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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1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시공주니어 | 3-4학년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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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미국 12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새 책을 쓰기 위해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있는 ‘유령 저택’에 들어온 어린이책 작가 부루퉁 B. 그럼플리가 이미 그곳에 살고 있는 소년 드리미 호프와 유령 올드미스 C. 스푸키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편지, 이메일, 신문, 리플릿 등의 다양한 형태로 재미있게 보여 준다.

이름만큼이나 개성 만점인 등장인물들이 편지로만 의사소통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깨알 같은 말장난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과 유머를 선사한다. 엄청 무서운 이야기인 척하지만, 실은 너무 어설프고 어이없어서 웃을 수밖에 없는 ‘웃기는 유령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인 부루퉁 B. 그럼플리가 부동산업자인 다파라 세일에게 올여름 조용히 책을 쓸 만한 곳을 찾는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부루퉁은 겁나라 시에 있는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의 유령 저택을 계약한다. 그런데 그곳엔 이미 집주인 호프 교수 부부의 아들 드리미 호프와 고양이 섀도, 그리고 유령 올드미스 C. 스푸키가 살고 있다.

서로 아옹다옹하며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게 살아생전의 꿈이었던 올드미스는 부루퉁의 글을 몰래 훔쳐보다가 집필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처음엔 올드미스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부루퉁은 마침내 유령의 존재를 믿게 되고, 부루퉁과 올드미스는 ‘43번지 유령 저택’에서 벌어진 일들을 글로 쓰는데….

  출판사 리뷰

심퉁 맞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커다란 저택에서 혼자 사는 소년,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유령 올드미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이 세 사람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미국 12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에 주목하라!


코네티컷 주 너트메그 상 후보작 / 메인 주 학생 도서상 후보작 / 뉴헴프셔 주 그레이트 스톤 페이스 도서상 / 네바다 주 어린이 독자상 후보작 / 로드아일랜드 주 어린이 도서상 후보작 /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 독자 상 후보작 / 조지아 주 어린이 도서상 후보작 / 일리노이 주 블루스텀 상 후보작 / 네브래스카 주 골든 소어 도서상 / 싱가포르 레드 닷 도서상 / 텍사스 주 블루보닛 도서상 후보작 / 웨스트버지니아 주 어린이가 선택한 도서상 / 혼 토드 테일 후보작 / 넥스트 인디 리스트 / 어린이 도서관 조합이 선택한 책 /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 선정 / 오리건 주 책 읽기 대결 도서 / 플로리다 주 추천 도서 / 알래스카 주 책 읽기 대결 도서 / 워싱턴 도서관 미디어 협회 새스콰치 상 후보작 / 테네시 주 도서상 후보작 / 미네소타 주 어린이 독자상 후보작

* 독자들은 어디에서나 유머를 보고, 발견하게 될 것이다. _커커스 리뷰

*이 서간체의 묘사가 생생한 추리 소설은 여러 분야가 뒤엉켜 있지만, 그 조합 속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꽤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_북리스트

*<43번지 유령 저택>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에게조차 흥미롭게 다가온다. 독자들은 이 무시무시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의 두 번째 권을 갈망하게 된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신선하고 유쾌한 <43번지 유령 저택>은 별난 등장인물들의 말장난 같은 이름들로 진행된다. 이 이야기는 세밀한 익살스러움과 재미로 잠재 독자들을 충분히 보상해 줄 만큼 밝고 가볍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정교하면서도 조금은 허황된 이야기. 하지만 독특한 구성과 잔재미가 있다. 매력적이고, 쉽게 읽을 수 있다. _미국 어린이책 센터 기관지

“나는 이 책을 어린이와 어른은 물론, 모든 세대에 추천한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의 재미에 푹 빠져 버렸고, 손에서 책을 놓을 줄 몰랐다.”
“케이트와 사라는 편지와 그림, 그리고 신문 기사로 이루어진 아주 환상적이고 멋진 이야기를 쓰고 그렸다. _아마존 서평 중에서

<456 Book 클럽>은 상상력과 유머를 동력으로 4, 5, 6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만을 모아 아이들을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따라서 누군가 추천하거나 골라 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정말 읽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는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장르 불문, 국적 불문, 형태 불문, 규격 불문 등을 기치로 그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고 작품의 재미와 그 작품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높이 평가하여 독자들에게 어필한다. <456 Book 클럽>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43번지 유령 저택>의 첫 번째 권인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는 새 책을 쓰기 위해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있는 ‘유령 저택’에 들어온 어린이책 작가 부루퉁 B. 그럼플리가 이미 그곳에 살고 있는 소년 드리미 호프와 유령 올드미스 C. 스푸키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편지, 이메일, 신문, 리플릿 등의 다양한 형태로 재미있게 보여 준다. 이름만큼이나 개성 만점인 등장인물들이 편지로만 의사소통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깨알 같은 말장난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과 유머를 선사한다.

▶ 위험! 함부로 펴 보지 마시오.(웃겨서 죽을 수 있음)
_ 소름 끼치게 웃기는 유령 이야기
여러분이 이 책을 계속 읽기 전에 꼭 해 둘 말이 있어요. 다음 장을 펼치고 또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더라도 우리는 여러분이 유령을 좋아하게 되건 싫어하게 되건 시도 때도 없이 유령 생각에 잠기건 갑자기 오싹오싹 소름이 돋건 즐거운 꿈이든 섬뜩한 꿈이든 유령에 대한 꿈을 꾸건 말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무턱대고 책장을 넘기기 전에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봐요. 정말 이 책을 꼭 읽고 싶어요? _본문 중에서

독자들에게 경고문(!)부터 날리고 보는 이 이야기는 부루퉁 B. 그럼플리라는 어린이책 작가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다. 부루퉁은 슬럼프에 빠져 20년 가까이 변변한 글 한 편 쓰지 못했다. 그래서 올여름, 글을 쓸 만한 조용한 저택을 고른다. 지도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듣도 보도 못한 ‘겁나라 시’에 있는 스푸키 저택. 그런데 그 주소가 ‘겁나라 시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란다! 하지만 더 끔찍한 문제는 이곳에서 드리미 호프라는 소년과 고양이 섀도, 그리고 약 100년 전에 죽은 올드미스 C. 스푸키라는 유령과 살아야 한다는 것. <유령 길들이기>라는 어린이책을 쓰면서도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고 아이라면 끔찍이 싫어하고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까지 있는 부루퉁과, 하고 싶은 말은 다하고 보는 발칙한 드리미 호프, 그리고 나이든 올드미스에 종종 신경질적으로 돌변하는 유령 올드미스의 불편한 동거! 그러니 사사건건 부딪힐 수밖에. 하지만 경고문에서처럼 엄청 무서운 유령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유령 이야기는 무서워야 제 맛이라는 편견이 있다면, 당장 그런 기대와 편견을 버려야 할 것이다. 엄청 무서운 이야기인 척하지만, 실은 너무 어설프고 어이없어서 웃을 수밖에 없는 ‘웃기는 유령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 ‘겁나라 시’, 이 오싹하고 섬뜩한 동네에서 사는 법
_ 전화나 인터넷은 NO! 편지, 신문, 리플릿, 문서는 YES!
요즘은 손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다. 굳이 우표를 붙여서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 등 빨리, 간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이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것이 원칙! 이곳 겁나라 시는 ‘오프라인’ 세상이다. 편지를 쓰거나 신문 기사, 혹은 문서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답답하다고? 천만의 말씀! 결코 답답하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 왜냐하면 글과 글씨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데다가, 그래서일까? 겁나라 시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 솔직하다. 들은 대로, 느끼는 대로, 곧이곧대로를 글로 옮겨 적는다. 부루퉁은 심퉁 맞은 성미 그대로, 신문사의 편집자 아찌리 행어는 사람들이 한 말 그대로를 신문으로 발행한다. 이 뻔뻔한 솔직함에 독자들의 입꼬리는 어느새 올라가 있고, 어서 빨리 다음 편지를 읽고 싶어 서둘러 책장을 넘기게 된다.

다파라 세일은 “개인적으로 저는 그럼플리 선생님이 심통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신문에는 그 말을 싣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미안해요, 다파라. 당신의 비밀은 우리의 관심사랍니다! _편집자백)

세일 씨,
나는 이 편지를 다 쓰자마자 내 변호사에게 편지를 쓸 것이오. 그 친구라면 누구와는 달리 원하지 않는 한집 식구에 대한 문제를 싹 해결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소.
코에 손수건을 달고 사는,
부루퉁 B. 그럼플리

▶ <43번지 유령 저택>이 선사하는 끊임없는 잔재미!
_익살스럽고 재치 넘치는 이름들의 향연
이곳 겁나라 시는 사람들 이름뿐만 아니라 가게나 거리 이름까지 뭐 하나 별나지 않은 게 없다. 옮긴이가 밝힌 것처럼 원서에 담긴 뜻과 잔재미를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노력한 흔적이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부당하지 않은 부동산’의 ‘다파라 세일’의 원래 이름은 ‘아니타 세일(any to sale, 뭐든지 팔아 준다는 뜻)’로, 어떤 집이든 다 팔아 줄 것 같다! 이외에도 부루퉁과 계약한 출판사의 사장 책만봐 터너, 겁나라 싼 식료품점의 주인 바가지 데이버 등 인물들마다 각자의 직업과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여기에 ‘스푸키(spooky, 으스스한/귀신이 나올 것 같은) 저택’이 있는 ‘으슥한 공동묘지 길’을 비롯해 겁나라 드르렁 호텔이 있는 ‘오싹오싹 가’도 만만치 않다. 모든 이름들을 소름 끼치게 무섭거나 오싹하길 바라며 지었건만, 막상 독자들은 그 어설픔에 피식 웃거나 재치와 익살스러움에 풋 하고 실소하게 된다.

_본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섬세하고 정교한 웃음 포인트
편지 맨 위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 혹은 회사명(기관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은 ‘레터헤드’를 볼 수 있는데, 만약 이를 가볍게 지나친다면, 그 속에 숨겨진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놓칠 수도 있다. 부루퉁의 경우, 처음 주소가 시카고에서 일리노이 주의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 임시 주소로 바뀌면서 이 저택에 오래 있지 않겠다는 부루퉁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다. 하지만 마지막엔 이곳에서 죽도록 살 예정이라고 문구가 바뀐다. 또 겁나라 드르렁 호텔의 ‘죽은 듯이 잠자게 될 곳’이라는 문구처럼 안락함(?)을 강조한 레터헤드도 눈에 띈다. 이렇듯 본문 곳곳의 섬세한 변화마저 유머로 승화시킨 잔재미를 찾아보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_재치 발랄한 센스가 돋보이는 그림
드리미 호프의 그림은 적재적소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코앞에서 올드미스의 돋보기안경이 동동 떠다니는 데도 그녀를 보지 못하는 부루퉁과, 아무리 오래 산 유령이라도 이 세상 모든 물건을 안 보이게 할 수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헤어 롤을 말고 있는 올드미스, 그리고 그런 유령에게도 그림자를 그려 주는 센스까지. 재치 발랄한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새로운 ‘유령 가족’의 탄생!
드리미 호프의 부모는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올드미스의 말을 빌리자면 ‘비열한 족제비’ 같은 인물들이다. 자신들의 유령 연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외아들만 저택에 버려 둔 채 유럽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약삭빠르고 못된 인간들(올드미스의 표현에 따르면!)은 드리미가 유령 이야기로 큰돈을 벌자, 드리미를 데려오겠다며 나선다. 하지만 드리미에게 부모는 필요 없다. 드리미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올드미스와, 새롭게 가족이 되어 준 부루퉁이 있으니까. 아, 물론 고양이 섀도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들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이 한지붕 아래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아끼는 모습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그렇게 감동적으로 1권을 마무리한 ‘삼총사’는 곧 다시 만날 독자들을 위해 오늘도 쓰고, 그리고, 책을 만들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케이트 클리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피오리아에서 자랐습니다. 지은 책으로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 《분수에 관하여 Regarding the Fountain》, 《평범하지 않아 Deliver Us from Normal》, 《난 이제 절대 울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불량 하우스》는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는 아빠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이 어지러운 인생의 파편 속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재난을 이겨 내고, 희망과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홈페이지 www.kateandsarahkli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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