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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주세요
음식 유래담
학고재 | 3-4학년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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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근현대에 생겨난 서민 음식 10가지의 유래를 맛깔나는 옛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우리나라 근현대는 역사적으로 가장 암울한 시기로 기록된다. 36년간에 걸친 일제 강점기와 3년여의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나라 살림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지고 민초들의 삶은 궁핍을 넘어 파탄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에도 우리 조상들은 콩 한쪽도 나눠 먹는 인정으로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다. 그 시절, 우리 조상들은 굶주리고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또는 가족이나 이웃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값싼 재료로 푸짐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 심지어 버리는 재료까지 알차게 활용하여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냈다.

책에 수록된 충무김밥, 아귀찜, 떡갈비, 냉면, 광양불고기 등은 이렇게 팍팍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지혜와 슬기로 길어 올린 주옥같은 산물인 것이다.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학고재 쇳대’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 녹아 있는 우리 선조들의 삶과 정신, 문화를 이루고 있는 의미와 상징들을 찾아내고, 우리 문화의 원형을 발견해 나가는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이 책에 대하여]
《떡볶이 주세요》는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에 이어 출간된 음식 유래담 후속권으로, 근현대에 생겨난 서민 음식 10가지의 유래를 맛깔나는 옛이야기로 엮은 책입니다.

우리나라 근현대는 역사적으로 가장 암울한 시기로 기록됩니다. 36년간에 걸친 일제 강점기와 3년여의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나라 살림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지고 민초들의 삶은 궁핍을 넘어 파탄에 이르렀지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에도 우리 조상들은 콩 한쪽도 나눠 먹는 인정으로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그 시절, 우리 조상들은 굶주리고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또는 가족이나 이웃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값싼 재료로 푸짐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심지어 버리는 재료까지 알차게 활용하여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냈지요.
《떡볶이 주세요》에 수록된 충무김밥, 아귀찜, 떡갈비, 냉면, 광양불고기 등은 이렇게 팍팍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지혜와 슬기로 길어 올린 주옥같은 산물인 것입니다.

떡볶이, 임금이 먹던 궁중 음식에서 모두가 즐겨 먹는 국민 간식이 된 사연!

이 책의 제목으로도 인용된 ‘떡볶이’ 역시 그 탄생 배경에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 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푼돈이라도 벌어 생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에 나와 장사를 했습니다. 그 틈에 사람들의 허한 속을 달래줄 음식을 만들어 파는 한 아주머니가 있었지요. 아주머니는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남은 떡을 무쇠 팬에 올려놓고 기름에 볶아 팔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머니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아주머니는 오갈 데 없는 소년을 거두고 함께 장사를 합니다. 무쇠 팬 앞에 앉아 추위로 꽁꽁 언 몸을 녹이며 떡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고 넉넉한 인심까지 후하게 베푸는 아주머니 덕분에 기름떡은 금세 소문이 나고, 그렇게 손님이 늘자 아주머니와 소년은 어묵, 야채, 당면 따위를 푸짐하게 넣은, 오늘날 떡볶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떡볶이를 만들어내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떡볶이는 젊은이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변화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떡볶이 거리가 형성되고 미처 가게를 차릴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수레를 끌고 나와 떡볶이를 팔기도 했지요. 그것이 지금의 대표적인 국민 간식 떡볶이로 발전한 것입니다.
읽을수록 더욱 맛있는 우리 음식 유래 이야기!

책 속에는 떡볶이 이외에도 많은 재미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천덕꾸러기 아귀가 푸근한 세 할매들의 손을 거쳐 매콤달콤한 고급 요리로 거듭난 ‘아귀찜’, 대부도 효자 농부의 효심이 임금님을 감동시켜 탄생한 바지락칼국수, 굶어 죽는 일이 일상다반사이던 전쟁 통에 쓰디쓴 칡뿌리로 국수를 만들어 먹다 발전한 냉면, 기차간 추억의 별미 간식 호두과자 까지 입가에 절로 미소가 맴돌게 하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의 글을 맡은 김은의 작가와 그림을 그린 김언희 작가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구수하게 풀어낸 《떡볶이 주세요》는 비교적 가까운 우리 역사 속 조상들의 삶과 애환을 따뜻하고 존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보잘 것 없는 재료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고 독창적인 맛으로 승화시킨 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불어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며칠 후, 꼬마는 왕 서방을 불러 다시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어.
처음 왕 서방이 만든 소스하고는 재료도 방법도 많이 달라졌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양파를 듬뿍 썰어 넣고 생강은 뺐어. 그리고 감자와 호박을 더 넣었지.
준비한 재료들을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볶았어.
그러고는 새로 개발한 춘장과 육수를 넣어 끓인 다음
녹말을 풀어 걸쭉하게 만들었어.
“자, 영춘이가 개발한 춘장으로 만든 작장면입니다요, 작장면!”

- <중국에는 없는 중국 음식 짜장면>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김은의
책을 읽고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대단한 초능력》과 《특별 초대》로 푸른문학상을,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상상력 천재 기찬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콩만이는 못 말려!》 《웃음꽃이 핀 우리 문화유산》 《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_좋아하는 사람과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우리 음식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_ 남편을 위한 ‘아내표 김밥’ 충무김밥
두 번째 이야기_ 천덕꾸러기 아귀로 만든 고급 요리 아귀찜
세 번째 이야기_ 중국에는 없는 중국 음식 짜장면
네 번째 이야기_ 고향과 건강을 잃은 할머니를 살린 효도 갈비 떡갈비
다섯 번째 이야기_ 푸짐하게 나눠 먹는 맛 바지락칼국수
여섯 번째 이야기_ 전 국민이 즐겨 먹는 국민 간식 떡볶이
일곱 번째 이야기_ 품격 있는 고소함을 간직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여덟 번째 이야기_ 담백하고 향긋한 우정의 맛 광양불고기
아홉 번째 이야기_ 장터 음식에서 서민의 벗이 된 순대
열 번째 이야기_ 배고픔을 달래 주던 고향의 맛 냉면

부록_이야기 속 맛있는 음식, 요렇게 만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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