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재밌밤 한국사> 제3권에는 1392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탄생한 왕조가 200년의 평화를 끝내고 1592년 외적의 침입을 맞게 되기까지 굴곡진 역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왕조를 건국하고 지배 체재를 든든히 하는 과정에서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간에 치열한 권력다툼이 지속되는가 하면, 민족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인 세종 시대와 같은 태평성대를 누리기도 했다.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농민’이 되는 안타까운 시대를 지나 결국 조선을 국가적인 위기에 빠뜨리는 큰 전쟁을 몇 차례 겪게 된다.
이 책은 역사가 중요하게 기록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사건과 기록들로 가득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과연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빛 좋은 개살구 신문고, 뺏으려는 자 수양대군과 지키려는 자 단종, 권력을 독점하는 훈구와 훈구를 견제하는 사림,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경복궁이 불에 탄 이유,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등 흥미로운 역사의 흔적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폐비 윤씨는 정말 용안에 손톱자국을 냈을까?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흥청망청의 유래, 약자에게로 향한 울분 ‘화냥년’과 ‘호래자식’, 조선 시대 과거 시험에 등장한 커닝 등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들, 알고 보면 놀라운 유래들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재밌밤 한국사>의 3번째 이야기 <조선 시대 전기> 편
새 나라 건국에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까지
이제 한국사도 <재밌밤> 시리즈로 배운다!<재밌밤 한국사> 제3권에는 1392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탄생한 왕조가 200년의 평화를 끝내고 1592년 외적의 침입을 맞게 되기까지 굴곡진 역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왕조를 건국하고 지배 체재를 든든히 하는 과정에서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간에 치열한 권력다툼이 지속되는가 하면, 민족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인 세종 시대와 같은 태평성대를 누리기도 했다.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농민’이 되는 안타까운 시대를 지나 결국 조선을 국가적인 위기에 빠뜨리는 큰 전쟁을 몇 차례 겪게 된다.
이 책은 역사가 중요하게 기록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사건과 기록들로 가득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과연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빛 좋은 개살구 신문고, 뺏으려는 자 수양대군과 지키려는 자 단종, 권력을 독점하는 훈구와 훈구를 견제하는 사림,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경복궁이 불에 탄 이유,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등 흥미로운 역사의 흔적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폐비 윤씨는 정말 용안에 손톱자국을 냈을까?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흥청망청의 유래, 약자에게로 향한 울분 ‘화냥년’과 ‘호래자식’, 조선 시대 과거 시험에 등장한 커닝 등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들, 알고 보면 놀라운 유래들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시대가 펼쳐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나 소설, 드라마, 영화에서 종종 만나는 조선 시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시대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게 된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청소년 필독서로 각종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일명 재밌밤) 시리즈의 ‘한국사 이야기’(전 6권)가 완간되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는 기존 <재밌밤>의 과학 분야와는 다른 인문·역사 시리즈이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앞선 <재밌밤> 시리즈와 같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된다.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역사를 단편 지식이 아닌 흐름이 있는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연표’와 ‘그때 세계는’과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이해하는 구성은 읽는 이의 시선을 한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한국사를 세계사의 큰 줄기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한국사의 각 시대가 갖고 있는 세계사적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한 예로, 잔 다르크로 잘 알려진 백 년 전쟁으로 유럽이 고통을 겪고 있는 동안 조선은 세종대왕의 시기를 맞아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고, 같은 시기 중국 명나라의 정화는 함대를 이끌고 동남아시아와 인도·중동 더 나아가 지금의 아프리카 소말리아 부근까지 30여 년 간 총 일곱 차례에 걸친 대원정을 떠났다. 동아시아에서는 중앙 집권적 체제가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온 것에 반해, 유럽은 16세기에 접어들어서야 절대 왕정 시대가 열렸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선을 한곳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은 역사를 다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 걸음 더’ 코너는 역사에 자주 등장하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용어와 깊은 이야기들을 좀 더 구체적이면서 명확한 설명으로 풀어주어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학습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의 흐름을 교과 과정에 발맞춰 구성했다. 기존 역사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사진 자료와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사 시대(1권)부터 시작해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는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2권)를 거쳐, 새 나라 건국에서 200년의 평화가 깨지고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조선 시대 전기(3권), 전란이 가져온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조선 시대 후기(4권), 조선의 근대화와 열강의 침입이 시작된 시기(5권),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재(6권)까지 전 6권의 구성을 통해 치열했던 한반도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구성!
외우면 까먹는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흐름을 꿰다역사가 어려워지는 것은 암기하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에서의 역사는 자칫 재미없는 나열식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곤 한다. 이에 <재밌밤 한국사>는 역사는 흐름을 꿰는 것이라는 인식하에 시대적 배경, 인과 관계, 인간의 심리가 얽힌 입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기록과 사건들을 외우기보다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좀 더 쉽게 역사에 다가가게 된다. 여기에 ‘한 걸음 더’라는 코너를 통해 구체적이면서 명확한 설명을 들려주고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의 사건이 100년 후에 벌어질 중대한 역사의 계기가 되는 것을 발견하는가 하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세상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교육 현장의 역사 교사들이 참여한 역사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인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전해 주고자 한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리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 나라 건국의 움직임은 신진 사대부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엇갈렸고, 이는 조선 건국 직후에도 조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사림 세력으로 이어져 조선의 역사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선이 몇 차례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거치면서 지배 체제를 완성해 가는 과정, 사림 세력이 참여하여 성리학 중심의 국가로 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왜란과 호란이라는 두 차례의 큰 전쟁으로 나라의 근본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시기까지가 이 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3》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 〈머리말〉에서
칠거지악은 왕실에도 엄격하게 적용되어 그로 인해 종종 예상치 못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 무오사화에 이은 연산군 대의 두 번째 사화인 갑자사화가 그 예다. 갑자사화는 수많은 정치적 숙청 중에서도 대단히 처참하고 기이한 사건이며, 연산군의 폭정으로 조선의 중앙 정치는 개국 이래 가장 심각한 파탄에 직면한다. 조선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조선 왕조가 500년이 넘도록 유지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죽은 폐비 윤 씨가 어떻게 피바람을 몰고 왔을까-갑자사화〉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인용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생각하는 세계사:서양고대 편》《생각하는 세계사:서양중세 편》 집필에 참여했다.
지은이 :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교육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역사의 큰 줄기를 이해시키고 살아 있는 역사 현장 속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자칫 재미없는 나열식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시대적 배경,인과 관계,인간 심리가 얽힌 입체적인 역사로 사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감동을 불어넣으며 깊이를 넓혀 갑니다. 이야기는 한반도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한국사의 큰 흐름을 조망하면서 동시대를 살았던 다른 민족과 국가의 역사를 함께 보여 주기 때문에, 세계사라는 큰 맥락 속에서 우리를 이해하게 해줍니다. 역사는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길 위에서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이 앞장섭니다.
지은이 : 공명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숭문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교과서의 내용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역사 속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 탐독하고 있다.
지은이 : 김태규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역사 수업을 위해 모인 ‘역사사랑’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세계사, 서양 고대 편(공저)》, 《생각하는 세계사, 서양 중세 편(공저)》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윤경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예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수업 외에 학생들과 역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역사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읽는 연표
제1장 조선, 나라의 기틀을 완성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이성계일까, 정도전일까?
*한 걸음 더 / 정도전이 디자인한 도시 한양
*한 걸음 더 / 세계 최대의 역사 기록 《조선왕조실록》
태종은 왜 형제까지 죽여야 했을까?
*한 걸음 더 / 함흥차사는 정말 감감무소식이었을까?
백성들은 정말 신문고를 두드렸을까?
*그때 세계는 /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 성녀 잔 다르크
*그때 세계는 / 유럽의 대항해보다 70년 앞선 정화의 대항해
세종은 어떻게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되었을까?
*한 걸음 더 /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세종은 그 많은 업적을 혼자 힘으로 이루었을까?
*한 걸음 더 /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 주는 물시계 자격루
왜 오른쪽 문과 왼쪽 문이 삶과 죽음을 갈랐을까? – 계유정난
*한 걸음 더 / 녹두나물이 숙주나물이 된 사연
*그때 세계는 / 천년 제국 비잔티움의 멸망
어떻게 《경국대전》으로 나라의 질서가 잡혔을까?
제2장 사림, 조선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훈구와 사림은 왜 권력 다툼을 벌였을까? – 무오사화
*그때 세계는 / 유럽인의 욕심에 희생당한 아메리카 원주민
죽은 폐비 윤 씨가 어떻게 피바람을 몰고 왔을까? – 갑자사화
*한 걸음 더 /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한 걸음 더 / 밤낮으로 놀이를 즐긴 연산군과 흥청망청
*그때 세계는 / 16세기 유럽 최대의 사건 종교 개혁
무엇이 조광조에게 비극적 최후를 가져왔을까? – 기묘사화
*한 걸음 더 / 과학으로 밝혀낸 거짓, 주초위왕 이야기
*한 걸음 더 / 갑자년, 을축년… 그해의 이름 짓기
‘대책 없는 난장판’이 과거 시험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한 걸음 더 / 출석 점수가 중요한 성균관
율곡 이이가 절에서 불교를 공부했다고?
*한 걸음 더 / 유교? 유학? 성리학?
*한 걸음 더 / 지방의 사립 학교 서원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그때 세계는 /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절대 왕정의 등장
제3장 조선,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다
조선의 200년 평화는 왜 깨졌을까? – 임진왜란
적에겐 경악을, 아군에겐 경의를, 백성에겐 희망을 안긴 장군은?
임진왜란의 진정한 영웅 의병의 자취는 어디?
*그때 세계는 / 근대적 정치 체제인 입헌 군주제의 등장 – 영국 혁명
광해군은 과연 명군일까, 폭군일까?
조선은 왜 삼전도에서 굴욕을 당해야 했을까?
*한 걸음 더 / 굴욕의 상징 삼전도비는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까, 없애야 할까?
*그때 세계는 / 베스트팔렌 조약 체결로 끝난 30년 전쟁
*그때 세계는 /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 과학 혁명
조선 시대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맺음말 / 그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