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에서 게임이 제일 재미있다며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 모든 일을 제쳐 두고 게임만 하자 엄마는 특단의 조치로 게임 아저씨의 방문을 요청한다. 새로운 게임도 선물받고 함께 실컷 게임을 하면서 아이는 처음에는 기뻐하지만, 막상 온종일 게임만 하게 되자 생각이 바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이는 스스로 게임을 멈추게 되었을까? 게임 아저씨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자연스레 궁금해진다.
출판사 리뷰
게임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게임 아저씨가 나타났다!
엉뚱하고 재치있는 게임중독 처방전2022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28.4%로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이 휴원하거나 초등학교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을 때,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게임에 더욱 쉽게 중독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입니다.
『오지 마 게임 아저씨』의 주인공 아이도 밥 먹으면서, 목욕하면서, 밤에 누워서도 게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만하라는 말이 전혀 안 통하자, 엄마는 ‘게임 아저씨’의 방문을 요청합니다. 게임을 잘하는 어른이 같이 게임해 주고, 새 게임도 선물해 주자 아이는 처음에는 마냥 기뻐합니다. 그런데 늘어나는 건 게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아저씨는 매번 자기와 똑 닮은 친구를 한 명씩 더 데려옵니다. 게임 아저씨들이 계속 따라다니며 게임기를 건넨다면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가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게임 좀 그만해!”
잔소리 백 번보다 효과적인 유머러스한 이야기 아이가 게임에만 빠져 있다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라는 부모 입장에서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작정 게임을 못하게 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여러 번 말해도 잔소리처럼 들을 뿐 개선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지 마 게임 아저씨』에서는 엄마의 의뢰를 받고 게임 아저씨가 나타나 문제 해결을 돕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게임 아저씨의 방법은 곧바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아저씨들이 매일 점점 늘어나며 화장실, 부엌, 욕실에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한편, 아이의 얼굴은 점점 핼쑥해져 가던 어느 날, 아이는 드러누워서는 외칩니다. “이제 게임 안 해!”
아이는 점점 지쳐 가면서도 게임 아저씨가 서른 명에 가까워졌을 무렵에야 게임을 그만두려 합니다. 그만큼 꽤 강하게 중독되었던 것이지요. 게임 아저씨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일단, 게임 아저씨가 점점 늘어날수록 당황스럽고, 제한 없이 게임을 하다 보니 예전만큼 재밌진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자기처럼 게임에만 몰두하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는 스스로를 조금은 돌아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생활이 점점 침해를 받자 더 이상 일상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도 생겼겠지요. 그런 생각이 들 때쯤, 자연스럽게 게임 아저씨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아이는 건강한 일상을 되찾습니다.
단순하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그림과 만화적인 컷 구성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림책한창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질 나이에 게임에만 빠진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무작정 게임을 못하게 한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게임만큼 재밌는 것이 또 없는데, 납득도 되지 않고, 오히려 반발심까지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가 어떠한 계기로 스스로 결심을 내려야만 절제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지 마 게임 아저씨』는 게임을 멈출 가장 확실한 방법에 대한 귀엽고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도네 겐고는 캐릭터 디자인을 전공하였는데요, 단순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그림과 만화적인 컷 구성이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여느 그림책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지금도 관심이 온통 게임에 가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책을 통해 게임 아저씨를 만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산책과 운동, 그림 그리기 등 몸을 움직여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요. 게임을 멈추고 해 보면 그 모든 경험들이 더욱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도네 겐고
1992년 일본 후쿠이에서 태어나 지금은 교토에 살고 있습니다. 교토예술대학교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신랑 신부를 위해 ‘이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드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오지 마 게임 아저씨』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