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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정신 의학에 관한 모든 것
해냄 | 청소년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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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분석한 스테디셀러 <도시심리학>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우리 뇌의 기능과 정신 문제들을 풍부한 예시와 임상 사례로 설명한다. 「고교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원고를 모아 다듬고 정신의학적 총론을 새로이 집필해 정리한 것으로, 정신병리의 주요 쟁점들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 중 ‘1장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들여다볼까?’에서는 정상과 건강, 성격과 환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설명한다. ‘2장 우리 뇌는 무슨 일을 할까?’에서는 뇌의 기본 기능과 뇌 활동, IQ와 공부의 연관관계를 알려주고, ‘3장 이런 것도 정신병일까?’에서는 스트레스나 중독, 우울증 등 청소년들의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을 관리하는 법을 다룬다.

‘4장 고장 난 정신을 고칠 수 있을까?’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 강박장애, 인터넷 중독, 자살 등 치료를 요하는 정신적 문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폐, 치매 등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기에 좌절감이 더 높은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치유하고 극복할 것을 제안한다.

각 장 끝의 ‘흥미로운 연구’에서는 ‘할로의 애착실험’, ‘메달에 따른 만족도 분석 실험’, ‘푸른 눈 갈색 눈 실험’ 등을 소개하여 음식보다는 사랑, 1등보다는 스스로의 만족감이 중요하며, 청소년 스스로 편견과 차별에 대한 판단력을 기를 것을 요청한다.

  출판사 리뷰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라는 건 어떤 것일까?
시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밥 먹기 싫은 것도 정신병일까?
왜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설명하려고 했을까?
외롭고 괴로운 마음이 오래가면 병원에 가 봐야 할까?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겨 낼 자존감과 자신감 확립에 대해 배운다!

왜 인간은 갈등하고 고민하는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정신 의학


학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 집단 괴롭힘이 불러일으키는 순간적인 자살충동, TV 속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 등 요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과거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신의학에 대한 선입견으로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병을 키우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청소년기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정신의학적 지식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분석한 스테디셀러 『도시심리학』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우리 뇌의 기능과 정신 문제들을 풍부한 예시와 임상 사례로 설명한 『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를 출간한다. 《고교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원고를 모아 다듬고 정신의학적 총론을 새로이 집필해 정리한 것으로, 정신병리의 주요 쟁점들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 중 ‘1장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들여다볼까?’에서는 정상과 건강, 성격과 환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설명한다. ‘2장 우리 뇌는 무슨 일을 할까?’에서는 뇌의 기본 기능과 뇌 활동, IQ와 공부의 연관관계를 알려주고, ‘3장 이런 것도 정신병일까?’에서는 스트레스나 중독, 우울증 등 청소년들의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을 관리하는 법을 다룬다.
‘4장 고장 난 정신을 고칠 수 있을까?’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 강박장애, 인터넷 중독, 자살 등 치료를 요하는 정신적 문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폐, 치매 등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기에 좌절감이 더 높은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치유하고 극복할 것을 제안한다.
각 장 끝의 ‘흥미로운 연구’에서는 ‘할로의 애착실험’, ‘메달에 따른 만족도 분석 실험’, ‘푸른 눈 갈색 눈 실험’ 등을 소개하여 음식보다는 사랑, 1등보다는 스스로의 만족감이 중요하며, 청소년 스스로 편견과 차별에 대한 판단력을 기를 것을 요청한다.
나와 세상을 규명하는 창구로서 정신병리적 증상들을 이해하도록 돕는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힘을 길러주며, 더 나아가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에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다.

건강한 상태는 정상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하고, 잘 자는 것만으로는 건강할 수 없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때, 건강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을 때 건강해질 수 있다. 나쁜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갖출 수 있도록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피할 수 없는 위기가 왔을 때 무너지지 않고, 상처를 입더라도 남보다 빨리 정상인 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
-「정상이라고 다 건강할까?」 중에서

심리학자 블룸(Benjamin Bloom)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수학자들을 분석했더니, 20명 중에 취학 전에 글을 읽을 줄 알았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발명가 에디슨은 1,093종의 특허권을 취득할 정도로 천재였지만, 언어 학습에 문제가 있었고 말솜씨는 별로였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를 상대적으로 뇌의 한 부분이 과도하게 발달하고 다른 부분은 위축된 결과로 해석한다. 에디슨의 경우, 언어 능력을 관장하는 좌반구의 결함이 시공간 능력을 관장하는 우반구의 이례적인 강화로 보상받았던 것이다.
좋은 머리야 축복받은 일이지만, 지나치게 똑똑한 것도 그리 행복한 일만은 아니다. 어릴 때 천재라고 언론에 소개되었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소리 없이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그들을 잘 돌봐 줄 만한 환경이 없었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어느 정도의 학습 능력을 보장하는 지능 지수,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감 능력, 스트레스에 대한 참을성,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IQ가 높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야」 중에서

우울증이 아닌 우울한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기분이다. 왜 우울한 것일까? 인간에게 쓸데없는 감정이란 없고, 우울한 감정도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울함은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안 좋은 일이 벌어질 테니 조심하고 대비하며 긴장하도록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우울하면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일이 잘되었을 때보다는 잘되지 않았을 때의 결과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 과정을 거치며 더욱 신중해지고, 만에 하나 있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무기력한 것도 병이 될까? : 우울증」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병원과 학교에서 많은 청소년과 부모를 만나 상담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고, 2008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어른이 된 뒤에는 부지런히 책을 썼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 너무 열심히 사느라 고단한 이들을 상담하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담아 『도시 심리학』 『심야 치유 식당』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공부 중독』(공저)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등을 썼다.

  목차

들어가며 :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 주는 정신 의학

1장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들여다볼까?
정상과 비정상은 어떻게 구분할까?│정상이라고 다 건강할까?│성격은 타고날까, 만들어질까?│프로이트는 왜 인간의 정신을 연구했을까?│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정신 분석│정신은 어떻게 치료하지?│나를 보호하는 무의식적 방법_방어 기제│자기 방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
흥미로운 연구 : 먹는 것보다 포근한 것이 중요하다_할로의 애착 실험

2장 우리 뇌는 무슨 일을 할까?
뇌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IQ가 높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야│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는 법│잠을 꼭 자야 할까?│꿈은 왜 꿀까?
흥미로운 연구 : 노력하는 사람이 승리한다_동기 학습 실험

3장 이런 것도 정신병일까?
부러지지 않는 유연한 마음_융통성│끊임없는 긴장 상태_스트레스│무기력한 것도 병이 될까?_우울증│잘못된 믿음을 고수하는 이유_망상│멈출 수 없는 즐거움을 어떻게 멈추지?_중독│성 정체성 바로 알기_동성애
흥미로운 연구 : 2등은 기억되지 않는다_은메달·동메달 만족도 분석 실험

4장 고장 난 정신을 고칠 수 있을까?
무너진 영혼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_자살│잘못된 경보에 의한 마음의 방어_공황 장애│꼼꼼함과 강박증은 어떻게 다르지?_강박 장애│인터넷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_인터넷 중독│통제력을 잃은 쾌감 추구_도박
흥미로운 연구 : 보이지 않는 고릴라_주의력 착각 실험

5장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
큰 사고도 잘 견디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_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유전자_ADHD│먹기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_거식증│자폐증은 천재의 병일까?_자폐증│오래 사는 것이 좋기만 할까?_치매│천성과 양육의 뜨거운 논쟁_사이코패스
흥미로운 연구 : 편견은 어떻게 만들어지나?_푸른 눈 갈색 눈 실험

부록
- 정신 의학과 심리학의 차이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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