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설은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시작된다.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겨진 동철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지만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 슬픔과 원망이 동철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학교에서 동철은 항상 웃고 있으며 밝고 활기차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어린 동철의 마음을 동철이가 아닌 동철을 둘러싼 사물들을 통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닭, 전등, 바퀴벌레가 동철의 내면 이야기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다.
동철이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구다. 동철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사물들로 쪼개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들의 동철을 향해서 모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동철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 반에, 우리 주변에 동철이 같은 친구는 누구일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 텔레비전부터 바퀴벌레까지 동철의 수상한 친구들이 살아난다! =
‘엄마가 죽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엄마가 죽다니! 상상도 할 수 없고,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우리들의 친구 동철이에게 일어났다. 동철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마블처럼 용기가 넘치는 강창욱부터 몸이 불편한 김용현, 불만이 많은 최태산까지 모두 동철이를 좋아한다. 응원단장을 열심히 해서 ‘철판 동철이’라는 변명까지 얻었다. 이런 동철이에게 엄마의 죽음은 세상이 뒤바뀌는 일이었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았고 아무도 동철의 외로움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가 동철이 주변의 수상한 친구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운동장,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바퀴벌레 등이 생각을 하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 친구들을 통해서 동철의 힘들지만, 긍정적인 세상을 만나게 된다.
‘① 스케치북은 이미 네 마음을 알고 있어!, ②닭이 머리가 나쁘다고? 그건 날 모르고 하는 소리야!, ③ 매일 말하는 텔레비전의 힘듦은 알고 있니?, ④ 이래 봬도 젠틀한 바퀴벌레라구!’
소곤소곤, 재잘재잘, 수상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 세상에서 동철을 만나보자. 더불어, 이 책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온작품읽기 워크북(https://bit.ly/friend79)]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는 소설 =
소설은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시작된다.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겨진 동철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지만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 슬픔과 원망이 동철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학교에서 동철은 항상 웃고 있으며 밝고 활기차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어린 동철의 마음을 동철이가 아닌 동철을 둘러싼 사물들을 통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닭, 전등, 바퀴벌레가 동철의 내면 이야기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다.
동철이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구다. 동철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사물들로 쪼개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들의 동철을 향해서 모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동철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 반에, 우리 주변에 동철이 같은 친구는 누구일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런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 채워져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친구들이 미리 읽은 수상한 친구들]
힘든 날들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동철이가 대단하다. 수상한 친구들은 재미와 흥미, 공감을 모두 주는 책이다.
심아민_ 광주 고실중학교 1학년
쪼개진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공감하다가, 그 모두가 동철이를 향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모여 커다란 새로운 이야기가 되는 구성도 새롭다.
박에스더_ 광주 새별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동철이 주변 물건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다.
정지은_ 화순 만연초등학교 6학년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등장인물들에 호기심이 든다. 우리 학교 운동장과 집에 있는 전등은 내게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부터 자세히 들어봐야겠다.
김정민_ 함평 해보초등학교 6학년
외로움과 쓸쓸함. 동철이를 보면서 떠오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동철이는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희망이 결국 승리했다.
고유미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누군가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건 이 책이 처음이었다. 말하는 토큰이라.... 근데 토큰이 뭐지?
지금 당장 토큰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이하율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엄마가 죽었을 때 동철이 마음은 어땠을까? 씩씩하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동철이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럴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혜인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엄마를 보고 싶어 하며 그리워하는 동철이가 불쌍하다. 동철아! 이 모든 것이 네 잘못은 아니야!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할 거야! 힘내!
심현민_ 광주 장덕초등학교 5학년
뭐가 수상하다는 거지? 책 속의 수상한 존재들을 찾는 게 재밌다. 내 주위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말한다고 상상하니 오싹하기도 하지만!
성초아_ 함평 해보초등학교 4학년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사람도 아니면서 등장인물들이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설마, 이 책을 쓴 작가가 밤에는 닭과 바퀴벌레로 변하는 건 아니겠지?
전현준_ 광주 건국초등학교 3학년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
‘삼계탕’이라는 이름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게 씻긴 후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함께 뜨거운 솥단지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한다. 내 뱃속에는 하얀 찹쌀과 녹두, 인삼, 대추, 마늘 등 좋은 것들이 가득가득 채워지고, 솥단지 안에 풍덩 들어간다. 조금 있으면 온천에 온 것마냥 뜨뜻한 물이 내 몸을 감싼다.
‘내게 손과 발만 있었어도 신발은 달싹 포개서 칙칙한 고린내를 서로 맡게 할 것이고, 우산은 더이상 울지 못하도록 쫙 펴서 뜨거운 햇볕 아래 놓아둘 것이다. 걸레는 머리카락과 먼지들을 그대로 감싼 채 어두운 창고 구석에 처박아두고, 변기는 자기 혼자 똥냄새 다 맡으라고 뚜껑을 야무지게 닫아놓을 것이다. 혹여 똥 냄새가 지독해 뚜껑을 빼꼼 열 수도 있으니 뚜껑 위에 무거운 벽돌하나도 올려놔야지, 히히히. 마지막으로 쓰레기통은 항상 배가 고프도록 쓰레기가 조금만 생기면 깨끗하게 비워버려야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상현
상현달 전쌤은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여행하는 탐험가가 되기를 바라는 작가 선생님입니다.”전상현 선생님은 전라남도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며, 올해로 교직 15년 차입니다. 선생님은 책 속에는 항상 따뜻함과 꿈이 담겨있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하루하루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소설로 여러분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선생님의 저서로는 『수상한 친구들』, 『메이커교육 사용 설명서』, 『하루 30분 그림책 놀이』 등이 있습니다.질문과 답변│ elshadai1961@gmail.com작가 블로그│https://blog.naver.com/bbunbbun3[잠깐만요!] https://bit.ly/friend79<온작품읽기 워크북>이 다운로드 안된다면, 전상현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엄마가 죽던 날
1. 수상한 내 친구 나동철 _강창욱
2. 내 취미는 그림 그리기 _스케치북
3. 오늘도 좋은 하루 _토큰
4. 내 이름은 삼계탕 _닭
5. 지각생치고는 꽤 똑똑한데! _무궁화반 김용현
6. 마음의 소리를 나타내는 것 _말(言)
7. 시끄러운 그 아이는 어디 갔지? _운동장
8. 너도 밝아지고 싶니? _전등
9. 동철아, 나 좀 쉬게 해줄래? _텔레비전
10. 네 집에 살고 싶어! _바퀴벌레
11. 나랑 함께하지 않을래? _최태산
12. 아직도 겨울이불이 뭐람! _매트리스
13. 이제 잘 시간이야 _꿈
14. 이제 좀 치워볼까! _나동철
│에필로그│ 나, 앞으로도 행복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