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이인 로리와 로지. 어느 날, 로리는 로지에게 청혼을 했고, 둘은 함께 살게 되었다. 분홍색 집에 친구들과 함께 살게 된 로지와 로리. 매일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아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그렇지 않다.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
어느 날, 로지와 로리는 함께 음악을 연주한다. 그러나 로리의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 커서 로지는 참을 수가 없었고, 로리는 로지의 노랫 소리가 너무 커서 견딜 수 없다. 결국, 로지와 로리는 함께 살 수 없다며 소리를 지르고 그만 집을 나가버린다.
아름다운 분홍색 집에 사는 동물 친구들은 로지와 로리를 화해시키기 위해 작전을 짜는데...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그림책. 콜라주 기법으로 엉성하게 그려진 그림이 친근감을 준다. 정말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한 걸음 물러나 이해해야 함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