관 활용수업
1년 준비해서 단 하루 만나는 행사, 작가와의 만남
책 읽기의 다양한 변주

이주양의 공부_ 독서교육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를 꿈꿉니다
11살을 위한 독서토론 모임
모든 교육의 시작과 끝, 독서 교육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 화요일의 인문학

박홍진의 공부_ 공부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가는 재미있는 여행이다
학교도서관리 프로그램 ‘책따라’를 만들다
변화를 이끈 연수
갈등을 넘어서는 길
스스로 자라게 하는 학생자치

이상철의 공부_ 나를 가꾸고 아름답게 만드는 인문고전 수업
나를 가꾸고 아름답게 만드는 인문 고전
일상적 삶의 힘이 되는 인문 고전
즐겁고 행복한 인문 고전 모임 초대하기
교과 시간에 인문 고전으로 수업과 평가 만들기

마치며 나날이 기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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