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 국어 교과 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낸 '신통방통 국어' 시리즈 9권. 보고서 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을 가는 이유, 체험 학습을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 체험 학습 중 정보와 생각을 정리하기, 체험 학습 후 보고서를 쉽고 재미있게 쓰는 법 등을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제시한다. 아이들은 ‘공부’란 것은 단순히 책을 읽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재미있고 신 나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 보고서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보고서를 베껴서 학교에 제출한다. 다별이와 반장이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베낀 보고서를 제출했다가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고 풀이 죽는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다별이와 반장이는 골목 앞에 세워진 인형 뽑기 자판기를 발견하고 자신만만하게 인형 뽑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반장이가 뽑은 인형은 눈도 짝짝이에 코도, 입도 비뚤게 달린 못생긴 곰 인형. 반장이가 인형을 버리려는 순간, 곰 인형은 단순한 인형이 아닌 지구를 조사하러 온 외계 탐험 대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곰곰이가 쓰고 있는 ‘지구 체험 보고서’가 학교에서 쓰는 체험 학습 보고서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장이와 다별이는 곰곰이를 따라 체험 학습을 떠나는데...
출판사 리뷰
체험 학습은 다녀왔는데, 보고서에는 뭘 써야 할까?
재미있고 신 나는 체험 학습.
하지만 보고서 쓰기는 너무 어려워!
보고서도 쉽고 재미있게 쓸 수는 없을까? 체험 학습은 ‘교실 밖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인성을 길러 주는 활동으로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2년 초등학교가 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체험 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체험 학습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보고서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쓰기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의 경우,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눈에 차는 보고서를 써 주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체험 학습 보고서 쓰기는 아이들 스스로 해야 합니다. 보고서는 선생님에게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닌, 체험 학습을 하고 온 아이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체험 학습을 통해 얻은 새로운 경험이나 그로 인한 생각의 전환을 정리하는 것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보고서 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을 가는 이유, 체험 학습을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 체험 학습 중 정보와 생각을 정리하기, 체험 학습 후 보고서를 쉽고 재미있게 쓰는 법 등을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공부’란 것은 단순히 책을 읽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재미있고 신 나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추천 포인트]*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3. 아름다운 우리나라
- 3학년 1학기 국어 5. 알기 쉽게 차례대로
* 체험 학습을 가는 목적과 학습 후 보고서 쓰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웁니다.
“후, 정말 어렵네. 체험 학습은 왜 공부?공부일까? 2?2도 알고, 4?4도 알겠는데, 공부?공부는 뭘까?”
반장이가 돈가스를 한입 가득 넣고 씹으면서 물었습니다.
“돈가스?돈가스는?”
“진짜 맛있는 돈가스!”
곰곰이가 대답했습니다.
순간, 다별이의 머리로 번쩍하고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공부?공부는 진짜 맛있는 공부가 아닐까?”
“공부가 먹는 거냐? 맛있게?”
반장이가 혀를 날름 내밀었습니다.
“지구인들아, 공부는 맛있는 거야. 체험 학습을 해 보면 몰라? 내가 자판기 안에서 너희를 보니까 만날 집과 학교, 학원만 왔다 갔다 하더라. 공부한다고 교실과 학원에 갇혀서 살고 있잖아. 답답하지도 않아?”
“답답해. 답답하지.”
“그런 너희에게 가장 필요한 게 체험이야. 너희에게는 책으로 보고 말로 듣는 공부가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공부가 필요해. 학원에 가는 것보다 체험 학습 다녀오는 게 훨씬 좋은 공부라니까!”
작가 소개
저자 :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고,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빨간 내복의 초능력자》《훈민정음 구출 작전》《수학도깨비》외 200여 종이 있으며,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 여러 분야에 선정되었다.
목차
체험은 공부의 어머니
지구 탐험 대원 곰곰이
첫 번째 임무, 옥토끼우주센터를 조사하라
22-b 행성으로 보고서를 보내라
두 번째 임무, 갯벌 생물을 탐구하라
선생님의 큰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