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재미 이야기 시리즈 1권.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의 작가 김리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동화 시리즈이다. 재미네 반 남자 두목 마주왕이 고자질쟁이 여자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충격적인 절교 선포를 하면서 주인공 재미가 학교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심리적 갈등을 칸 만화 형식의 코믹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내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절친 이형우의 전학과 피아노 학원 선생님인 엄마의 압박,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던 재미가 남자 두목 마주왕의 절교 압박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쭉 따라가다 보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에 유쾌한 웃음을 즐기게 될 것이다.
마주왕은 5학년 싸움대장인 형만 믿고 남자아이들을 제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아이다. 마주왕의 말은 남자아이들에게 곧 법이요 진리다. 어느 날, 마주왕이 ‘절교의 날’을 선포했다. 앞으로 여자애들이랑 같이 놀거나 말을 하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마주왕 말대로 하면 재미가 좋아하는 소은이가 삐치고, 소은이 말대로 하면 마주왕네 형한테 얻어맞는다.
하지만 며칠 뒤 재미는 말썽꾸러기 재강이 탓에 자연스레 여자아이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 모습을 마주왕에게 들켜 절대 위기가 찾아온다. 화가 난 마주왕은 자신의 형을 들먹이며 재미와 재강이를 점점 조여 오고, 재미는 재강이와 함께 마주왕네 형에 맞설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데….
출판사 리뷰
오늘부터 고자질쟁이 여자애들하고 절교야!
우리 반 남자 두목 마주왕이 ‘절교의 날’을 선포했다.
앞으로 여자애들이랑 같이 놀거나 말을 하면 절대 안 된다.
마주왕 말대로 하면 내가 좋아하는 소은이가 삐치고,
소은이 말대로 하면 마주왕네 형한테 얻어맞는다.
마주왕네 형은 우리 학교 5학년 싸움대장인데 엄청 무섭다.
왜 나한테는 싸움 잘하는 형이 없을까?
아아,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난 이제 어떡하지?
절교의 날 이후, 내 인생이 뒤죽박죽 꼬이기 시작했다!
『엄마는 거짓말쟁이』(2003년)부터 『나는 꿈이 너무 많아』(2007년)까지 발랄하고 씩씩한 여자아이 이슬비의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저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동화작가 김리리가 이번엔 소심하고 엉뚱한 남자아이 고재미와 함께 돌아왔다.
'고재미 이야기' 1권 『6월 1일 절교의 날』은 재미네 반 남자 두목 마주왕이 고자질쟁이 여자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충격적인 절교 선포를 하면서 주인공 재미가 학교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심리적 갈등을 칸 만화 형식의 코믹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 유쾌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절친 이형우의 전학과 피아노 학원 선생님인 엄마의 압박,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던 재미가 남자 두목 마주왕의 절교 압박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죽 따라가다 보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에 유쾌한 웃음 폭탄이 펑하고 터진다.
형만 있으면 다야! 고재미, 남자 두목 마주왕에게 맞서다.
마주왕은 5학년 싸움대장인 형만 믿고 남자아이들을 제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아이다. 마주왕의 말은 남자아이들에게 곧 법이요 진리다.
솔직히 재미는 마주왕의 절교 선포가 정말 못마땅하다. 절친 이형우의 전학, 내성적 성격, 재미네 반 여자아이들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인 엄마의 압박 등으로 평소 여자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던 재미에게 ‘절교’는 외톨이가 되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짝사랑 소은이와 말을 못 한다니 눈앞이 깜깜할 수밖에.
하지만 며칠 뒤 재미는 말썽꾸러기 재강이 탓에 자연스레 여자아이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 모습을 마주왕에게 들켜 절대 위기가 찾아온다. 화가 난 마주왕은 자신의 형을 들먹이며 재미와 재강이를 점점 조여 오고, 재미는 재강이와 함께 마주왕네 형에 맞설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선다.
남자아이들에게 인기 없고 은근히 소외되었던 재미와 재강이. 이런 두 아이를 통해 ‘절교 선포’가 힘을 잃고, 마주왕이 그토록 과시했던 힘(형)의 허상이 드러나는 결말을 보며 독자들은 아마도 짜릿한 통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든든한 형(형제자매)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녹아나 외동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우리는 친구! 골칫덩어리 아니, 매력덩어리 재강이의 재발견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덩어리가 또 한 명 있다. 바로 재강이다. 재강이는 어른들의 기준에서 보면 선생님 말을 안 듣고 늘 말썽을 일으키는 골칫덩어리다. 재미도 처음에는 늘 엉뚱한 짓을 일삼는 재강이를 경계하고 못마땅해 한다. 말썽꾸러기하고는 절대 놀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새삼 되새기면서 말이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재미는 늘 해맑고 호기심 많은 재강이를 통해 자연스레 아이들과 놀이 속으로 성큼 들어간다. 그리고 재강이가 곁에 있었기에 남자 두목 마주왕에게 맞설 용기도 낸 것이다.
위기를 통해 부쩍 가까워진 두 아이 재미와 재강이가 앞으로 어떤 우정을 그려 나갈지는 '고재미 이야기' 2권『재강이 구출 작전』(근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리리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어린이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오랫동안 교실 밖 글쓰기 지도를 해 오면서 어린이의 마음과 가까운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 외에도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 <검정 연필 선생님> <내 이름은 개>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등을 썼다.
목차
6월 1일 절교의 날 … 6
제멋대로 재강이 … 13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 18
소시지, 소금, 소머리국밥 … 23
재강이네 형하고 주왕이네 형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35
내가 그런 게 아니야! … 44
마주왕, 치사한 녀석 … 51
우리 형이 되어 주세요 … 60
두근두근 결투의 날 … 77
작가와 화가의 말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