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똥과 오줌에 숨겨진 과학과 이에 얽힌 역사를 그림책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똥과 오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풍덩 가게’의 응가 직원들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보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똥과 오줌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는지 그 원리와 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흥미롭고 놀라운 문화와 역사,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 역사 지식정보책 전문 작가인 리처드 플랫이 영국 국립산업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똥과 오줌에 관한 모든 것을 실었다. 또한 익살맞고 친근하면서도 정교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존 켈리의 그림이 더해지고 정보의 이해를 도와줄 사진자료도 풍성하게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연료나 비료에서부터 음식, 화장품,
의약품, 그리고 숭배의 대상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똥과 오줌의 기상천외한 쓰임새와
고약한 냄새와 더러움 속에 감춰진
똥과 오줌의 과학을 찾아 응가 직원과 함께
변기 속 과학 여행을 시작하세요!
잠깐, 물 내리지 마세요!풍덩, 쏴아아~! 화장실을 나올 때면 어김없이 들리는 소리.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무심코 내려버리는 똥과 오줌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똥과 변소의 신이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똥과 오줌을 보면 몸의 어디가 아픈지 알 수 있어요. 인도네시아에서는 똥으로 만들어진 값비싼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프랑스에서는 고래 똥을 넣은 음료를 마시기도 한답니다. 그뿐인가요? 똥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연료나 에너지 혹은 폭발물을 만드는 데에 이용되기도 하지요.
《똥 누고 물 내리지 마세요!》는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두 가지 자원인 똥과 오줌에 숨겨진 과학과 이에 얽힌 역사를 그림책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똥과 오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풍덩 가게’의 응가 직원들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지요. 또한 똥과 오줌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는지 그 원리와 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흥미롭고 놀라운 문화와 역사, 과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변기 속 주인공들의 무한 변신인류 역사에서, 방광과 장의 생산물인 오줌과 똥은 매우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쓰여 왔어요. 똥과 오줌을 발효시켜 거름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 발효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달걀을 부화시키기도 하고, 사냥터에서는 동물의 배설물이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지요. 이집트나 인도의 전통 의학에서는 똥과 오줌을 중요한 의약품으로 사용했고, 오늘날에도 아직 실험단계이기는 하직만 똥으로 만든 약을 대장에 이식하는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느 나라에서는 이를 이용해 집을 짓기도 했고, 어느 나라에서는 빨래와 염색, 가죽 손질에 이를 사용하기도 했지요. 머리카락을 아름다운 금발로 염색할 때는 오줌을, 화장품에는 악어 똥을, 향수에는 고래 똥을 사용했답니다. 똥으로 질 좋은 종이도 만들었다고 하니 변기 속 주인공들의 변신은 한도 끝도 없네요. 이뿐만 아니라 태평양에 있는 나우르 섬은 바다갈매기 똥으로 만들어졌고, 범죄 수사에 이용하기도 하고, 오염 조절에도 사용되었고, 연료나 에너지 혹은 폭발물을 만드는 데에 이용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변기 속 주인공인 똥과 오줌의 가치를 잘 알게 된 오늘날에는 이들을 무심코 버려지지 않도록 잘 모아서 대체에너지를 만들기도 하고 물을 정화하는 데도 쓰이고 있지요.
《똥 누고 물 내리지 마세요!》는 과학, 역사 지식정보책 전문 작가인 리처드 플랫이 영국 국립산업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똥과 오줌에 관한 모든 것을 실었습니다. 또한 익살맞고 친근하면서도 정교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존 켈리의 그림이 더해지고 정보의 이해를 도와줄 사진자료도 풍성하게 실려 있지요.
세계의 문화와 역사까지 알려주는 변기 속 이야기우리나라에서 똥과 오줌은 오래전부터 퇴비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거예요. 멕시코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똥과 오줌으로 만든 똥거름을 사용했는데, 이곳에서는 똥을 거두어 파는 사람도 있고 시장도 있었대요. 영국에서는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양과 소의 똥을 얻기 위해 싸움도 했고, 고대 이집트 의사들은 약으로 사용하기도 했지요. 로마에서는 비누를 만들기 위해 거리마다 아무리 키가 작아도 오줌을 눌 수 있는 ‘돌리아 쿠르타’라는 항아리를 두어 오줌을 수거했다고 해요. 용감무쌍하다는 바이킹들은 질 좋은 칼을 만들기 위해 거위 똥을 섞어 칼을 만들었다고 하고요. 이렇듯 똥과 오줌은 인간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인간의 역사 속에 살아 있으면서 각기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왔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리차드 플랫
1980년부터 작가, 편집인, 사진작가로 일해 왔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 여러 작품 중 《해적 일기》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스마티즈상, 그리고 블루피터 어린이 도서상에서 ‘최고 이론서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크로스 섹션》, 《놀라운 크로스 섹션》, 《인체 크로스 섹션》, 《폼페이의 발견》, 《베이징》, 《카이사르》,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시리즈 등이 있다.
저자 : 메리 플랫
리처드 플랫의 아내로 십 년 넘게 남편과 공동 작업을 해 오고 있다.
목차
- 풍덩 가게
- 금 모으기
- 밭을 가꾸는 사람들
- 지금은 사냥 중
- 좋은 냄새? 고약한 냄새?
- 오줌을 이용한 진단
- 똥이 약이라고?
- 오줌 비누
- 위험한 똥
- 뎅~ 땡~ 똥~
- 똥으로 지은 집
- 똥으로 가죽 손질하기
- 너저분한 변신
- 뒷간 뷔페
- 오물, 신화 그리고 마술
- 과거의 똥
- 불을 내뿜는 연료
- 문제는 방귀
- 똥 종이
- 똥과 오줌의 예술
- 우주를 향해
- 입에 올리기 조심스러운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