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적 판매 100만 부(시리즈 전체)를 돌파하며 국내 창작 동화 시리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만복이네 떡집' 여섯 번째 이야기다. 6권 <둥실이네 떡집>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앞둔 여울이의 고민과 소망이 담겨 있다. 둥실이가 여울이네 집에 온 지 일 년째 되는 날, 여울이는 둥실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만 둥실이가 큰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너무나 슬프지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둥실이를 위해 여울이는 무엇이든 해 주고 싶다. 그런 여울이를 지켜보던 꼬랑지는 여울이와 둥실이를 도와줄 소원 떡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먹으면 고통이 사라지는 약떡, 살랑살랑 몸이 가벼워지는 매화떡 등 아픈 둥실이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기발한 떡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소원 떡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이번엔 특히나 만만치가 않다. 처음 보는 낯선 재료를 구하기 위해 나선 꼬랑지는 소원 떡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커다란 위기를 맞는다. 둥실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여울이의 절절한 마음과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꼬랑지의 모습이 슬프지만 아름답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100만 부 돌파!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최신간
◆ 여울이와 둥실이를 도와줄 수 있는 떡을 알려 줘! 누적 판매 100만 부(시리즈 전체)를 돌파하며 국내 창작 동화 시리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만복이네 떡집」 여섯 번째 이야기, 『둥실이네 떡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만복이네 떡집』 이후, 어린이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이어진 시리즈가 어느덧 여섯 권에 이르렀다. 태어날 아이들에게 한 가지씩 복을 담아 주는 삼신할머니가 세상을 살아가며 고민과 걱정이 생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만든 떡집, 그리고 그 공간의 힘으로 사람이 된 생쥐 ‘꼬랑지’가 그 은덕을 아이들을 위해 베푸는 이야기들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과 함께 착하고 선한 판타지 세계를 이뤄 낸다. 무엇보다 국내 순수 창작으로 누적 100만 부에 이른 것은 우리나라 아동문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다.
6권 『둥실이네 떡집』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앞둔 여울이의 고민과 소망이 담겨 있다. 둥실이가 여울이네 집에 온 지 일 년째 되는 날, 여울이는 둥실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만 둥실이가 큰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너무나 슬프지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둥실이를 위해 여울이는 무엇이든 해 주고 싶다. 그런 여울이를 지켜보던 꼬랑지는 여울이와 둥실이를 도와줄 소원 떡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먹으면 고통이 사라지는 약떡, 살랑살랑 몸이 가벼워지는 매화떡 등 아픈 둥실이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기발한 떡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소원 떡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이번엔 특히나 만만치가 않다. 처음 보는 낯선 재료를 구하기 위해 나선 꼬랑지는 소원 떡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커다란 위기를 맞는다. 둥실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여울이의 절절한 마음과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꼬랑지의 모습이 슬프지만 아름답게 펼쳐진다.
◆ 둥실이의 간절한 마지막 소망을 이뤄 준 소원 떡의 비밀
약떡을 먹으면 고통이 사르르 사라지고
매화떡을 먹으면 살랑살랑 몸이 가벼워진다고? 여울이는 반려견 달콩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봉구를 바라보며 어쩐지 눈물이 난다. 여울이도 봉구처럼 둥실이와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줄만 알았다. 둥실이가 여울이네 집에서 살게 된 지 일 년째 되는 날, 여울이는 요즘 잘 움직이지 않으려는 둥실이를 위해 장난감 낚싯대를 선물로 준비하지만 둥실이가 복막염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여울이는 잠들고 일어나면 혹시라도 둥실이가 영영 떠났을까 봐 아침이 되면 둥실이의 숨소리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런데 무거운 발걸음으로 등교하던 여울이의 눈앞에 둥실이의 이름과 똑같은 떡집이 나타난다. 여울이는 호기심에 떡집 안으로 성큼 들어가고, 떡 진열대에서 먹으면 고통이 사르르 사라지는 약떡을 발견한다.
이번 이야기에는 소원 떡을 먹는 둥실이의 시점이 함께 담겨 있다. 소원 떡을 먹고 생긴 힘으로 남은 생에서의 마지막 소망을 이뤄 나가는 둥실이의 모습이 펼쳐져,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환하게 핀 매화나무 숲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둥실이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보는 이들마저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
◆ 꼬랑지, 위기에 처하다! 낮이면 소원 떡이 필요한 아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새벽마다 떡집 지하 공간에서 부지런히 소원 떡을 만들던 꼬랑지는 처음으로 떡을 완성시키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비법 책’이 알려 주는 재료를 미리 다 찾아서 떡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엔 낯선 재료가 너무 많아서 찾는 데 시간이 부족한 데다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재료가 부엌에 있는지 다 확인하지 않고 떡을 만들기 시작해 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중요한 재료인 청미래덩굴 잎을 찾지 못한 꼬랑지는 잎을 찾기 위해 밤중에 산을 오르다 비탈에서 발을 헛디디고 만다.
사람이 된 이후 『양순이네 떡집』 편부터 아이들을 위해 떡을 만들기 시작한 꼬랑지에게 처음으로 닥친 위기! 그 모습을 삼신할머니가 지켜보고는 있는 걸까? 꼬랑지가 앞으로도 떡을 무사히 잘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리리
중앙대학교에서 아동복지학을 공부하고, 공주교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동화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그 애가 나를 보고 웃다』, 『내 이름은 개』, 『우리는 닭살 커플』, 『쥐똥 선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뻥이오, 뻥』, 『감정종합선물세트』, 『마법의 빨간 부적』,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와 「고재미 이야기」 시리즈, 청소년 소설 『어떤 고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