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42권. 남녀 어린이 모두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축구 시합 이야기다. 축구 시합이 결정되고 아이들끼리 포지션을 정하며 일어나는 갈등,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나누어 연습하기 위해 낸 천진한 아이디어, 골에 대한 욕심과 열정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꺼벙이 억수와 친구들이 단순한 ‘경쟁’ 시합이 아니라 이웃 반인 잣나무반 아이들과 ‘친선’ 시합을 하는 것을 보며 경쟁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억수와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선생님들이 유도해 내는 마지막 반전을 통해 그 재미와 통쾌함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억수네 반 친구들이 잣나무반 친구들과 축구 시합을 벌입니다.
억수는 ‘축구 천재’로 불리는 경훈이를 수비하게 됐고요.
경훈이를 막기 위해 자신만의 작전을 세우는 우리의 억수!
과연 억수네 반은 잣나무반을 이길 수 있을까요?
꺼벙이 억수, 축구 이야기로 돌아오다!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하는 꺼벙이 억수가 돌아왔다. 그동안의 이야기에서는 순둥이 같은 모습만 보여줬던 억수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악착같은 억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이야기의 주제가 ‘축구’이기 때문이다.
축구, 아이들의 영원한 놀잇거리.요즘 아이들이 아무리 TV시청과 게임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역시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 하나만 있으면 쉽게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축구! [꺼벙이 억수와 축구왕]에서는 아이라면 누구든지 좋아할 ‘축구’를 소재로 삼고, 고은이와 미란이도 함께해서 남녀 모두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축구 시합 이야기이다.
축구 시합이 결정되고 아이들끼리 포지션을 정하며 일어나는 갈등,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나누어 연습하기 위해 낸 천진한 아이디어, 골에 대한 욕심과 열정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싸우자고? 아니 친해지자고!초등 저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경쟁심이 생기고 ‘이기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긴다. 이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 보면 자주 친구와 싸움이 나거나 쉽게 사이가 틀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꺼벙이 억수와 그 친구들은 단순한 ‘경쟁’ 시합이 아니라 이웃 반인 잣나무반 아이들과 ‘친선’ 시합을 하는 것을 보며 경쟁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억수와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선생님들이 유도해 내는 마지막 반전을 통해 그 재미와 통쾌함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생활의 길잡이 4. 사이좋은 이웃
- 2학년 1학기 바른 생활 5. 함께 사는 우리
· ‘친선 시합’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쟁의 즐거움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잣나무반엔 경훈이가 있으니까 걔를 믿고 그러시겠지.”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경훈이는 4, 5, 6학년 형들도 알아주는 축구 천재입니다. 아직은 3학년이어서 학교 대표 선수가 못 됐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엔 틀림없이 학교 대표로 뽑힐 애입니다.
“야, 경훈이 한 명만 갖고 이기냐? 해봐야 알지.”
독일 함부르크 팀에서 뒤고 있는 제2의 손흥민이라고 자칭하는 정민이가 기분이 상했는지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그건 나도 같은 생각이야.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아.”
억수는 공은 제쳐 놓고 경훈이만 줄기차게 따라다녔습니다. 입으로는 “은점이처럼!”을 중얼거리면서요. 그러다 경훈이가 공을 차지하기라도 하면 은점이가 발목을 물고 놓아주지 않듯 꼼짝을 못하게 했습니다.
억수의 이런 투지에 발 재주가 좋은 경훈이도 맘먹은 대로 되지 않자 짜증을 냈습니다.
“야, 너 이러다가 다쳐!”
경훈이가 어깨로 억수를 치며 쏘아보았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수천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습니다. 74년 소년중앙문학상 동화 당선, 75년 소년중앙문학상 동시 당선, 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화 창작에 전념하면서 여러 곳에 나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꺼벙이 억수』, 『나쁜 엄마』, 『심술통 아기 할머니』,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고래를 그리는 아이』, 『내 짝은 고릴라』, 『아람이의 배』 등 80여 권이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동화 『꺼벙이 억수』,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쫑쫑이와 넓죽이』, 동시『연을 올리며』,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이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지금은 동화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이 초등 2학년 국어 읽기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목차
축구 시합을 걸어오다
은점이 작전
1:1 방어 작전
나 억수야, 우리 인사해
아주 특별한 연습
호루라기 소리 울리다
즐거운 벌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