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욥기에 대한 이해를 명쾌하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개괄한 책이다. 욥기 해석의 많은 난제를 해결해 줄 열쇠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읽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욥기와 관련한 독특하고도 탁월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엘리바스의 거짓 환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욥기 해석의 많은 난제를 해결하면서 보다 명확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독자의 읽기를 돕는다.
출판사 리뷰
하나님께서는 욥기를 통해
고난과 악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주신다.
욥기에 대한 이해를 명쾌하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개괄한 책이다.
욥기 해석의 많은 난제를 해결해 줄 열쇠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읽도록 도와준다.
“나에게 왜 이런 고통스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 고난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의문스런 일들에 자주 직면합니다. 그때마다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신앙과 지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도 않고 풀리지 않는 고난과 맞닥뜨릴 때 겪는 혼란으로 인해 삶의 열정을 잃거나 삶 전체가 흔들리는 경험도 적지 않습니다. 성도가 이렇게 속절없이 흔들려도 되나 싶어 아찔한 순간도 시시각각 찾아옵니다. 참혹한 상처와 뼈아픈 고통의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해 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 올곧게 이어진 것인지 확신하지 못해 걷잡을 수 없는 허무감에 빠져들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고통스런 현실에 신음하면서도 성도로서 하나님의 뜻을 정직하게 이해하려 매번 노력합니다. 그분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더 나은 삶이 가능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고통의 대명사인양 인식되는 욥(Job)이라는 인물에 비추어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해석하고 타개하려고 빈번하게 시도도 해 봅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욥기를 읽을 때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또 이해하기도 어렵다는 뼈저린 인식 속에서 대충 넘어가곤 했습니다. 이런 난처함을 안고서 읽고 묵상해 온 성도들의 보다 쉽고 명확한 묵상과 적용을 돕기 위해 저자는 얇고 쉬운 책을 썼습니다.
저자는 욥기와 관련한 독특하고도 탁월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특히 엘리바스의 거짓 환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욥기 해석의 많은 난제를 해결하면서 보다 명확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독자의 읽기를 돕습니다. 명쾌한 설명을 통해 성도에게 고난이 임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닥친 고난 앞에서 성도가 취해야 할 올곧은 신앙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고난과 악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와 그 해결책은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더해서, 결코 짧지 않은 분량과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욥기의 구조와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저자는 욥기가 담고 있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고통 속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격스런 선물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부디 이 책을 손에 쥐고 읽는 동안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만나는 성도의 행복한 미션이 성취되고, 책이 담고 있는 구절구절이 고통스런 현실을 넉넉히 이기는 영적 능력이 되는 흥미롭고 즐겁고 기막힌 독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통’은 인간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실존적인 문제입니다. 신앙을 가진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신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때로 설명할 수 없는 고난이 들이닥칩니다. “오, 하나님, 왜입니까?” 우리는 탄식합니다. 성경의 여러 저자들도 동일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시편 73편입니다. “분명 하나님이 살아계시는데, 왜 악인은 잘되고 번영하며, 신실한 성도는 오히려 고통 받는가”라고, 시인은 하나님께 탄식하며 질문합니다.
_‘1장. 욥, 고난의 수렁에 빠지다’ 중에서
욥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는 깊은 절망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탄식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중보자·대속자를 찾으며,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의 ‘악과 고난의 문제’를 직시했습니다. 또한 엘리바스의 환상을 의심하는 가운데, 결국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특히 욥은 보응원리를 믿지만, 보응원리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자신의 ‘고난의 문제’, 나아가 주변의 ‘악과 고통의 문제’를 솔직하게 대면하며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습니다.
_‘2장. 하나님 억울합니다’ 중에서
욥기는 3차원적인 지혜의 관점에서 보응원리를 바라보게 합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고 보응원리로 다스리시지만, 그분의 통치와 계획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속히 개입하거나 더디게 개입하실 수 있고, 마지막 심판 날까지 그 시점을 유보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즉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의 영역입니다. 욥기는 이 과정에서 때로 우리가 욥처럼 억울하게 고통받을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악인이 잘되고 득세하는 반면, 의인이 어려움에 처하는 현실을 얼마든지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믿음의 선진들의 무수한 고난 이야기가 이를 잘 증명합니다. 그들은 믿음 때문에, 말씀 때문에, 복음 때문에 고통을 겪었습니다. 심지어 순교의 자리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점에 있어 우리의 현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_‘3장. 참 지혜는 어디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진
부산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하나님 나라 소명을 위해 고려신학대학원에 진학하였다(M.Div.). 미국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를,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욥기로 구약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조교수로 섬기며 강의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Duane Garrett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 논문 “The Identity of the Spirit in Eliphaz’s Vision(Job 4:12~21) and Its Significance for Understanding the Book of Job”을 썼으며, 『고난과 선교,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SFC, 공저), 『성경에 나타난 공간과 시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SFC, 공저), “Is the Masoretic Text Still a Reliable Primary Text for the Book of Hosea?” (Bulletin for Biblical Research) 등 다수의 연구물을 출간하였다.* 저자의 욥기 신학 강좌 “김성진 교수의 욥기 특강”을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 _ 7
머리글 _ 9
1장. 욥, 고난의 수렁에 빠지다 _ 13
욥기 서언부(1~2장) & 엘리바스의 환상(4:12~21)
2장. 하나님, 억울합니다 _ 33
세 친구와 욥의 난상 토론(4~27장)
3장. 참 지혜는 어디에? _ 59
지혜의 노래(28장) & 욥과 엘리후의 발언(29~37장)
4장. 하나님이 응답하시다 _ 83
하나님의 말씀(38~41장)
5장. 나는 위로를 얻습니다 _ 109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는 욥(42장)
위로에 대한 감사의 기도 _ 125
주 _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