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 내가 죽었네. 심장이 멎었어.' 벤야민이 말했다. 벤야민은 호기심에 가득차 병원 안을 돌아다니다가 자기처럼 이미 세상을 떠난 피엔체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로부터 죽은 자가 가야 할 길에 대해 도움을 받는다.
벤야민은 할머니를 딸 죽은 자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곳에 갔다가 부모님에 대한 걱정 때문에 6년 동안이나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한 한 친구를 알게 되고, 자신도 부모님과 누나, 삼촌과 할아버기가 몹시 걱정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가족들이 자신의 죽음을 극복하고 영원한 이별을 할 수 있도록 가족 곁에서 도와 주는데...
작가 소개
빌리 슈에즈만 :
1945년 벨기에의 오스텐데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특별히 자연과 환경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서 멸종 위기에 처한 르완다의 고릴라, 아프리카 코끼리 그리고 북해의 바다 표범에 대한 모험 소설을 내놓기도 했다. 벨기에와 네델란드에서 여러 차례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민은경(그림) :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관련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으로는 <바람을 파는 소년> <소녀와 완두콩> <스노우볼> <세명의 여행자> 등이 있습니다.
김서정 (역자) :
1959년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뮌헨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의 수석 연구원과 공주 영상 정보 대학 아동 학습 지도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동화 작가와 아동 문학 평론가,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화 <믿거나 말거나 동물 이야기> <유령들의 회의>를 썼고,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행복한 하하호호 가족> <용감한 아이린>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용의 아이들>등 옮긴 책이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