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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이미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비룡소 | 4-7세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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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23권. 한 아버지가 자식이 오래 사는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자식은 오히려 그 이름 때문에 큰 위기에 처하고 만다는 옛이야기이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도 너무 지나치면 해로울 수 있다’는 지혜가 담겨 있어 오늘날에도 곰곰이 되새겨 볼 가치가 있다.

38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130권 이상 발표해 온 소중애 작가는 본인이 어렸을 적에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 이야기를 구수한 입말체 그대로 생생하게 살려 냈다.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 작가인 이승현 작가는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기법으로 인물들을 실감나게 살려 내어 작품에 재미를 더하였다.

  출판사 리뷰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소중애의 글과
한국어린이도서상 수상 작가 이승현의 그림으로 새롭게 담아낸
세상에서 가장 길고 황당무계한 이름 이야기!


개성 있는 글과 그림으로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선보여 온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은 한 아버지가 자식이 오래 사는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자식은 오히려 그 이름 때문에 큰 위기에 처하고 만다는 옛이야기이다.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기도 해서 그저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여기기 쉽지만,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도 너무 지나치면 해로울 수 있다’는 지혜가 담겨 있어 오늘날에도 곰곰이 되새겨 볼 가치가 있다. 38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130권 이상 발표해 온 소중애 작가는 본인이 어렸을 적에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 이야기를 구수한 입말체 그대로 생생하게 살려 냈다.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 작가인 이승현 작가는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기법으로 인물들을 실감나게 살려 내어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 “아이고,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아!
이름이 너무 길어 하마터면 널 잃을 뻔했구나.”

옛날, 늦도록 자식이 없어 걱정이 많던 영감님이 환갑이 다 되어서야 아들 하나를 겨우 얻게 되었다. 하나 뿐인 소중한 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을 지어 주겠다고 결심한 영감님은 ‘목숨에 끝이 없다’는 뜻의 수한무(壽限無)부터 오래 사는 동물인 ‘두루미’와 ‘거북이’, 삼천갑자(180,000년)나 살았다는 전설 속의 인물 ‘삼천갑자 동방삭’까지 모두 넣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아주 긴 이름을 완성한다. 이 이름이 몹시 마음에 든 영감님은 혹시라도 누군가 아들의 이름을 줄여서 부르거나 대충 부르면 불같이 화를 내곤 했다. 그런데 유별나게 긴 이름은 도리어 아들을 큰 위험에 빠트리고 만다. 친구들과 저수지에 놀러간 아들이 물에 빠졌는데,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아이의 긴 이름을 제대로 부르느라고 시간을 지체한 탓에 아이의 목숨이 더욱 위태롭게 된 것이다. 다행히 지나가던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아이의 목숨은 건지게 되었으나, 영감님은 이 소동을 겪으며 길고 긴 이름이 도리어 아이에게 해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이 엉뚱하고도 우스운 이름은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이름에 얽힌 뜻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알고 보면 이 이름은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나는 아이가 많던 시절, 자식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만을 바라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이름이다. 얼핏 들으면 작명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 정도로 여기기 쉽지만,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도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해로울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소중애 작가는 오랫동안 언중들에게 사랑 받아 온 이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글 솜씨로 진짜 할머니가 들려주는 것처럼 재미있게 풀어냈다. 운율에 맞춰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하고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옛이야기 특유의 구성진 가락에 푹 빠져들게 된다. 또한 원전에서는 아들이 결국 이름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책에서는 아들도 목숨을 건지고 아버지도 긴 이름에 대한 고집을 버리는 해피 엔딩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자신의 이름엔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 엄마 아빠가 자신의 이름을 지을 때 어떤 마음으로 지어 주셨는지 등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뜻깊은 독후 활동이 될 것이다.

■ 우리 주위의 이웃들처럼 생생하고 친근한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이승현 작가는 마치 캐리커처처럼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인물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전체적으로 화사한 톤의 배경 속에서 유독 인물들만은 진짜 사람처럼 피부의 질감이 또렷한데, 작가는 인물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먼저 커피로 바탕색을 칠한 다음 표백제로 주름 등을 지워가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예쁘고 멋지게 미화된 인물들이 아니라 정말 우리 주위의 이웃들처럼 친숙한 인물들이 탄생해서 구수한 옛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그리고 유달리 소리치는 장면이 많은 이 이야기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외치는 말을 색깔 구름으로 표현한 점도 재미있다. 장면마다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누런 강아지를 찾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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