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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낮은산 | 3-4학년 | 20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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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작가 고정욱이 소아마비에 걸린 동구를 주인공으로 쓴 동화. 지은이 자신이 소아마비 장애를 겪었던 경험을 살려 쓴 글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걷지 못하는 동구는 늘 엄마 등에 업혀 학교를 오간다. 그러나 오늘은 무슨 일인지 시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고, 움직이지 못하는 동구는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린다. 그 때, 이웃에 사는 영석이가 동구를 업어주겠다고 나선다.

업은 아이도 업힌 아이도 헐떡거릴 수 밖에 없는 고갯길이지만, 영석이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동구를 끝까지 데려간다. '쓸쓸한 건 나쁜 거'라는 이유 하나로.

한없이 마음이 뿌듯해지는 힘들지만 정다운 하교길을 찬찬히 그렸다. 작은 일 하나에서 교감되는 사람 사이의 정이 따뜻하다. 서로 돕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는 왜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지를 그린 동화.

  작가 소개

저자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4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kjo123@ch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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